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웹툰에 막 입문하려는 사람이

큰 것에서부터 시작하려 하고

자기 이야기만 떠들고 있는가 하는


신이 나오고 무서운 음모가 숨어 있고 천사와 악마가 싸우고

중2병 걸린 주인공이 독백하며 시작하고 어쩜 이리 똑같을 수가 있는지

한결같이 거창하거나 비장하거나 아니면 트렌디하게 보이려고 방방 뛰고 있음


보면 작화 실력 자체는 뛰어난 경우도 있음. 지망생 자신도

화려한 작화와 구도, 연출을 자랑하는데 급급함

그런데 알맹이가 없음. 멋진 광경과 효과에 감탄하고 싶으면

내셔널 지오그래픽을 보면 되지 않을까


누군가들이 전투하며 화려한 액션으로 시작해도 하나도 궁금하지 않고

천사와 악마와 신이 뭘 했는지도 궁금하지 않고

중2병에 걸린 주인공이 독백하는 내면세계도 궁금하지 않음


독자는 그런 걸 원하지 않음

그런데 대부분의 지망생들은 자기 이야기를 일방적으로 전달하기만 함

자신의 스토리와 작화에 취해서 이걸 보는 사람을 고려하지 않음

여기서 대부분 걸러지게 됨


그러고서 남는 것은 늘 자신을 택해주지 않은 기성에 대한 원망

이 시대는 나 같은 작가를 알아주지 않아...

네웹에 공무원 하고 있는 작가들은 적폐...

고작 저정도 플랫폼이 날 거부해...병신들...


이 무슨 한심한 일인지

한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