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이야기 나온대로 이제 수지가 인성이랑 이어진다고 해봐야 카타르시스가 하나도 없다
단점 제대로 짚어 본다


1. 강석 캐릭터 붕괴
강석이 인성에게 느꼈던 열등감, 지연을 차지하고 싶었던 욕망이 심도 있게 묘사되었어야 함
그러면 강석은 악역임에도 매력적인 캐릭터가 되었을 것임
하지만 지금의 강석은 그냥 삼류 찌질이 악당 범죄자일 뿐이며 그냥 김인성 미워 로 끝나는
개찐따 속성만 가지고 있을 뿐이라 최종보스로서의 매력이 전혀 없어서 극의 긴장감을 형성하지 못함
짜증만 유발할 뿐

2. 수지 캐릭터 붕괴
복수극 특성상 강석의 지속적 견제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너무 나갔음
지금의 수지는 인성에게 한 마디 의논도 없이 혼자 망상해서 뛰쳐나갔다가
창녀 루트 타고 계속 인성 발목 잡는 정신병자 민폐녀에 불과함
인성이 다시 되찾아야 할 가장 소중한 존재가
저 년만 없으면 해피엔딩인데 할 수준으로 캐릭터가 붕괴함

3. 좌절 좌절 좌절, 내리막 속에서 주어야 할 희망 복선의 부재
극 초반에 복수물로서 매력도가 높았던 것은 바로 부장의 존재임
인성이가 위기에 처하지만 그의 진가를 알아보는 부장이라는 존재가 있기 때문에
계속되는 좌절 속에서도 아, 저 사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구나
독자의 답답함을 해소시켜줄 장치임
그런데 중반부터는 작가조차 그냥 김인성을 좆되게 만드는데만 집중하지
독자들이 그 와중에도 극의 흐름(인성의 부활과 반격)을 예측할 수 있는 장치가 전무함
뒤늦게 여비서가 투입되고 있지만 이 여비서는 입체적 인물임
즉 부장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편이 될 느낌을 주는 조력자 캐릭터가 필요한 건데
여비서는 그를 넘어서는 역할이 부여됨으로서 갈등에 더 일조를 하고 있음

결론
캐릭터들의 속성이 붕괴됨으로서 극의 흐름과 균형마저 깨어진 상태이며
천박한 년에서 설득력있게 캐릭터들을 변화시키는 재능을 보이던 태발의 텔링 능력이
도리어 퇴화해버린 안타까운 웹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