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은 제목에서 느껴지는 양판소 그런류가 아니라
사우스파크 같은 블랙코미디임
"40대 도태남의 일상"
다른점이 있다면 열살 젊다는 차이 정도.
난 대학도 졸업못했고 자격증도 하나밖에 없고 취업해본적도없고 쿠팡일용직 잠깐 몇달해본게 전부다
저 주인공이랑 다를게없음
나만의 삶이란게 뭘까 아직도 모르겠다 나는.
내가 전공 공부를 하던게 내 뜻대로 한게 아니라는 결론이 나와서
나의 인생은 뭘까 싶어짐.
지금 연락주고받는 사람도 0명이다. 가족하고 조차도 안한다.
나 혼자서는 살수 없다는건 아는데 사람들하고 부딪히고 싶지 않다. 그래서 그냥 일용직이나 하면서 살고 싶은데 막상 쿠팡을 해보니 일용직은 정말 할게 못되는구나 싶더라. 찬밥더운밥의 문제가 아니라 허리디스크 목디스크가 걸릴 지경인데 그걸 어떻게 하냐는거다.
나는 뭘 즐거워하면서 살수 있을까
내 삶을 돌이켜보면 난 친구가 없거나 친구가 있었어도 친구들이 부르는걸 너무 싫어했다. 컴퓨터게임을 좋아했고 친구들은 유치했다. 그게 사회화를 위한 성장과정임을 난 몰랐고 지금도 부딪히면 사회화 과정임을 분간하지 못한다.
정적이긴 해도 독서를 좋아하지 않았다. 음악감상을 좋아하지만 노래는 좋아하지 않는다. 음악도 클래식 장르만 좋아할뿐 혁신적인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다.
난 야외산책을 하더라도 야간에 사람들이 잠든 서울한복판을 거닏는걸 좋아하지 주간은 좋아하지 않았다. 사람들이 붐비는 유원지도 현장체험학습이나 가족여행으로 갔을때 무한한 욕구를 분출하고 싶었던 어린마음을 충족받았던 적이 없었고(이는 당연한 것이다. 성인이 되면 욕구 자원에 한정이 있음을 가르치기 위한 어른들의 제한이었다는걸 안다. 하지만 불쾌한 기분은 가시지 않는다.) 그 점이 나를 인파가 몰린곳에서의 기대감이 생기지도 않게 한다. 이젠 인파가 몰린곳은 싫다. 동심은 죽었다.
나는뭘까.
당신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