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네이버가 좋아하는 소재로 설정을 짠다

( 저승사자, 학원물 )


2. 욕받이 캐릭터를 만든다. 

프리드로우-현아영, 외지주- 각종 에피소드의 어그로꾼 (강남건물주, 스토커녀 등등)

마왕 중2- 갑질 캐릭터


이때 당연히 욕받이 캐릭터는 자극적인 행동을 해야 한다. 스토킹, 폭력사주, 납치, 갑질 등등

이에 대해 평소 당하고만 살았던 웹툰 독자들 대부분은 그 캐릭터 욕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3. 동정심을 유발한다. 

신작 웹툰 내일의 경우 왕따 문제 피해자, 마왕 중2의 경우 갑질 피해자, 외지주의 각종 피해자 등등

이런 피해 캐릭터의 존재는 웹툰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또한 스트레스 해소 댓글에 정당성을 부여한다. 




한마디로 아줌마들이 막장 드라마 욕하면서 보는 것과 동일한 현상이 지금 웹툰 판에 고대로 벌어지고 있는 거다. 


만화가 만화 내용으로서 그 안의 내용으로 독자에게 즐거움을 주는게 아니라 

단지 댓글로 욕하고 스트레스 해소하는 도구로서의 기능적인 내용만 담으면 그것이 좋은 웹툰으로 평가되는 경향.


1차적으로 네이버의 조회수 증대를 위한 도구로써 웹툰을 소비하는 방식이 문제라고 생각되고 

부차적으론 웹툰 자체가 무료다보니 독자들의 만화라는 컨텐츠에 대한 기대가 점점 없어지고

자극적인 갈등과 재빠른 해소만 기대하는게 문제라고 생각한다. 

나는 네이버가 사이다를 부탁해니 뭐니 이딴거 만들때부터 저게 뭔가 싶었다. 

아무나 나쁜 놈 만들어서 스트레스 받는 상황 만들고 무조건 시원하게 응징하는 코너를 왜 만드나.. 


사실 이런 만화의 시초는 치즈인더 트랩이라고 생각한다. 그나마 치인트는 작품의 내용와 부합하게 하려는 작가의 노력은

있었다고 생각하고

현재 연재 작품 중에선 만화 내용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담아내고 있는게 뷰티풀 군바리라고 생각. 

왜냐면 군대라는 설정의 특수성 자체가 이러한 내용을 담을 당위성을 부여해준다고 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론 뭐랄까 점점 웹툰들이 나는 만화성? 만화만의 특성을 잃어간다고 생각함. 단순히 스트레스 해소 도구로서의 기능 뿐 아니라

만화 만이 줄 수 있는 즐거움이 점점 외면당하고 작가들도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조회수를 위해서 자극적인 내용을 담는 도구로써만 쓰인달까. 


고수나 헬퍼같은 괜찮은 작품들도 존재하는게 사실이지만 미끼상품, 조회수 증대를 위한 광고 웹툰으로써의 생태계 변화가 점점 

질 낮은 자극적인 내용의 웹툰만을 양산해내고 있는거 같아서 좀 씁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