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10년지기 돼가는 년인데 전부터 트위터 시작하는데 어때?? 하길래 딴 건 다 해도 트위터는 하지 말라고 뜯어 말렸었는데 기어코 시작하더라

뭐 나도 나 먹고 사는 거 바쁘고 걔도 걔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고 해서 서로 연락 뜸하다가

요즘에 다시 연락하게 돼서 어찌저찌 트위터 얘기가 나와갖고 걔 트위터를 한 번 들어가봤는데


하이큐 파고, 요즘 떡인지 신고하고 다니는 거 욕하는 글들 리트윗하고, 남자들 얼굴 못생겼으니 더치페이 말고 더치페이스나 하라는 글. 여자는 일주일 생리하니까 당연히 생리휴가는 금요일이나 월요일에 쓸 수 있다는 글, 별 이상한 개소리들 다 리트윗하고 다님

진짜 그렇게 생각하는 건지 아니면 그냥 지 눈에 보이는 건 다 리트윗하고 다니는 병에라도 걸린 건지

아무리 요즘 연락이 뜸했기로서니 나름 친한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적잖이 실망해서 고작 SNS 때문에 친구를 실망하게 된다는 게 참 속상하다;;


뭐 어디 따로 하소연할 데도 없고 생각난 게 웹갤이라 웹갤 와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