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일단. 난 상업작가다. 이번에 사고친 문학계랑은 다르다. 솔찍히 문학계 작가들이랑 뭉뚱그려서 묶여서 취급받는거 졸라기분나쁘다.

그 애들은 우리 상업작가들 개만도 못하게 취급하는데 왜 우리가 같이 묶여 들어가는건지.


속된 말로 그 애들은 우리를 작가도 아닌 찌끄래기나 쓰레기 라고 취급하고 우리는 그 애들을 꼰대 취급한다. 뭐 더 강한 비속어를 쓰기도 하지만 인터넷의 정화를 위해서

사용 자제한다.


하여간 그 문화가계 썩는 이유가 뭔지 아냐?  그쪽은 이미 위계가 있거든.


무슨소리냐면 이번에 사고친 순수문학한다는 놈들은 등단이라는 과정을 안거치면 작가 취급을 안해줘. 즉 자기들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는거지.


문제는 심사하는 놈들이 죄다 나이 칠순 팔순 먹은 노친네라는거다. 쌍팔년도에 글 쓰는거 배워서 그거에 대해서 생각하고 문학이란  뭐 같지도 않은 고됨과 고통 철학이

있어야 한다고 하는 애들.


문제는 그런 애들이 심사하는 작품들 대부분 난해하고 이해하고 힘들고 어렵고 극단적인 자기 취향이라는거지. 그런데 웃긴게 뭔지 아냐? 자기 취향인데 어떻게 남에게  쓰겠냐?

결국 그 놈들한테 배운놈들이나 아니면 그 녀석들 글 보고 따라쓴 애들이 소위 등단이라는걸 하는거야.


자기들 취향에 맞는 자기 일파를 뽑는거지. 글을 보는 대상이 독자가 아니라 상위 작가들이야. 그러니 썩어 문드러질수밖에. 새로운 작가가 새로운 글을 발표하면 개쓰레기 취급하면서

파묻어 버리거든. 솔찍히 나도 작가로써 문학상 받은 소위 등단한다는 작품들 보고 있는데 매년 그놈이 그놈이다 라는 느낌이야. 작품에서 보이는 독자에 대한 배려는

딱 독자는 훈계하고 이끌어야 한다는 느낌이지. 독자를 가르치려고 들지 이해하려고는 안들어.


그래서 문학계라고 이야기 하지만 그쪽과 우리는 전혀 교류가 없어. 아예 없지.


이게 얼마나 웃긴 일이냐면 내 후배중 하나가 문창과 갔거든? 그런데 상업작가라고 개무시하더란다. 그런데 내  후배가 그때 잘나가는 상업작가였다. 그 당시에 1년에 5천이상 벌었지. 그런데 작가도 아니고 문창과 선배라는 인간들. 부모한테 손벌려가면서 문학을 하네 순수성이 어쩌네 하더란다. 도리어 교수가 고개를 흔들어. 말 안통한다고.


몇몇 깨어있는 교수가 있기는 해. 순수문학과 상업문학의 경계를 깨고 상업문학 내부에서 순수문학처럼 계몽을 목적으로 해야 한다고. 그런데 그런 사람들은 소위 말하는 이단취급

그나마도 아주 극소수야.


순수 문학하는 작자들은 독자의 즐거움을 위해서 글을 쓴다고 하면 펄쩍 뛴다. 말초적 즐거움을 추구하는건 죄악시 한다니까. 아니그게 뭐 어때서? 결국 그 선배들 글은 커녕 사회에 나가서 폰팔이 하고 있다고 하더라.


가끔 있잖아. 순수문학에서 상업문학으로 넘어오는 사람이 있기는 해. 왜냐고? 먹고 살기 힘들거든. 순수문학한다고 책 내봐야 안팔리는거 뻔하고 그나마 팔리는게 무슨무슨 문학상 받은 작품 정도인데 그건 독자를 위해서가 아니라 심사관의 취향에 맞춰서 쓴 글이라서 팔리지도 않아.


그런데 그렇게 넘어온 사람들은 대부분 양쪽다 버려져. 뭐 가끔 살아남는 사람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힘들지. 순수문학에서는 이단취급하면서 손절하고. 상업문학은 그런건 없는데

대신에 자기 문체가 걸리는거지. 상업문학을 하면서도 과거 문체 못버려서 재미가 없거든.


가끔 살아남는 사람들은...굇수급이고.


결과적으로 봐서 문학계가 썩는 이유는 짹짹이랑 똑같아. 새로운 의견을 말하면 조리돌림 팍!


물론 우리 상업문학도 이런 추잡한 사건이 없는건 아니야. 하지만 대부분 자체정화 되는 편이지 일단 우리는 순수문학처럼 도제 시스템이 아니야. 작가가 자기 말 안듣는다고

자신이 속한 출판사에 쓰지 말라고 할수는 있어도 다른 출판사는 어떻게 할수가 없거든.

그리고 애초에 상업문학은 돈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출판사에서 실력 있는데 그놈 말만 듣고 안 쓰는 경우는 드물고. 도리어 그런 문제 자꾸 터트리는 작가를 매장시켜버리지.


왜냐고? 이번에 이모씨 사건마냥 일 하나 터지면 그 책 다 파기해야 하는데 말했다시피 상업문학이잖아. 돈이 목적이라고. 그런데 그런 짓거리해서 걸려봐 무슨일 벌어지나.


실제로 작품 표절때문에 출판사에서 책을 파기한 사건도 몇번 있었는데 그 작가들 다시는 재기 못했어.


그런 짓거리 하는 놈들은 대부분 실력이 바닥인데다가 (애초에 실력이 있으면 표절을 할 이유가 없지) 또 그짓거리 할 가능성이 높거든.


레진 사태랑 비교하면 레진은 그 애들을 못버리지만 우리쪽은 문제 생기는 놈은 가차없이 버려져.


결국 문제가 뭐냐?


순수문학이던 웹툰이던 기본적으로 상업이 목적이라는것. 즉 독자가 읽어야 한다는것을 망각하니까 이 꼬라지가 나는거야.


웹툰의 경우야 그래서 안볼거야? 그거 한마디면 설명 충분하고 순수문학을 하는 작가들은 독자가 볼게 아니라 심사관들이 볼거니까 독자는 안중에도 없지.


그러니 자기들만의 리그가 되는거고. 상업이야 경쟁 치열하고 들어오려고 하는 놈들은 많고 그 판단은 독자가 해주는거지 개소리하다가는 찍혀버리니까.


결국 고인 물은 썩는다고 볼수 있지.


아 그리고 나 인증은 못한다. 어찌되었건 내 출판사에 속한 순수문학 작가도 있기 때문에 출판사에서 분란일으키기는 싫거든.


그리고 개인적으로 말해서 순수문학계의 자정? 꿈도 꾸지 말라고 해.


이쪽도 웹툰계마냥 개판이야. 그렇다고 웹툰계마냥 익스터미나투스를 할 필요는 없어.


어차피 이쪽은 알아서 굶어죽어 가는 중이거든. 대부분의 출판사들은 상업 출판을 해서 난 이익으로 순수문학을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 하고 있어.


그냥 두면 고사할거 뻔하니까. 그니까 젤 좋은 방법은 그냥 냅둬. 알아서 굶어 죽을거니까.




3줄 요약

1. 순수문학이 썩는 이유는 보여주는 대상이 독자가 아니라 등단을 책임진 선배 작가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취향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그들의 말이 절대적이다.


2. 상업 문학과 순수문학은 다르다. 동일하게 보지 말아 달라. 상업문학은 저짓거리 하면 퇴출이다. 애초에 교류도 없다. 순수문학작가들은 상업문학작가들 작가 취급도 안한다.


3. 어차피 순수문학은 고고한척 하면서 굶어서 세력이 쪼그라 들고 있다. 냅두면 알아서 굶어죽으니까 신경안써도 된다. 그냥 웹툰게에 익스터미나투스를 시전해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