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근거없는 뇌피셜이니 아니다 싶으면 뒤로가기 누르거나 지적 부탁해

얘네들이 지금 누가 갑이고 을인지 구별 못 하는 이유를 이야기하자면 우선 전에 동인활동을 했다는 걸 전제로 이야기할게

코믹월드나 온리전이나 일단 팔아서 돈좀 벌려면 일단 물건을 먼저 만들어야겠지? 개인이 장사하는 경우도 있지만, 합동지처럼 여러 사람들이 만드는 작품들도 있어. 예시야 b 뭐 r 너희들이 o 나보다 s 더 e 잘 알테니 언급은 안할게.

그런데 사람들이 일하다 보면 게으름을 피우게 되고, 작품을 제때 완성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겨. 쉽게 말해 펑크지. 프로 같으면 욕먹어도 할 말 없는데 얘네들은 그런 거 쪼으고 독촉해도 '어차피 취미생활인데 간섭하는 건 아니지 않냐?'라고 배째는 경우도 생겨. 그렇지 않더라도 쪼잔한 놈이라고 조리돌림당하기 싫어서 눈치보는 거지.

그러면 작품 내는 사람은 많이 줄어들고, 판매품의 두께는 얇아지는 거지. 그러면 판매에도 지장이 생기기 마련이고. 결국 퀄리티를 내면서 제때 완성하는, 일명 '프로급 아마'의 지위가 그들 내에서는 상승하게 마련이지. "내가 없었으면 이 합동지는 완성도 못했어"라는 의식이 생기는 거야.

그런데 그들이 진짜 프로가 된다면 그쪽 상황은 달라져. 대체인원은 넘치다 못해 바닥에 굴러다니고, 그 중에서는 그런 사람보다 더 잘 그리고 잘 팔리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는 거야.

솔직히 편의점이나, 피시방 알바, 하다못해 상하차나 공사장 노가다만 해봤어도 내가 잘못 행동한 것 만으로 직장에서 짤린다는 것 쯤은 알 거야. 그런데 사람과 소통을 랜선으로만 했고, 돈 버는 걸 지 그림쪼가리 판 것 밖에 안한 애들이 그걸 알까? 자기가 속해 있는 그 작은 사회가 마치 전체 사회인 것 마냥 착각해서 프로가 되도 그 마인드를 못 고치는 거지.

+덤

자기가 아는 자기의 위치는 '누구나 데려가고 싶어서 안달난 존잘러'인데 현실에서는 그냥 '널리고 널린 일러레 c'라는 사실, 그리고 내가 있던 동인계에선 이런 말 하면 다들 설설 기는데 왜 여기는 그냥 짤라버리는 거지? 이렇게 자기 뇌 속의 이상과 현실과의 괴리를 해결하기 위해 내놓는 답이 '내가 말을 잘못해서'가 아니라 '내가 여자라서'라며 남 탓으로 돌리게 되지. 그쪽이 반성할 필요가 없어서 편하거든. 그러니 메갈이나 워마드같은 거나 트페미 짓을 하며 빼애액 거리는 거고.


읽기 귀찮은 사람들을 위한 세 줄 요약

1. 실제 일러레 시장과 달리 동인계는 존잘러, 아니 그냥 그림만 제때 그려줘도 빨아준다. 여기 계열에서는 그림쟁이들이 갑 맞음.
2. 하지만 현실은 일러레는 을 중 을인데도 사회경험을 제대로 해본 적이 없으니 그 사실을 몰라 동인계에서 갑질하던 버릇을 그대로 하다 좆됨.
+ 우물 안에만 갇혀살다 보니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모름. 그래서 지 머릿속으로 여.자.라.서.잘.렸.다 라는 결론 내림.

위에도 말했지만 근거없는 뇌피셜이니 보충할 부분이나 지적해주면 감사히 받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