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에야 웹소설 필요 없으니 절차 없이 단칼에 버린다고 결론을 내린건데

일단 지금 레진 웹소설 거의 다 여성향이고

장기적으로 이 업계에서 여성향과는 앞으로 동반자여야 할 입장인데

이렇게 하루아침에 박살을 내 놓은 것은 차후 다른 여성향 사업을 전개하더라도

여기에 창작물을 제공해야 할 창작자들이 '레진은 언제라도 이 사업 접고 우리를 내칠 수 있다'고

기본적인 거부감을 갖게 만들기 충분하다


웹소설을 접고 싶으면 그건 가능하다. 차근차근 단계를 거쳐서 접으면 됨

이렇게 비정규직 자르듯이 숭숭 내보내면 그 후유증은 반드시 오게 될 텐데

이런 사업 결정은 일반 편집부나 부장급이 내릴 수 없는 것이고

아마 레진 임원진 중에 이상한 사람이 있을 거임

브랜딩에는 수억 씩 퍼부어가면서 집행하고

그 손실을 돈 안 되는 웹소설 접는 걸로 퉁치려고 한 것 같은데

이 사람이 나중에 이걸 책임지고 물러나거나 다른 곳에 전보한다 하더라도

말아먹은 사업과 신뢰가치는 회복할 수가 없음


반대로말하면 타 플랫폼들에겐 레진이 이토록 이미지 깎아먹을수록 호재가 되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한 임원진이 오래오래 승승장구하길 제발 바라고 있을 것이고

한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