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로망스 후기는 다들 많이 남겼으니 생략하고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로망스는 고발조치까진 하지 않았다


왜냐면 당시 고발장이 없기도 했지만 (이건 그자리에서 작성해도 그만) 학부모회의 사자후 때문에 결정적으로 생각이 바뀌었어


난 동성애를 혐오하진 않거든. 사랑의 한 형태라고 보는 사람임


물론 그 사랑이 배척받고 비난 및 비판에 직면할수는 있어. 그런 역경을 딛고도 자기만의 가치관을 관철하는 사람들, 나는 응원하고 싶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을 무작정 비난하는 사람들에게는 난 더 이상 무언가의 정보제공 혹은 물증 지원 등을 하고 싶진 않아


사실 회의 내용은 그래. 동성애 관련으로 자꾸 엮었어 학연 측에서. BL은 아무리 잘 포장해도 결국 동성간의 성행위가 있을 수밖에 없고 (동인계 대부분이 그렇고 내가 본게 다 이랬음)


이런걸 계속 유통? 동성애 조장이라고 말한다면 솔직히 뭐라고 할 말이 없다. 사실 그렇잖아.. 아무리 판타지라고, 여자가 대부분의 수요층이라고 해도 내용이 그런걸...


내용을 가지고 뭐라고 따지면 동성애 조장이라고 해도 뭐라고 할 말이 없고 항문성교가 에이즈의 전파 원인중 하나라는건 수많은 논문 및 연구가 증명하고 있어. 물론 반박도 만만치 않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런 내용상의 문제가 있는 속칭 떡인지들에게 동성애 조장의 잣대를 들이댄다면, 할 말이 없는거야.


그것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고, 그게 결국 사자후를 통해 사실로 드러났기 때문에 난 손절을 택한거다.


물론 계속 연락하는 사람들은 있을 것이고, 나도 최소한의 연락은 할 수밖에 없지. 정보를 준 게 있으니까.


하지만 앞으로의 정보는 일절 없을거다. 회의 하는날도 말이 안통하는 한 분이 계셔서 엄청 고생했고, 오늘도 그렇게 설명하고 말씀 드려도 결국 하고 싶은대로만 하시는데


내가 더 이상 참아가면서 이 단체와 행동할 필요는 없거든..


동성애가 아닌 음란물이라면 언제든지 협조할 의향은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이건 아닌거지. 아닌건 아닌거다.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어디까지나 개인의 집합인 우리랑 처음부터 단체인 그쪽이 우리가 말 하는대로 따라온다면 그게 더 이상한거 아닌가?


나도 긴가민가 했다만 음란물을 단속해야 한다는 공통된 의견이 있었으니 지금까지 참고 따라온 것이고


그걸 동성애 조장으로 엮으려고 하니 난 여기서 손절하겠다고 선언한거임.


학연은 여기까지 하고, 로망스 관련인데


사실 고발을 망설인 이유는 학연 뿐만이 아니었다.


뭐 지금은 작가들이 날 욕하고 그럴지는 모르겠어. 하지만 거기서 구매하면서 직접 소통한 작가들은 독자 무시같은 행위는 전혀 하지 않았어.


오히려 로망스의 컨셉에 맞춰서 행동하였고, 여러가지 의견 제시 및 각종 제스처를 취하면서 최대한 소통하려는 사람들이 많았어.


그런 사람들까지 내가 고발해야 되나? 꾸금 한번 냈다고?


그런 회의감이 계속 들었거든


물론 모든 증거자료는 있어. 절대 빠져나갈수 없는 증거 또한 있지


하지만 지금도 계속 들어. 과연 이런 사람들까지 준법의 이름하에 고발을 해야 하는가


지금까진 그걸 생각 안하고 고발했냐고 말하면 할 말은 없다만 이런식으로 독자와의 소통을 하려는 작가들은 내가 지금껏 온리전을 다니면서 처음 봤거든


그 전까진 무조건적인 배척 + 니 아니어도 살 사람 많아 이런 작가들이 많았다면, 로망스는 그렇지 않았어


그래서 계속 고민하고 있고, 지금도 그래.


내가 고발장을 작성하고 제출한다면 수사는 진행될 테지만 이렇게 까지 해야되나


어차피 학연이 개입했고 경찰이 채층 끝나서 고발을 진행할 경우 수사 자체는 엄청 빠를거고.. 그 중 실형(벌금형 이상)을 받을 사람은 생각보다 많아 보이거든.. 수위가 수위다보니..


이 점에 대해선 고민이 깊다. 이런 작가분들을 본 건 처음이다보니.. 모순적이게도 완전히 조져버리겠다고 마음먹은 로망스에서.












3줄요약


로망스 후기는 없다.


미리 회의까지 해 놓고 막상 당일이 되니 통제불가가 된 학연을 보고 난 손절을 택했다


로망스에서 본 작가님들은 동인작가라고 해도 독자 무시는 하지 않았다. 최소한 현장에서 본 바로는. 그래서 고발을 망설이고 있다.





덧) 175 였나 그걸로 시작하는 아이피 꾸준히 pdf 및 아카이브로 제보가 들어오고 있는데.. 이건 사실적시 및 다른거로도 무언가가 나올 수 있는데 말이지


각 안깨먹었다고 생각해? 과연 민사도 그럴까? ㅋㅋ


잘 생각하는게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