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image.php?id=3ab8d232eadd36&no=24b0d769e1d32ca73cee84fa11d02831cd949b6924735c7cb75a680f5c9b0fd2c1760aea1e55ac371735891849b51fcaa9974828e83571bd112ee97d55



만약 치인트가 다시 연재됐다면 지금처럼 못 뜰수도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유정이나 백인호가 하는 행동들이 작품에서 공포, 찝찝한 분위기를 이끌어내고


그런 짓을 하게된 원인(과거)를 독자들이 궁금해하면서


그게 로맨스로 뒤섞이니까 독특한 시너지가 생기고 인기를 끈건데


뭐 지금 유정이랑 백인호가 한남충인데 얼굴때문에 미화가 돼?


그냥 사고의 폭이 남혐, 페미니즘, 여성이슈


그걸로만 딱 고정이 되니까 작품도 딱 그 정도로밖에 안 보이는거다


캐릭터를 이해하는 모든 기준이 여성혐오, 페미니즘, 젠더감수성


이게 끝임. 다른 해석 없음.


그리고 그걸로 작가가 얼마나 거기에 관심이 많은지를 추측하는데 열중함


누군가가 눈에 불을 키고 자기 작품을 검열한다고 생각해봐라


하나하나 트집 잡고 훈수질 둔다고 생각해봐라


이런 풍토에서 어떻게 창작자가 마음 놓고 즐겁게 펜을 잡겠냐?


늘 불안에 떨수밖에 없지


본인 의도는 그게 아니였는데 이상하게 왜곡해서 받아들이고


아니면 전혀 아닌데 공격하는 쪽에서 착각해서 마녀사냥 하기도 하고


그렇게 다 공포로 움츠러든 곳에서 사고가 제한되고 상상력의 폭이 줄어드는데


어떻게 좋은 작품이 나오냐?


공격하는 쪽 말은 다르겠지. '그럼 윤리적이고 도덕적으로 좋은 작품 만들면 되잖아?'


그 도덕을 누가 정하는데? 걔네들이? 뭘 기준으로? 자기 기분?


사람마다 아 다르고 어 다른데 그걸 어떻게 통일시키냐


하물며 창작한다는 사람들은 일반적인 관념에서 벗어난 생각을 많이 해서 작품에 녹여낼텐데


까놓고 말해서 작정하고 비도덕적인 메세지를 던지려는 만화가가 얼마나 되겠냐?


도덕적인 주제를 던지기 위해 비도덕적인 행동을 보여줄 뿐이지


그런데 자기들 보기 힘든 장면 나오면 일반화하고 왜곡해서 작가 패니까 문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