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개그, 드라마]
한 번 헤어졌던 여자와 남자가 만나게 되는 계기를 깔아둔 건 좋지만, 그 계기가 너무 터무니 없다. 작가 본인이 생각했을 때 절대 그러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행동을 작품 속에 넣어선 안된다.
다시 쓰는 일기 [일상, 드라마]
그저 무난한 작품. 뭐라 더 할 말이 없을만큼 담백하고 무난하다.
다이어트 머신 [액션, 감성]
요란한 전개가 이어지지만 정작 눈에 띄는 사건이 없어 작품은 심심하기만 하다.
닥터 매드 [드라마, 판타지]
마지막에 나온 여자가 주인공이라면, 닥터 매드가 얼마나 멋있는 지 보여주기 보단 이 여자에 포커스를 맞춰서 작품을 전개했어야 했다. 여자 소개와 닥터 매드의 멋짐을 전부 어필하려다 보니 마무리가 어설퍼졌다.
담쟁이가 그린 세상 [순정, 드라마]
분량은 많지만, 분량 만큼의 재미는 보장하지 못하는 작품. 인물 관계로 스토리를 전개하는 작품은 캐릭터에 매력이 있어야 하는 데 1화에서 제시된 캐릭터들은 모두 비호감이다.
대디보이 [드라마]
고등학생에게 아기가 생기는 상황이 흔치않다는 건 이해하지만, 굳이 그 상황을 맞추기 위해 주변 인물들을 죄다 싸이코로 만들 필요는 없었다.
도깨비 소녀 [판타지 액션]
안정적이고 좋은 그림. 다만 세계관을 설명하려는 욕심은 다소 치워두는 게 좋아보인다.
도령이오! [개그, 드라마]
등장인물에는 매력이 없고, 작가는 등장인물의 외향을 표현할 자신이 없었는 지 개그를 섞어가며 소개글을 쓴다. ‘도령이 현대 교실로 온다.’ 는 걸 이용한 개그에 모든 정신을 쏟은 듯 하지만 진지한 서사에도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
동거 [개그, 스릴러]
바퀴벌레와 인간의 사투라는 소재는 현대인의 생활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 공감하기 쉬운 소재로 만들어낸 스릴러란 점에서 높은 평가를 주고 싶지만, 이건 작품이 더 연재될 때 이야기.
동완이가 어때서? [드라마, 감성]
그냥 늙고 주름진 얼굴이 웃겨서 생각해낸 소재라면 이건 비하의 영역
드리워진 그늘 아래서 [판타지, 드라마]
흥미로운 소재지만, 연출을 제대로 곁들이지 못해 흥이 식었다. 대최전 작가들의 대부분은 자기 작품 속의 과거 회상을 3줄 이상의 나레이션을 곁들여가며 설명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식의 설명은 독자의 감정이입을 차단하고 작품의 매력을 반감한다.
등교하는 근식이 [드라마]
직접적으로 근식이에 대해 설명하지 않으면서도 근식이의 캐릭터를 잘 설명해냈다. 나쁘지 않은 전개와 나쁘지 않은 마무리가 좋았다.
라이어 [드라마]
한국전쟁이라는 구체적인 배경과 인민군이라는 캐릭터를 도와줄 장치가 있음에도 작품 속 캐릭터는 다소 빈약하다. 여기에 더해 작품이 단순한 역사 드라마가 아니라는 사실이 말미에 등장했는 데, 차라리 이 부분을 더 어필했으면 좋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렌탈맨 [액션, 판타지]
작품의 시작을 알리기에 무난한 마무리.
로베스의 완전감각 [액션, 판타지]
캐릭터도 사건도 모두 흥미롭다. 한정된 분량 내에서 사건의 기승전결을 완벽하게 풀어낸 역량도 주목할만하다. 대단한 작품.
로즈의 정원 [판타지, 순정]
10컷 내로 압축할 수 있는 내용으로 1화를 가득 채운 덕에 읽을 게 없다.
루키 [드라마, 일상]
시작부터 주인공의 과도한 민폐 행각에 눈살이 찌푸려졌다. 작품 자체는 매끄럽지만 캐릭터에 호감이 가지 않는다.
마녀의 모자 [판타지]
연출에 자기 색을 넣으려한 노력이 엿보인다.
마법소녀 란 [판타지]
능력자 배틀물로서 갖출 건 다 갖춘 작품. 무난하게 흘러가는 전개와 확실한 캐릭터 묘사가 작품의 몰입을 높였다.
말하는 대로 [일상, 개그]
미신의 영향을 잘 받는 학생이 나오는 만화를 왜 봐야 하는가? 모든 만화는 이와 비슷한 의문에 대답하기 위해 1화를 준비한다. 이 만화의 1화를 보고 나서 느낀 감상은 ‘왜 봐야 하는 지 모르겠다.’ 이다.
덧붙여서 주인공 친구 이름인 제갈 미카엘은 들어본 네이밍 센스 중 최악을 자랑하는 이름이다.
매듭달 열아흐레 [판타지, 드라마]
1화의 대부분을 주인공이 차지하고 있지만 하는 말은 자기 자랑 뿐이라 전혀 호감이 가지 않는다. 주인공이 자신의 매력을 오로지 자랑으로만 어필하려 들기에 제대로 된 캐릭터가 형성되지 못했다. 작품 자체는 무난.
먼저 드세요. [일상]
연출 센스가 좋다. 주인공의 독백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독자까지 맛집 탐방기로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다. 다만 음식과 캐릭터의 그림체 괴리가 좀 심한데 혹시나 리터칭이라면 직접 그리는 것을 추천.
메모리 메들리 [판타지, 액션]
여기가 어딘지 서두에 의문을 던졌다면, 1화가 끝날 시점에선 그 의문을 해소해줘야 한다. 과거 회상이 너무 길었던 탓인지 작품은 해야할 일을 하지 못했다. 다소 아쉬운 티가 나는 그림체는 추가 단점.
메시지 [스릴러]
스릴러를 표현하기엔 터무니없이 모자란 그림체와, 액션을 표현하기엔 너무나도 박진감 없는 컷 배치. 왈도를 생각나게 하는 악마의 자기 소개문은 보너스.
못생불패 [액션, 드라마]
묵직한 액션이 기대될만한 작품인데, 구체적으로 그 액션을 보여주지 않는 연출이 아쉽다. 작품의 아이덴티티가 바로 강력한 여자 주인공의 힘일텐데, 어필하지 못한 장점이 아쉬워지는 부분.
무채가 빛나도록 [드라마, 순정]
무난한 전개, 다만 직관성이 떨어지는 연출로 등장인물의 내면을 표현하려 한 것은 다소 마이너스.
문라이트 썬 [판타지, 액션]
나쁘지 않은 출발. 다만 제목은 다소 오버 센스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과속방지턱이 달려있을 정도로 작은 골목을 전력 질주하는 트럭으로 갈등 요소를 만들려한 부분은 매우 아쉽다.
미드나잇 차일드 [일상, 판타지]
설정은 충격적이나 그 충격에 독자들이 놀랄세라 차분히 설명하는 연출이 인상적이다. 보다 임팩트 있는 장면으로 설정을 공개했다면 분명 멋진 작품이 되었을 텐데 아쉽다. 귀엽게만 보였던 소년이 사실 성인 남성이고, 살인자며 마법소년이란 사실을 설명만 하다니 이렇게 재미없을 수가.
미모의 신 [드라마, 순정]
작품 소개에 쓰여진 내용을 반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면, 작품 소개를 줄여쓰는 것이 정답이다. 이야기는 여러 갈래로 나가지만 연결 고리가 희미하고 등장인물들 역시 희미하게 기억된다.
보일 듯 말 듯 잡혀있는 감정선은 좋지만, 1화가 매력적인가 묻는다면, 아니요.
바다 건너 만나러 갑니다. [순정, 판타지]
극적이어야 할 만남은 극적이지 못하고, 주인공의 과거만 끈적하고 어둡다. 작품이 집중해야 할 부분은 분명 인어와 주인공의 만남일텐데, 이 과정은 단순한 글로 설명되고 오히려 지금 당장 설명할 필요가 없는 과거의 어두운 기억만 주구장창 나열한다.
발레황제 [드라마, 시대극]
독특한 소재는 주목할만 하지만, 소재의 전문성이나 매력을 부각하지 못한 전개엔 아쉬움이 남는다. 작품의 첫머리에 집중한 것은 팝이고, 작품의 중반부에서 말미까지 나오는 것은 단순한 개그며, 후반엔 등장인물에 대한 설명이 간접적으로 이뤄진다. 2화에선 우리가 어째서 발레에 흥미를 가져야 하는 지에 대한 대답이 나올지도 모르겠다.
별빛이 내린다. [판타지,감성]
신을 독자와 같은 위치로 끌어내려 웃음을 주는 전개는 많은 장르에서 시도했던 전개다. 다만 이 전개를 지나치게 남용하는 게 아닐까 창작자들을 고민을 해야 한다. 굳이 극단적으로 망가트려야 이 작품의 전개가 매력적으로 변하는 건지 한 번 더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보신탕집 깍두기 [드라마]
롱런하기 어려운 소재. 질질 끄는 눈물팔이가 될지 멋진 감동작이 될지는 작가에게 달렸다.
봉구스타 [판타지]
운이 좋단 말 한마디로 얼렁뚱땅 씬을 떼웠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실망스러운 만화. 스케일과 작화를 보다 더 잘살릴 연출력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그리고 개그 센스가 좋지 않음에도 개그 욕심이 지나치다.
불릿 6미리 [스포츠]
스포츠물의 정석을 따르는 진행 방식. 개인적인 욕심으로 그림이 좀 더 좋았다면 어땠을까 싶다.
비립세계 [감성, 스릴러]
표지에 써있지 않았다면 장르조차 짐작할 수 없는 작품. 독자에게 설정을 제시하다 만다.
비스티어 [액션, 판타지]
이런 작품들은 항상 작 중에서 능력자에 대한 차별을 언급하는 데, 이런 클리셰의 기초를 닦았다 할 수 있는 X 맨의 경우엔 외향적인 특징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힘또한 강하지 않은 뮤턴트가 대다수를 차지하기 때문에 차별이 성립될 수 있었다. 하지만 일반인 보다 압도적으로 강하고 외양 차이도 없는 이들을 일단 차별하고 본다는 것은 다소 안이한 방식의 설정이 아닌가 싶다.
또한 작중에 매니징이 중요하다고 언급되는 데 정작 그 매니징이 뭔지를 보여주질 않으니 여 주인공의 중요성이 전혀 어필되지 않는다. 아버지 사업이 망했다는 이야기 보다 이 쪽이 더 중요할텐데도.
비포 스프링 [드라마, 순정]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평을 하나 던지자면, 보통 연극 등을 공연할 때 다른 멤버들도 지겹도록 공연을 보고 듣기 때문에 엉뚱한 행동이나 대사가 나오면 바로 알아채게 된다. 완전히 파악은 못했더라도 체크하면 책임 소지가 바로 드러나기 때문에 작품과 같은 억울한 상황에는 다소 공감이 힘들었다.
빛나는 셰어하우스 [일상, 판타지]
굳이 나중에 설명해도 될 세계관을 지금 설명할 필요는 전혀 없다. 심지어 이 땅이 어떤 곳인지도 이 작품에선 중요하지 않아 보인다. 세 인물의 캐릭터성으로 밀고가는 작품이라면 우선 거기에 집중하는 게 옳다고 본다.
정성글추 후 감상
로베스추
굿
념글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