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짜여진 플롯이고 자시고 필요없다


걍 청새치랑 노인이 싸우는걸로만 200페이지 써내려갈 수 있어야 된다.


강렬한 묘사로만 덤벼야 된다. 걍 아무 페이지, 아무 화나 대충 열어봐도 재밌어야 된다.


앞의 이야기 몰라도 재밌어야 된다.


마음의 소리도 굵은 선으로 그려낸 석이의 각진 얼굴과 육각형 눈의 표정 만큼은 매 컷마다 강렬하지 않냐. 







일본 만화 중에 바키라고 있던데


뭐 꼬마바키가 애미죽인 애비 유지로한테 복수하는 억지플롯이 있긴 하지만 


ㅅㄹ직히 그딴거 아무상관없고 걍 근육맨들이 싸우는걸 작가의 황당하지만 믿게만드는 묘사능력으로 살려내는거 아니겠냐.


게다가 그 강렬한 그림도 한몫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