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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와 케나즈가 함께 공모전을 진행 했었습니다.
무려 총 상금 1억원
8월29일 까지 마감이었는데
발표 하루 전
9월 17일 까지고 마감을 연장 ( 아씨 그럼 기간 내에 밤샘해서 완성한 사람들은 뭐가 되냐?? )
마감 일정 맞춰서 준비한 사람들은 더 완성도 높은 작품을 하면 되지 않겠느냐는 말과 함께 메일 한통 주고 끝
9월 25일 발표까지 화를 참고 참으며 기다렸죠.
발표 당일. 메일 옴.
"미안! 10월 1일인데 우리가 메일을 잘 못 보냈네 .."
이런 ㄱㅐ............
또 기다림 .... (보통 공모전 발표까지 작가들 아무것도 못함.)
그렇게 오늘이 10월 1일 ..
순천시 홈페이지에 공지를 한다더니 18시까지 메인 공지에 안 보임
하루 종일 보고 있어도 공지가 없어서 전화했더니
어디 깊은 곳에 숨겨서 공지를 해뒀더군요.
무려 피드백을 해준다는 말과 함께 수상작 없이 끝이 납니다..
이렇게 당선작 없음으로 끝나는 일이 처음은 아니지만,
물론 제가 당선이 되었어야 한다는 말도 아닙니다.
하지만 공모전이라는건 뭔가 가능성을 보고 에이전시까지 껴서 하는건데
가능성 있는 작품이 하나도 없었을까요?
[ 공모전 웹툰 한 화를 완성 시키는 수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이렇게 사라져도 되는가?? ]
정말 손 빠르고 잘 한다고 해도 1화 완성, 2~3화 콘티 완성 하려면 2주는 걸리는데
음식점에 들어가서 메뉴 다 시키고 자기들 입맛에 맛는거 없다고 그냥 가버리식 아닌가요?
그리고 공모전 기간도 마음대로 연장하고, 발표일도 바꾸고, 이런식으로 하는데
이러면 지역 공모전에 출품 하겠냐구요.
작업하고 수정하고, 좌절하고, 인내하고, 그 짓을 한달 넘게 하면서 발표 날만 기다리는데
"연장할게~"
"맘에 드는게 없어. 안 뽑을래"
오늘이 발표 날 이었는데 그나마 홈페이지에 공지도 꼭꼭 숨겨둬서
전화해서 찾아서 봤더니 이렇게 마무리가 된 걸 보고 너무 화가 나서 글 적어봅니다.
공모전 수없이 해봤는데 정말 이런 경우 허다합니다.
커피 쿠폰 하나 주면서 맘에 주는 작품이 없어서 안 뽑을게 이러는데도 있는데
그래도 보통 날짜는 지키는데 순천시 x 케나즈는 선을 좀 넘었네요.
웹툰 작가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너무 아픈 경험이고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공모전에 참가한 작가이기도 하면서 웹툰을 가르치는 선생이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저와 제 학생들도 여럿 출품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모습을 직접, 자주 경험하다 보니 학생들에게 무엇을 목표로 해야 하는지 가르치기 혼란을 겪게 됩니다.
우리나라 웹툰 강국이라고 하지만 대형 공모전은 에이전시에서 다 가져가고,
지역 공모전은 쓸만한거 없다고 당선작 없음으로 끝내고,
정부 지원금도 에이전시에서 가져가고,
이런 식이면 우리나라 웹툰의 미래는 밝지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구요.
이런 일이 또 발생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 글에 작은 반응이라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런 공모전이 경우가 두가지임 1. 짜치고. 내정자 이미 있음 2. 상금도 없고 수상자도 없지만 결과물은 있음 출품한 사람 있으면 작품 저작권 어디 귀속되는지 봐라 2번은 공짜로 아이디어 받아가는 악질중에 악질이라 저작권 지들이 가져가겠다고 하면 출품 안 하는게 맞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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