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라는게 원래 잡지나 신문에 실려서
독자의 흥미와 구매력을 돋구는 역할이라
태생부터가 그냥 스낵 컬쳐인건데
마블이나 DC는 만화의 저작권을 기업에 종속시키고
회사에서 만화책을 따로 만들어 팔았지만
일본은 아예 만화만 실린 잡지만 만들어 팔아서 매출을 꾀했음.
작가 개개인의 작품을 실은 잡지를 팔았다는거임.
문제는 만화가 재밌어야 잡지가 팔릴거 아님?
편집부 만들어서 내용에 개입하고.
잡지가 싸야지 살 거 아님?
종이를 휴지 수준으로 낮추고 흑백 잉크를 사용해서 잉크 값도 아낌.
작가의 마감 부담을 낮추는건 덤이고.
재미없는 만화는 재미라도 넣어주고
재미있고 수준 높은 만화는 캐릭터 디자인 정도만 간섭하니까
작가들의 의도를 크게 훼손하지 않는 상태로 만화가 실리고
개개인의 작품들로만 기재되는 환경이다 보니
작품의 개성도 굉장히 강해질 수 밖에 없음.
거기에 상품성과 작품성을 둘 다 확보하는게 가능해지고.
근데 결국 이런 구조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잡지가 '유료'니까 가능한거임.
만화가 맘에 안 들면 안 사면 되는거고
만화가 맘에 들면 잡지를 사서 볼 수도 있겠지만
단행본을 사서 따로 모아보는 것도 가능하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선택지가 많아지니 좋지.
상품 제공자들은 만화가 먼저 유료로 제공되는만큼
내용에 더욱 신경을 가할 수 밖에 없고.
그런데 웹툰은?
태생부터가 무료임.
일본 만화랑 비슷한 점은 조회수 팔이로 시작했다는거고
그 이상으로 작품이라 불릴만한 수준까지는 도약하지 못함.
그니까 스낵 컬쳐로 시작해서 스낵 컬쳐로만 남았음.
그게 현재 웹툰임.
웹툰이 이렇게 된 이유는 마냥 무료라서? 그건 아니었음.
근데 웹툰 플랫폼 기업들이 무료로 조회수가 높게 나온다는 점을 이용해서
만화를 커뮤니티 화 시켜버림.
가장 잘 알고 있는게 댓글창과 평점 시스템.
웹툰이 일본 만화와 다른 점은 독자가 작품에 의견을 남기거나
작품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고 평점을 매겨 평가를 할 수 있다는건데
문제는 이건 너무나 주관적인 것들이라는 거임.
일본 만화는 개개인이 구매해서 사고 보는 것이기 때문에
평가나 의견을 딱히 기재할 수도 없고 그냥 본인이 보고 끝내면 됐었는데
웹툰은 그게 아니기도 하고, 그게 안된다는 것도 문제임.
그래서 웹툰은 유독 작가가 독자들의 의견에 너무 크게 휘둘리는 경향이 잦고
작품에 대한 여론 형성이 쉬워짐.
일본 웹코믹도 평점 시스템은 도입되지 않았고
댓글창도 있는 만화가 있고 없는 만화가 있음.
이런 환경에서 가장 상품성이 좋은 웹툰이란 무슨 웹툰일까?
독자의 의견을 적절히 따라주면서,
재미도 있어야 하고,
화제가 되거나 공감성을 공유할 수 있는 주제가 있는 웹툰이어야 함.
당연하지만 이를 충족하는건 딱 세 가지임.
성인 떡툰, 개그 일상물, 양산형 장르
그리고 놀랍게도 지금 웹툰은 딱 그런 형태로 흘러가고 있음.
여기에 독자들은 무지성 분량탓을 하면서
작가의 부담을 더욱 올리고 있는건 덤이고.
일본은 웹코믹으로 연재하는 만화들도 예상과 다르게
단행본도 잘 팔리는 현상을 보이는데
이건 그간 만화 시장의 입지와 독자들의 인식을 다져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만화 = 돈 주고 사서 책으로 보는 것이라는 인식과 함께
여전히 만화의 내용에 편집부가 개입을 하고 관리를 하고 있음.
거기다 만화 시장의 역사가 있으니 일본은 편집부의 노하우까지 쌓인 상태일거임.
반면 웹툰은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무료로 본다는 인식을 떨쳐내지 못하면
단행본 판매량과 미리보기 결제는 크게 늘어나지 않을거임.
현재 웹툰 플랫폼 기업들이 취하고 있는 형태를 보면
작품성까지 챙겨가는건 그냥 작가 개개인의 역량에 맡기거나
아예 포기하고 상품성에만 집중하는 것 같음.
물론 컨텐츠 지옥이 열리면서 우후죽순 컨텐츠가 쏟아나는 시대에서
상품성을 노리는게 잘못된건 아니지만
결국 마지막까지 사람들이 기억해주는 작품들이 있냐 없냐의 차이가 주는
가치의 존재감은 생각보다 매우 큼.
예를 들어 영화에서도 히어로 장르가 크게 유행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작품성이 없는 영화들이 안 나오는건 아니고
사람들이 끝까지 기억해주는건 어떤 장르를 개척한 작품이나
예술성도 높고 재미도 있는 작품임.
그런데 웹툰은 둘 다 없음.
어떤 장르의 이미지가 망가져가는게 아니라
웹툰이라는 이미지 자체가 망가져가고 있음.
차라리 웹툰도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작품이 있고 그게 유행을 했으면
그것만으로도 웹툰의 아이덴티티가 생겼을텐데
현실은 태생부터 장르조차 그냥 일본 만화 파쿠리였으니까 답이 없음.
앞으로도 웹툰의 이미지는 개선될 일은 없을지도 모름.
응 아니야 느그 개조센 창의력 문제얒
자꾸 조센징 능지 딸리는걸 환경탓하네
그럼 영화부문에서 한국이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건 뭐냐? 이것도 환경의 차이라서 그런걸까? 한국 영화계가 많이 발전하고 영향력도 커진 이유는 일본 만화 시장과 흡사함. 일단 시장 자체가 매우 크다는 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여흥 거리라는 점, 제작사나 투자사에서 작품의 상품성에 개입하고 있다는 점.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그만한 환경을 마련하는 것도 하나의 방책이지. 무작정 DNA가 딸려서 안된다는건 무슨 논리인지
응 영화계도 좆망이야 느그 조센징중에 역대 감독 100안에 들수있는 감독 하나라도 있음?
이번 bbc 역대 영화 100안에 조센징영화 하나라도 있을까 ?
210.99 / 들어갈 텐데? ㅋㅋㅋ 어차피 유동닉이라고 아무 말이나 싸지르네
뭐있는데? 옛날에 bfi에서 역대영화에 뽑을때 느그 조센영화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지 않던데?
조센영화 2003년때 개좆만하게 피크찍고 나락에 나락에 나락만 가는중인데 양심이 없는건가?
한국 영화판 노답인거 맞음. 기생충 타령할거면 기생충 이전에 어떤 영화가 상받았는지 아무도 모른다는거 하나만 봐도...
칼부림같은 정통사극이나 봐라
창작자와 환경의 문제도 있지만 독자들의 문제도 있어. 사회적으로 반지성이 판치고 있거든. 지금 이 댓글만 봐도 글쓴이가 진지한 담론을 하려는데 210.99 같은 정박아 새끼가 튀어 나와서 조센조센 거리고 있잖아. 담론을 피하려는 문화가 자리 잡다 보니 작가에게 피드백이 안 됨
풀리는게 무료라고 작가가 뭐 월에 100-200가져가냐? 걍 지들끼리 빨아주는 문화가 문제야. 창의력 없이 그냥 언더에서나 놀아야할 소재가지고 연재하는, 복붙하는 그런긋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