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메갈리아나 워마드나 하여튼 급진적 페미니즘이 화제가 되잖아... 그게 왜 그런지 갑자기 떠오르는 바가 있어서 적는건데... 내 머릿속에서 떠오른거라 어차피 틀리겠지만 일단 그럴듯하니 적어볼게. 글 겁나 기니까 마지막에 3줄요약 쓸테니 시간 없는 사람들은 3줄요약만 봐도 됨.


우리나라 경제가 요즘 영 상태가 좋지 않다는거 알지?? 2014년 1분기부터 갑자기 3퍼센트 초반대 하던 실업률이 4퍼센트 가까이 올랐어... 2015년에는 수출강국이라는 우리나라 무역에서 불황형 흑자가 보이기 시작하지. 이 불황형 흑자라는게 정말 무서운건데... 일단 불황형 흑자를 설명하자면 수출이 전년도보다 줄어든 상대에서 흑자를 보는 경우를 말해. 이게 어떻게 가능하냐면 그건 간단해. 단순히 수입이 수출보다 적으면 돼. 전년도보다 수출이 적든 어쩌든 상관이 없는거지.

근데 흑자를 보는데 왜 위험하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있을텐데 이 불황형 흑자의 무서운점은 수입이 적다는 부분이야. 수입이 확 줄어들었으니까, 즉, 원자재나 석유도 훨씬 적게 수입이 되었다는 거니까 그 다음년도의 수출 규모가 뻔히 보인다는거지. 물건을 만들 원자재가 적으니 팔 물건도 적게 만들거고... 그 다음은 뭐 예상하시는대로...

근데 이게 제일 무서운 점이 아니라 더 무서운게 있어... 불황형 흑자건 뭐건 흑자를 봤으면 소비한 달러보다 들어온 달러가 많았다는 거잖아... 즉 우리나라에 달러가 많아진다는 거지. 달러가 많아지면 상대적으로 원화의 가치는 올라가니까 원화강세가 와야하는게 그런게 전혀 없었다는 것이지. 자.. 이건 달러가 다른데로 새어나갔다는걸 의미하는데. 경제학적으로 얘기하면 경상수지에서 벌어서 자본수지로 다 나갔다는 말이야. 돈벌어서 외국에 투자 했다는 말이지. 이 말은 기업들이 국내 자본수익률이 낮다고 판단했다는 거거든. 결국 기업위 사원수는 늘어나는데 그 사원수 중 외국직원 수는 늘어나지만 한국 직원수는 줄어든다는 말이야.

자 여기까지 대기업의 얘기고 중소기업은 어떨까... 정부가 보면 이건 명백하게 대기업만 밀어주는 정책을 취하고 있어... 우리나라가 수출로 커왔으니까 경제를 살릴려면 수출을 위주로하는 대기업이 살아야한다는 논리지. 저번에 한은이 기준금리를 1.5퍼에서 1.25로 내렸지?? 이게 금리라는게 그 화폐의 가치와 동등한 의미여서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원화는 평가 절하 돼. 원화가 저평가 되면 달러는 상대적으로 고평가 되니까 1달러에 1000원이었다면 1달러에 1100원같이 되는거지.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는 수출이 잘 되겠지만 반대로 수입품 가격은 오르지. 결국 국내의 물가는 오르고 내수가 잘 안돌아가게 되는 원인이 되는거야. 따라서 내수를 위주로 하는 중소기업들은 힘들어지는거지. 거기에 불황형 흑자라고 했잖아? 그러면 대기업들도 수출이 안되니까 안되는 만큼 국내에 재고덤핑을 한단말야. 그러면 중소기업들은 가격 경쟁력에서도 대기업에 이길수 없게 되는거야.

결국 이렇게 우리나라의 실업률은 계속 오르게 된거야 지금까지. 내가 지금까지 경제 얘기를 왜 했냐면. 이렇게 실업률이 늘면늘수록 사람들 사이에서는 그런 생각이 돌게 되는거지 노력해봤자 안된다. 역시 헬조선이다. 옛날에는 취업이 조금 안되도 버틸만 했어. 왜냐하면 그땐 경제성장률이 못해도 3.5퍼는 찍던 시절이었거든 근데 지금은 어때?? 2015년 곁제성장률 2.6퍼센트 찍었어... 이것도 사실 정부에서 대규모로 아파트 짓고 하면서 뻥튀기 시킨거고 이것에 대해 얘기하자면 또 얘기 더 길어지니까 생략할게. 실질적 우리들의 경제성장률은 사실 0퍼라 말해도 좋아. 즉, 미래에 대한 희망도 없고 취업은 안되고. 그러니 사람이 자포자기상태가 될수 밖에 없잖아? 그러니 사람들이 자신이 취업을 못하는 건 자기가 못해서가 아니다. 하면서 무언가의 탓을 하기 시작하는 거야. 왜 한국인들 남탓 겁나 잘하잖아??ㅋㅋ 뭐 오버워치 경쟁전 몇번 돌려봐도 알수있는 사실이겠지만ㅋ 여튼 중요한건 여성들한테는 딱 좋은 불평거리가 있었다는 거야. 여성들은 이 사회가 불평등해서, 자신이 여자라서 회사에 취직하지 못했다. 이렇게 다른 사람 탓을 하기 시작한거야. 빈곤은 결국 극단주의 씨가 될수 밖에 없어... 그도 그럴게 돈문제란 곧 자신의 사활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이지.

사람이 남탓을 하기 시작하면 그땐 정말 끝이야. 자신이 여자라서 취업이 안된다. 해봤자 결국 똑같은 결과다. 라고 생각한 후부터는 취업을 포기하게 되. 취업을 할수 없는 백수라는 사실은 자신감 소외로 이어지고 은둔형 외톨이처럼 되어버리는 거지.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 비정상이 아니란걸 확인하고 싶은 심리가 생기고 그런 사람들이 모여 같이 남탓을 하는 커뮤니티가 바로 메갈리아라는 거지.

또 혼자 살게되면 자신을 가꾸는것에 대해서는 더욱 멀어지게 되고. 자신을 가꾸지 않은 사람이 멋있거나 예쁠리가 없지. 그러니까 애인도 없어지는거고.

여기에서 메갈들의 마법의 단어 여혐이 탄생하는거야. 누군가가 번역해 놓은 페미니즘 책에 미소지니를 여성혐오라고 번역해 놓은걸 메갈이 봤겠지. 그리고는 생각하는거야. 내가 남자가 없는건 내가 나를 가꾸지 않아서가 아니라 이 한남충들로 가득한 나라에서 남자들은 다 여성혐오를 하고 있어서 그런거야! 하고 말이지. 그래서 갓양남과 만나고 싶네 뭐 어쩌네 하면서 외국남자에 대한 환상을 더욱 부풀리는거야. 강남패치니 뭐니 하면서 잡혀가는 여자들보면 20대 중반의 무직인 사람들이 많잖아?? 그것도 내 논리에 빗대어서 생각해보면 납득할만 할거야.

물론 나는 일반론적으로 말한거고 메갈 하는 사람들중에서도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아마 대부분일거고... 그냥 갑자기 떠오른 거라 내가 틀렸을 거라고 생각해. 하지만 갑자기 떠오른 망상치고는 꽤나 그럴듯해서 올리게 되었어.
긴 글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준 사람들 이런 망상글 따위 읽어줘서 너무 고맙고 이제 약속의 세줄 요약 할게

세줄요약.
1. 최근의 극단적 페미니즘의 대두는 여성 실업자들이 자신이 취업하지 못하는 이유는 내가 못해서가 아니라 내가 여자이기 때문에 차별을 받아서이다 라고 남탓을해서이다.
2. 남탓을 하는 여성들이 자기자신은 비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무리를 만든 커뮤니티가 메갈리아이다.
3. 여혐이라는 워딩도 따지고 보면 남탓에서 기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