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아니야.
스토리와 그림이 의식적인 부분을 긁어준다면
연출은 무의식적인 부분을 긁어줘
그림 존나 잘 그리고 스토리 존나 잘 짜도
가독성이 존나 떨어지면 연출이 잘 되었는지 고려 해봐야해.
연출은 만화를 디자인 하는데에 있어.
글자를 잘 읽히게 배치하고
공간과 인물을 활용하여 시간적인 텀을 주고
이야기의 흐름에 연결성을 주는 데 존나 중요한 역할을 해
그래서 연출이 잘되면
한 120컷을 써서 표현할 만화를
단 30컷 만에 끝낼수도 있어.
요새 웹툰계가 워낙에 자본주의 중심으로 돌아가서
30컷에 끝내는 만화보다 120컷으로 질질 끄는 만화를 선호하고
거기에 익숙해진 사람들이 스피드 레이서마냥 스크롤 존나 내리는거지
연출 절대 무시하지 마라.
그 연출에서 진짜 프로냐 아니냐가 갈린다.
단, 매번 만화를 존나 잘 짤 실력 없으면 걍 질질 끄는게 더 낫긴 하다.
한계 보이고 일찍 퇴출되기 딱 좋긴 하거든.
그림 잘그리는데 재미없는 범주가 연출이 똥망이라 가독성이 떨어지고 보기 힘든데 재미가 있을리가 없지 일명 드로잉킹 작가들이 여기가 전혀 안되서 재미없는걸 드로잉킹을 신으로 모시는 광신도들만 이해못하지
ㄴ 적극 공감해. 그 석가님도 만화를 포기하고 일러의 길을 걸으셨다는 거 보면 만화만의 화법은 정말 독자적인거야.
일러계에 있었거나 일러지망인 애들 요즘 웹툰으로 활동하려고 많이들 준비중인데 단톡같은데 활동하면서 얘기하는거 보면 화가 날 정도로 연출을 우습게 보더라. 그냥 책한번 읽으면 절로 되는 줄 암. 아니 책이라도 읽으면 다행이지 인체연습이랑 배경연습만 하면 나머지는 그냥 다 되는 줄 알아.이런 애들이 태반임
어쩔 수 없지. 그게 먹히고 통용되고...그런 애들이 공무원 자리 차지하기 좋은 구조니까. 오늘 보니까 웹툰 사업이 어둡다는 얘기도 많이 나오는데, 솔직히 어느정도 공감해. 너무 자본 논리로 가면서 기본기를 무시하는 시장구조로 바뀌는 기분이 들어. 이럴 때 일수록 만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정신 바짝 차려야 된다 생각해. 힘내야지 어쩔 수 있겠어.
안타깝지만... 김정기가 드로잉은 최고여도 만화가로는 성공하지 못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ㄴㄹㅇ 연출이 좋아야 만화가 술술 잘 읽힘. 스토리 보단 스토리텔링이 중요하지. 같은 이야기라도 맛깔나게 하는 사람이 있잖음?
한국웹툰중 연출 젤하는건 내가보니 조석이더라
ㄹㅇ공감. 연출 좋은 만화 좀 추천해 줘. 지금까지 읽어본 만화들 중 가장 연출이 탁월하다고 느낀건 카이지였음
드래곤볼 나이 좀 들어서 봤는데 컷배분 보고 소름돋았었다 진짜 가독성 좋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