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서브컬쳐계나 인터넷 전반에서 '여성혐오' 를 다루는 작품을 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런 작품들 중 가장 메이저에 가까운 작품은 네이버 웹툰의 "내 ID는 강남미인" 이다.
네이버라는 거대 플랫폼에서 토요웹툰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건,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 작품을 보고, 또 공감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이 웹툰을 볼때마다 작가의 주제의식에 잘 납득이 가지 않는다.
특히나 최근 2주에 걸친 '꽃' 에피소드 (31화, 32화)는 작가의 부족한 연출, 스토리텔링을 넘어 왜곡된 세계관과 잘못된 생각을 보여준다.
또한 이런 문제가 비단 작가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서브컬쳐계의 잘못된 페미니즘이 공유하고 있는 생각이라고 본다.
'꽃' 에피소드의 내용을 간단하게 간추리자면,
어려서부터 예쁘고 능력있던 여자 나혜성이, 돈많고 능력도 있지만 여자를 남자의 부속물로밖에 생각하지 않는 남편과 결혼해
전통적 아내상을 요구받게 되고, 자신의 일을 하고 싶었던 혜성의 바람과 충돌하며 서로 다투다 혜성이 머리를 부딪혀 후각을 잃게 된다는 내용이다.
작가 스스로도 '기획단계부터 잘 그릴 수 있을까 고민하던 에피소드인데 그리게 되어 감개무량' 이라고 작가의 말에 언급했고
댓글은 나혜성과 이시대의 워킹맘들, 그리고 남자의 부속품으로 살기를 요구받는 여자들의 한탄과 분노로 가득차있다.
베스트 댓글의 추천수는 10만이 넘는다.
하지만 나는 나혜성이라는 여자에게 공감가지 않는 부분이 너무 많을 뿐더러, 나혜성을 '여성혐오' 라는 프레임과 연결시켜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우선, 나는 나혜성에게 "왜 그런 남자와 결혼을 했나?" 라고 묻고 싶다.
첫째, 남편의 여성비하 가치관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남편은 초면부터 이미 여자를 장식품으로만 여기는 듯한 뉘앙스를 드러냈다. 사실 첫만남뿐 아니라 작품 내내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그런 말을 대놓고 한다.
후각을 잃고 충격으로 폐인이 된 아내를 두고, 친구들에게 " 이제 진짜 꽃인 걸 수도 있지. 예쁘고 가만있고" 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이런 사람을 만나면서 그 사람의 가치관을 파악하는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나혜성은 그런 부분을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았다.
둘째, 아무도 나혜성에게 남편과의 결혼을 강요하지 않았다.
머리에 총을 들이밀고 협박한것도 아니고, 이 남자와 결혼하지 않으면 징역산다는 법이 있는것도 아니다.
집안의 경제적 어려움으로 어쩔 수 없이 팔려간 것도 아니다. 이 남자와의 결혼은 처음부터 끝까지 나혜성의 선택이다.
주변에서 결혼하면 좋을거라고 추천하긴 했지만, 그 추천에는 어떤 강요성도 없다. 결국 최종 선택은 나혜성 자신이 한 것이다.
셋째, 결혼상대는 남편만 있는게 아니다.
가장 최신 에피소드 (32화) 에서도 드러나듯이, 혜성의 재능과 열정을 알고 있고, 일을 그만둔다는 사실에 안타까워 하며, 물심양면으로 복귀를 돕겠다는
착한 남자 후배도 있다. 묘사를 보면 그 후배 하나만의 의견이라기보단 연구실 사람들이 공유하는 인식인 듯 하다.
나혜성이 결혼 후에도 일을 하고 싶었다면, 이 후배처럼 자기 일을 존중해주고 응원해주는 남자를 만나야 한다. 그건 상식이다.
하지만 나혜성은 그런 남자 대신 현재의 남편을 만났다. 왜? 답은 간단하다. 남편의 '스펙' 이 좋기 때문이다.
남편에 대한 묘사는 두가지밖에 없다. 좋은 스펙과 남성우월 가치관. 주변에서 남편을 추천한 이유도, 혜성의 어머니(인걸로 추정되는)가 결혼을 권유한것도,
혜성이 결혼을 선택한 것도 결국 그 남자의 스펙 때문이다. 남편을 언급하며 나온 얘기는 전부 '스펙' 뿐이다.
(사실 이것도 모순이다. 여자가 외모로 품평받는건 거부하면서, 남자는 당연하게 버는 돈으로 품평하고 있다.)
넷째, 나혜성은 자신의 '아름다움' 으로 불로소득을 얻는 삶을 살고 있었다.
작중 나혜성은 지나칠 정도로 예쁘게 묘사된다. 학창시절부터 주변에서 예쁘다며 칭찬 일색이었고,
나혜성 스스로도 "내가 예쁜 건 너무 당연했고, 사람들의 호의는 평범한 일상이었다" 라며 독백한다.
오픈카를 타는 남자와 다니며 "나는 명실상부한 권력자였다" 고 회상하는 장면도 있다.
무슨 관계였는지는 정확히 묘사되지 않아 모르지만, 남자들이 나혜성에게 호의를 보인 이유가, 스포츠카를 탈 수 있었던 이유가,
'권력' 을 누릴 수 있었던 이유가 나혜성의 향수에 대한 재능과 열정 때문이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종합해보면, 나혜성은 예쁜 외모 때문에 주어지는 호의와 권력은 당연하게 받아먹는 삶을 살았고,
자신의 일을 존중해주는 남자를 두고도, 돈 많고 능력있는 남자에게 스스로의 선택으로 시집갔으며,
쉽게 파악할수 있는 남성우월 가치관이 보임에도 이 결혼생활이 자기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보지도 않았다.
그렇다면 나혜성은 '여성혐오 사회의 피해자' 가 아니라, '외모 하나 믿고 인생 대충대충 살아온 머리빈 사람' 에 가깝지 않을까?
학창시절부터 예쁘다는 이유로 그 많은 대접을 받아왔으면서, 그 대접이 결국 자신의 외모 하나 때문이라는걸 생각해보는게 어려웠나?
자신을 외모로만 판단하는 남자들은, 결국 자기를 관상용 취급한다는걸 깨닫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
자신의 일에 손톱만큼도 관심을 보이지 않고 오로지 외모얘기만 하는 가부장적 가치관의 남자와 결혼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랐나?
최신화에서 나헤성은 '내 몸은 나의 것' 이라고 외친다. 하지만 그런 말을 하기엔 나혜성은 그동안 자신의 외모를 너무 많이 판매하고 다녔다.
나혜성이 그동안 받은 권력과 호의는, 그 외모를 바라는 남자들의 기대감이나 욕망을 채워줌으로서 얻는 대가다.
한마디로 말하면, 나혜성은 자신의 외모를 남자들에게 관상용으로 제공하는 댓가로, 수많은 선망과 호의와 권력과 '스포츠카를 타는' 생활을 누린 것이다.
평생을 그렇게 살아온 사람이 이제와서 '나는 관상용이 아니야!' 라고 외쳐봤자 공감이 잘 가지 않는다.
너는 관상용 인생을 살았고, 그 댓가로 편한 삶과 권력을 누려왔잖아? 그것도 너 스스로의 선택으로.
재미있는 것은, 이런 나혜성의 삶에 대다수의 평범한 여성들, 정말 남녀차별로 고생하던 여성들이 환호하고 공감을 한다는 점이다.
나혜성은 외모차별, 남녀차별의 피해자가 아니라, 그 꼭대기에서 외모차별의 불로소득을 충분히 빨아먹던 계층이었다.
나혜성이 못생긴 여자의 서러움을 알까? 내가 이렇게 예뻐서 대접받는만큼, 못생긴 애들은 처절한 대접 받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 봤을까?
그런 묘사는 어디에도 없다. 마지막의 마지막 순간까지 나혜성이 생각하는건 '내 몸', '내 커리어', '내 일' 일 뿐이다.
개인적인 관점에서는, 평생 자기 외모를 판매하며 머리비우고 살던 한 사람이, 결혼이라는 큰 거래에서 실패한 것 뿐이다.
만약 내가 작가라면, (정말 현실이 어떤지는 일단 논외로 하고), 여성차별이라는 주제의식은 좀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겠다.
일단 나혜성처럼 '외모만으로 스포츠카를 탈 수 있는' 여자가 아니라. 예쁘지도 못생기지도 않은 평범한 여자를 내세우겠다.
특출나게 예쁘진 않지만 꾸미면 스스로 그럭저럭 만족할 만한 외모이고 스스로를 관상용으로 제공하는 인생은 생각도 해본적 없는 여자.
열심히 공부하고 마음맞는 좋은 남자친구와 결혼까지 갔는데, 착하기만 하던 남자친구가 결혼후에는 서서히 가부장적 마인드를 드러낸다는 식으로.
나혜성처럼 딱 봐도 문제있는 남편을 스펙 보고 결혼하고 나서 피해자 코스프레하는게 아니라,
정말 착하고 마음 잘맞던 남자친구마저, 사람 좋아보이고 잘 챙겨주시던 시어머니마저 사실은 가부장적 마인드에 영향받고 있다는걸 알았을 때,
그 때 여자가 느끼는 충격이 훨씬 크고 비난의 여지도 없을거라고 생각한다. 아닐 줄 알았던 내 남자마저 가부장적이라면, 도대체 이 사회에
그런 마인드가 얼마나 뿌리박혀 있다는 거지? 하는 생각을 하며 자연스럽게 사회 구조로 시선을 돌리는 게 더 자연스럽지 않나?
내가 작가를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이런 부분이다.
만약 작가가 나혜성을 둘러싼 모든 남자가 다 남편같이 가부장적인 남자들로 묘사했다면 (이것도 사실하곤 너무 괴리가 크지만)
그나마 어떻게 이해해볼 수가 있다. 하지만 최신화에서 나혜성을 이해해주는 후배를 등장시킴으로써 나혜성은 이제 단순히 머리 빈 여자로 전락했다.
나헤성이 자신을 외모로만 판단하는 걸 거부하고 그로 인한 불로소득도 거부하고 철벽을 쳤다면
(실제로 어려서부터 몸매가 유난히 좋은 여자들은 지나친 성적 접근에 질려서 오히려 철벽치는 경우도 많다)
나혜성이 '나는 관상용이 아니야' 라고 외치는 것도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스포츠카를 타는 모습을 묘사하고 '나는 권력자' 드립을 치면서
나혜성은 적극적으로 자신의 외모를 판매하는 여자가 됐다.
나혜성이라는 캐릭터는 한마디로 이중적이다.
내가 외모로 대접받을땐 의문 한번 품지않고 불로소득을 얻고, 그렇게 생각없이 세상을 살아가다가,
조금만 생각해보면 피할 수 있는 장애물에 걸려 넘어졌을땐 갑자기 남녀차별과 사회구조를 원망한다.
현재 인터넷 세대 남성의 대부분이 페미니즘, 여성혐오 얘기를 꺼내면 질색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중적인 일부 여자들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여자로서 편하게 사는 부분, 여자라서 대접받는 부분은 '당연하게' 받아들이면서 반대 입장에선 펄쩍 뛰는 여자들.
생각없이 살아가다 자신의 실수를 사회탓으로 돌리는 여자들.
이런 여자들마저 '같은 여자' 라는 이유로 무조건적인 쉴드를 받고 남녀차별의 피해자로 포장된다면, 진정한 남녀평등은 요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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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갤에 이번에 처음 오는거라 이런 글 올리는게 맞는지 모르겠는데, 한번쯤은 써보고 싶었던 감상.
웹툰 보면서 이거 좀 이상한데.. 하고 느끼던 부분을 하나씩 정리해서 몇 가지 웹툰의 감상문 형태로 쓰고
사람들하고도 얘기 나눠보고 싶었어.
난 어차피 외부인이고 떡밥은 던졌으니 둘다 까여야 한다고 생각하면 니가 해. 이런 것도 공평하게 화자된다면 나도 웹갤 좀 다르게 보는 계기가 될지도 모르겠네.
ㄷㅌㅇ/ 븅신들은 뭘해도 븅신이니깐 냅둬도돼 그런걸 우려하면 아까말했듯이 모든창작물은 그런 조건에선 아무것도 못만든다
ㄴ 112.171 그 븅신들이 지랄을 하니까 남녀갈등이 조장되는 거라고. 작가는 그 븅신들을 자제시켜야 할 책임이 있어.
ㄴ 112.171 아이돌 그룹의 팬들이 무개념짓 하면 누굴 깔까? 둘 다 까지. 그 팬이랑 아이돌 그룹이랑 둘 다. 똑같은 거야.
난 뷰군이든 강남미인이든 둘 다 안 보는데. 적어도 창작을 할 거면 작가가 생각 좀 많이 하고 썼으면 좋겠음. 당장 이 리뷰만 봐도 작가 역량이 부족한 게 훤하게 보이는구만. 자극적인 소재를 쓸 거면 논란이 일어날 껀덕지도 안 주게 잘 만들든가. 아무리 봐도 논란이 일어날 소재를 통해 인기를 끌려는 걸로밖에 안 보임
꼬작번탈남의 히스테리 쩐다 그래도 넌 번식못해
ㄷㅌㅇ/ 아 흠...
ㄴ??? 세상에 진짜 메갈까지 왔네;;
122.43 외모지상주의 난 불편해서 안 봄; 좀 그런 것도 있더라. 여자 가슴 부각시켜서 유혹한다거나..흠..
문제제기를 한다거나 그런 목적이 있다면 좀 더 심오하게 다뤘어야 하는데, 현 상태를 보면 문제제기가 목적이 아니라 논란을 일으켜서 인기몰이를 하는 것이 작가의 의도로 보임. 그래서 곱게는 안 보여
ㄷㅌㅇ/ 나가야되는데 더하면 길어질것같다 그냥 하나만 알아둬라 지금 나온이유중에 뭘가져와도 작가에게 꼬리표가 달릴 이유가 되진않는다
미디어가 영향력이 크다. 폭력적인 장면이 나와서 미성년자가 폭력적인 장면을 따라했어. 미성년자가 책임이 아니라 행동의 원인을 제공한 미디어가 문제다. 그 만화를 보고 어린친구들이 우리 사회는 여자들이 차별 받아 전부 남자들 때문이야. 이럴 수도 있다
ㄷㅌㅇ/ 난가봄 대화해서 즐거웠음 ㅂㅂ
ㄷㅌㅇ//어차피 작가가 그만하라고 해도 할 애들은 계속 해. 댓글봐서 알겠지만 베댓 반박과 반박의 반박 그런식으로 맞불놓다가 진짜 메갈 일베 껴서 진흙탕 되는거고
ㄷㄷ/ 아까도 말했듯이 일단 지켜보긴 할 거야. 완결나면 그땐 제대로 평가할 수 있겠지. 잘 가!
112.150 누가 번식하고 싶다냐?
112.150 존나 웃기네;
223.62/ 야 그건 시발아 게임폭력성이랑 맥락이 똑같잖아 시발 ㅋㅋ 오버워치해서 총으로 사람죽이냐
223.62// 너 지금 되게 8090적 발상인거 아니? 만화랑 현실 구분 못하는 애들이랑 그거 관리안하고 방치한 부모 잘못은 어디에 두고 작품탓을 해
에휴 난간다 얘기해서 재밌었고 그거하나만 알아줘라 시발 들아 뭐시발 후원신상파서 나온거말고 아무런 언급도 안한 작가한테 꼬리표 달고 프레임 씌우지 마라 시발 들아! 니들이 메갈이냐 시발
미친 통피놈들 최소한 닉이라도 ㅇ 나 ㅇㅇㅇ정도로 구분가게하면 안되냐
그래 시발 난 그딴 꼬리표 안 달아 시발 잘가라 시발
뭐래는 거냐. 애초에 혐오랑 차별의 구분부터 지어야지. 메퇘지년들이 아무거나 혐오혐오 거린다고 덩달아 혐오라는 단어로 주제를 도입시키냐?
문제는 이 작품이 현실의 사회문제를 다루려고 한다는 점이지. 사회비판적 논조의 작품을 쓰는데 현실이랑 만화 구분 문제가 왜 나오는지 모르겄음. 그런 부분에서 작품이 현실문제를 엄밀히 따지지 못한 부분은 비판대상이 될 수 있음. 그렇다고 '오롯이' 작가가 잘못했냐면 그건 아니고. 수용하는 독자도 그런 구분을 할 줄 알아야 하긴 함.
그리고 메갈티셔츠 논란 때 나도 그 티 살뻔했어. 왜냐하면 메갈을 안들어가니까 거기가 어떤 의도인지 표면적인 것밖에 몰랐고 주변에서 메갈4는 다르다고 하니 진짠 줄 알았거든. 몰라서 진짜 좋은 의도의 후원인줄 알았던 사람도 있을테니 무조건 후원했다고 메갈 옹호하는걸로 몰지 마라 좀.
게임 폭력성과는 좀 다르다고 생각하는 게, 게임에서 사람을 죽인다고 '사람을 죽여도 별 문제가 없구나.'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또라이말곤 없음. 반면에 웹툰에서 여성이 차별받는 사례(주작이든 피해망상이든)를 계속 보여주면 '여성은 저렇게 차별받고 사는구나.'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생기거든. 웹툰 주 독자층이 아직 사회 경험도 별로 없는 학생이라는 점이
중요함.
혐오 거리는건 족같은 메갈년들이 시발 선동질 할려구 갖다 쓰는거구. 차별이란 단어가 맞다
확실히 메갈티 건은 후원만 한 거 가지고 뭐라하긴 좀 그럼. 그거 살 때까지 메갈이 어떤 애들인지 몰랐을 사람들도 있으니ㅇㅇ
122.43 잘 모르고 후원할 수도 있음. 무조건적으로 까는 건 지양해야 했다고 봄. 지금도
걍 쿵쾅이들 놀리는 만화같은데
121.129//그렇다고 평소에 없을법한 일을 다룬것도 아니고 남녀차별이 존재한다는 걸 인지하면 안돼?
주 연령층이 낮은 웹툰같은 매체에서는 독자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으므로(독자의 경험이 적어 판단 능력이 떨어짐) 현실 문제를 주제로 한 작품은 문제를 왜곡시키지 않게 고심 끝에 나와야 하는데 강남미인 작품은 말그대로 자극적인 주제에 의지해 인기몰이를 할 뿐, 그 여파에 대한 생각은 전무해보임
메갈티건으로 작가를 메갈로 보는 건 메갈작가의 웹툰에는 메갈사상이 들어있다고 단정짓고 까는 거랑은 다른 문제지. 나도 그 작가가 메갈이라고 확신은 할 수 없지만 메갈티건은 충분히 그런 의심을 살 수 밖에 없는 건이라...
121.129의 말에 동감함. 난 남녀차별이 있다는 걸 인지해도 되는데 갈등이 만들어지니까 그게 안타깝다는 거임
그렇다고 유하게 표현했어도 달라질 게 있었을까? 진지하게 드는 생각인데.
122.43/이 글 작성자가 말했듯, 차별이 존재함을 설파하려면 좀 더 평범하고 합리적인 사람을 골랐어야지. 실컷 외모를 통한 이득을 노리고, 자신이 스스로 스펙만 보고 차별주의자를 남편으로 선택했잖아.
옛날이라면 상관 없어도 지금이면 봐봐. 문제가 되게 예민한 소재라
유하게 표현해도 달라지는 게 없었을지도 모름. 근데 그냥 차라리 논란의 여지가 있는 꽃 부분은 없앴다면 좋지 않을까 싶음
부모님 이야기가 왜 나와, 솔직히 대학교 내 이야기만 해도 괜찮았을텐데
작품에 묘사되지 않은것까지 추측하는 건 싫지만 솔직히 사람은 변함. 당장 김치녀가 도마에 올랐을때도 그게 잘못된 걸 몰랐을 시절도 있었고 솔직히 자기한테 득이고 그게 당시 사회 풍조인데 마다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 내가 보기엔 인지하지 못하다 세월이 지나 그게 잘못된 것이란 걸 깨달은 케이스라고 생각되는데
ㅇㅇ 맞아. 여성차별이 있었던 건 사실임.
남녀차별의 민감한 주제는 진짜 심사숙고 하면서 만들어야해.. 작가가 독자에게 차별을 인식하게 해주지만 독자가 내용을 왜곡하게 해석하고 이상한 사상이나 신념을 심어주게 하여 극단적인 사이트 메갈 일베를 하게 만들수도 있다. 내용이 너무 자극적이야 쉽게 차별이 혐오로 될수가 있어 작가가 남녀차별의 해결책을 잘 풀어 냈으면 좋겠어. 서로 윈윈 할 수있는 방법
김치녀를 사용하는 사람은 욕 먹어야함. 마찬가지로 한남을 사용하는 사람도 욕 먹어야함. 지금은 그거야;
선 결정 못하고 메갈일베 접하는 건 당사자 잘못이고 모두가 그거본다고 메갈 안해.
메갈은 안 하지만 거기에 쉽게 동조할 수 있다고.. 일베도 마찬가지야.
일베=여혐이잖아.
메갈=남혐이라고.
여혐, 남혐에 동조한다는 것 자체가 안타까워
뭔 개씹소리야... 성차별을 하지 말자는 게 메갈일베 유도하는거냐?
메갈을 안하지만 남혐의 사상을 가지고 있으면 메갈이고 일베를 안하지만 여혐의 사상을 가지면 일베입니다 일분법으로 받아들이지 마세요
문제는, 매체를 통해 차별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심어지면 메갈은 안 하지만 메갈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는 거. 이번 메갈리아 사태를 보면서 가장 놀란 건 '메갈은 안 하지만 그들의 사상에 동조하고 지지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는 거다. 비상식적인 행동에 대해 비판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통쾌해하고 부추기는 사람들이 많더라.
아니 그건 아닌데
위 두사람이 잘 말해준 것 같은데..
일베는 애초에 김치녀를 욕하기 위한 사이트였던 것 같음. 거기서 여혐을 하고. 메갈은 애초에 한국 남자를 욕하기 위한 사이트임. 거기서 남혐을 하고.
나랑 비슷하네. 한 가지 다른건 난 나혜성의 생각이 작가의 생각이라고 들지는 않았어. 사실 조금만 봐도 여자가 너무 심적으로 지쳐 문제점을 타인에게 돌리고 있는 상황이거든. 물론..남자가 너무 밥맛이지만. 그렇게 아름다운 무기가 고른게 정말 사람하는 남자도 아니고 주변에서 들은 말로 괜찮다 싶은 남자와 결혼하다니. 성인인지는 의문이 들더라 - dc App
그냥 애초에 논란의 여지가 있는 파트를 작가가 안 했으면 좋았을텐데..
메갈이라는 단어는 단순하게 그 사이트 이용자를 지칭하는 말이 아님. 이미 그 사이트는 망하고 워마드로 이주했으니까. 메갈이라는 단어는 이제 메갈의 남혐 사상에 동조하고 지지하는 사람들을 통틀어 칭하는 대명사처럼 쓰임
뭐..아마 그 여자는 한번도 이런 문제로 고민해 본 적 없었겠지. 그냥 주변에서 괜찮다 하니까 결혼 생활도 괜찮다고 생각했을 거야..결과는...꽝이었지만. 제일 아무 생각 없는 캐릭터라고 생각해..난 이렇게 보는데 베스트 댓글창은 완전히 달라서 놀랐지만..왜냐하면 나도 같은 여자거든ㅠ - dc App
사실 이게 쉽게 동조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나도 뭔지 모르겠음.
메갈은 일베보다 좀 더 사상에 동조하기가 쉬운 것 같아. 근데 왜 그런지를 모르겠어 진짜;;
딴 애는 여성이니 여성의 공감대를 잘 이끌어낸다고 했던가;
다시 말하지만 보고 판단하는 건 독자의 몫이고 그걸 실행에 옮기는 것도 독자 책임임. 작가가 총 들이대면서 남혐이라도 하래? 왜 자기가 선 구분 못짓고 싸지르는 행동에 작가에게 책임이 돌아가야 하냐고.
솔직히 논리가 너무 없고 자기만 생각하는데 작가의 생각일까?싶었는데 어쩌면 니말대로 그럴 수도 있겠다.. - dc App
122.43//맞아. 독자의 몫이 맞아. 작가가 부추긴 것도 아니라, 독자가 그런 거니까. 근데 문제는 이런 논란을 이끌어낸 게 작가란 말이야..ㅠㅠ 그렇다고 작가를 까내리는 건 아니지만, 그림이 문제가 있어.
작가도 그림, 글을 쓸 때 자신만의 생각을 반영하잖아. 그러니까 반영하면서, 다른 모두, 그리고 주로 청소년들도 많이 보는 웹툰에서 그렇게 논란이 일어나니까 안타까운거야
작가의 다른 의도가 있겠지. 그 의도가 뭐든 간에. 밝혀진 게 없는 이상 작가가 메갈로 몰려서는 절대 안 되고.
122.43/수용하는 것은 전적으로 독자의 책임이야. 그건 맞지. 근데 웹툰의 주 독자층은 어리고 경험이 적어서 뭐가 허구고 진실인지 판단할 능력이 떨어져. 그리고 사회적으로 민감한 문제를 다루는 작가는 그런 독자의 특성을 고려해야 된다고. 국어 교육에서도 나올 텐데? '작문은 독자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 웹툰도 작문과 마찬가지로 독자의 특성을 고려해야
오늘자 에피소드를 제하고도 너 살 조금만 빼면 예쁘겠다, 여자는 이래야 해 이런식의 발언이 실례라는 건 언젠가 누가 한번쯤은 얘기했어야 했어. 여자한테만 그러지 말라는 것도 아니고 원래 함부로 꺼내면 안되는 말이구나 하고 조금만 생각하고 응용하면 올바르게 적용할 수 있는건데 왜 이런 사상 자체가 논란씩이나 되어야 하는지 모르겠어.
여자4인데 진짜 공감 1도 안가겟던데 나혜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 캐릭터 모순적이야 마지막에 후배가 지좋아하는것도 뻔히 알면서외모로 이용해먹고 지야말로 외모지상주의이 최대권력자였고 그것도 아는 여자였음 ㄹㅇ 이중적맨~!~!
하는 거야. 그런 만큼 문제제기를 할 때는 더 신중해야 하는데, 강남미인 작가는 별로 고심한 흔적이 안 보여. 말그대로 자극적인 주제를 던지고, 인기몰이하고.
ㅇㄹ가 말하는 거라면 외모지상주의에서 그대로 극단적으로 답습하고 있음. 난 그거랑 주변 썰, 내 경험등에 비교하면 아 이것도 최대한 순화한거구나 싶던데.
학생회 외모비하가 너무 자극적이고 심해서( 너는 살빼면 이뻐! ) 몇몇 댓글에 대학교 남학생들은 다 저런가요? 하는게 보았어 어린애들에게 남자들은 외모 비하하는 안 좋은 이미지를 심어 줄 수가 있었어. 사회 풍자의 안좋은 점 같았어. 애초에 풍자는 저런말 하는 남자 독자들이 봐야 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여성독자들이 많다는점.
생각난건데 치인트는 전혀 이런 문제가 안 생긴단 말이야? 대표적으로 오영곤이나 그 노답선배가 있지만 남혐이라고 작가를 까진 않아.
ㄷㅌㅇ/ 아마 거긴 여러 군상이 나와서 그런거 같아! 오영곤이 노답 선배 등 나쁜 사람도 많이 나오지만 좋은 사람도 그 만큼 있어. 그 여자선배가 설이에게 변하는 모습도 꼭 적이라고 해서 영원한 적은 없는거지. 좀 더 유동적이고 설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서 그럴거야. - dc App
ㄷㅌㅇ 랑 위 223.62의 말도 맞음.
이게 정답이네
나도 치인트 봤거든. 그런 거 하나도 안 느껴지더라
오히려 그딴 짓하는 오영곤하고 노답 선배가 진짜 혐오스럽더라;
애미뒤진 메갈은 죽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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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의 작가 쉴드러들 수고 많으셨어요 작가를 욕한건 아니니 상처 받지 마시고 이런 달고 쓴 글들 모두 작가님의 작품의 관심이 있어서 토론한 글입니다. 작가님이 뭐 지지를 하든 말든 응원합니다. 너무 자극적인 소재좀 사용하지 않있으면 합니다. 화이팅
개추 공감 글잘쓰네 강남미인볼때 정상인들은 밑에 댓글보지마라 남자 여자 서로 못잡아먹어 안달남; 없던사람도 이성혐오생길판;; 난장판이 따로없더라 작가가 판을만들고 독자들이 판속에 진흙을 집어 넣는 구조
인기끌려면 자극적인게 좋긴하지
다른 웹툰은 밑에 베플도 잠깐 보고 가는데 강남미인 볼때는 그냥 만화만보고 나감
난 좀 다른 생각인데, 작가가 표현하려던 건 나혜성이 잘난 외모 앞세워서 누리던 "권력"이 실제로는 전혀 권력따위 아니었다는 거였다고 읽히더라. 외모로 누릴 수 있는 가치(돈 많은 남편 얻고 사회 생활 편하게 하는 등등)랑은 다른 가치(자아실현)를 추구하기 시작하자마자 부딛히고 깨지기 시작하는 걸 보여주잖아.
일진미화 웹툰도 버젓히 연재하는데 뭐
개인적으로 외모지상주의로 인한 차별과 모순을 쟐 다뤘다고 생각한 작품 중 하나가 호랑이 옛날에 다음에서 연재했던 천년동화의 박씨부인전 에피소드.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고 싶으면 못생긴 사람이 받는 차별과 예쁜 사람이 받는 편견을 공평하게 다뤄야지.
강남미인 저거는 애초부터 좀 스토래 끌어가는게 중립적이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민감한 이슈를 다루는 데는 작가의 역량이 부족하단 생각을 했었음
강남미인에 대해서 나도 한 마디 하자면...여성의 외모에 대해 상당히 말하고 싶어하지만, 이것저것 다 끌여들인 결과 조악한 이미지만 남은 모양새다.
덧글 거르고 글 자체에 내가 만화보면서 든 생각이 정말 정리 잘되어있는듯
뭐, 만드는 사람이 사람인 만큼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만화는 잘 만들거라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네.
댓글은 또 누가 싸움박질했나 모르겠고 글은 공감 간다
내 시각 으로 해석 하면 얼굴만 믿고 깝치다가 병신같은 남자 잘못 만나서 인생 좃된 여자를 욕한거 같은데 아닐수도 있고,, 그냥 여자는 집에서 일하는 관상용 꽃 아니야 커리어가 있다구!! 빼애액 하는 피해자코스 쪽으로 해석 할수도 있고 여러 관선에서 생각할수 있어서 좋았어
관점
작가가 메갈티 사서 메갈인지 의심이 간다. 그러니 작품에서도 작가의 남혐사상이 있는지 의심이 되는데 "자신의 외모를 이용해서 이득은 보면서 정작 자신이 불리할때 빼애애액 하는 케릭터"에 공감을 존나하는 댓글 추천에 10만이 넘는다? 메갈같다. - dc App
누가 말마따나 20년전 배경인데 20년 후 사람들이 그런 차별에 공감하는데 웃기네. 정작 그런 차별 겪은적도 없는 메갈들이 - dc App
아...그 에피소드 보면서 좀 무리수라고 느꼈는데 진짜 구구절절 맞는 말이다. 미래에 더 좋은 작품을 그리기 위해서라도 작가가 이 말은 좀 읽어봤으면 좋겠네. 건필해라.
공감하는거 자체가 무슨 문제가 되냐? 극단적으로 예를 들면 위안부 사과는 왜 받아야 한다고 생각함? 걔네 조상이 한거지 걔네가 한거 아닌데. 작가가 역량이 부족한건 맞음.
진짜 재밌게 읽었다 내 생각도 편협했다는 걸 알게됐고..그러게 여자는 외모, 남자는 스펙 이걸 기초로 깔아둬놓고 여자쪽만 봐주고 남자쪽은 그냥 그 프레임에 갖혀있는 작품이었어 이야...작가님도 사람이라 자기가 못보는 방향이 있을테니 작품자체를 까진 않을거야 그치만 내 생각의 틀을 깨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