손바닥에 찍은 도장은 지워져서 핸드폰 카메라에 붙인 스티커 인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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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행사 때 찍어놓은 건지 2015년이다.

여전히 초점은 못 맞춘다.



실망했다.

빈 부스가 많았고 동인지들 수위도 대체로 약했다.

각오하고 17만원 들고 갔는데 지출은 거의 없었다.

내가 챙긴 건 한 권뿐이었는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수위가 엄청났다.


모두가 아는 대로 학부모연합회에서 경찰 대동해 왔다.

나도 쫄아서 굳은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물론 팝콘은 열심히 먹었다.

경찰들 가고 스태프들이 부스 참가자들 자유시간 나눠주면서 위로했다.

나도 먹고 싶었다.


항문성교 도화 열심히 구경했다.

아무렇지도 않다.

몇 개는 재밌었다.


행사 끝나고 동인판을 잘 모르는 이에게 동인지 위법성에 관해 설명해야 하는 일이 있었다.

애초에 동인지가 법적으로 애매한 위치라 설명하는 게 굉장히 어려웠다.

동성애가 아닌 동인지 음란성, 청소년 노출 위험성으로 초점 맞추려고 노력했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학연에서 동성애 얘기한 거 난 못 들었는데 하긴 한 모양이다.

그쪽으로 흘러가지 않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