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찍-먹 해보면
그냥 흔해빠진 마법사물 아니야?
대충 개쩌는 재능의 주인공이
아카데미에 입학해서 두각드러내고
빌런들이 심심하면 쳐들어오고
해리포터 배꼈네 ㅋㅋ
-라는 생각이 들수 있는데 얘는 거기서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작가만의 농후한 세계관이 가미되고 녹아들어서 나름 깊게 빠진다면 존나 헤어나올수없는 맛이다.
물론 웹툰 회자는 아직 아카데미 양산형 느낌이긴한데
곧 나올 회차부터 존나 작가의 맛이 추가되어간다.
(스포주의 여부터는 스포가 상당하긴한데
솔직히 작품 볼거면 알아도 존나 재밌게 볼 수 있다)
갈리앙트라는 섬으로 놀러간 주인공일행
거기서 원주민의 의뢰를 받아 천국이라는 공간으로 간다.
어라? 알고보니 천국은 세계관 최고 위험등급 지역이고
천사라는 새끼들은 일개 마법사 따리가 어떻게 상대도 못하는 괴물이다. 어찌저찌 게릴라로 도망다니고 숨어다니면서 각자 원하는걸 찾아 도망친다.
이 천국에피를 기점으로 세계관의 설정이 한올한올 풀어진다. '무한의 마법사'라는 제목답게 시공간에 관한 고찰과 존재의의에 관한 작가의 개똥철학을 엿볼 수 있는데
천국과 지옥
죄와 벌
광인과 현자
이 모든것들이 각개 인물과 단체 혹은 사건으로 나타나고 최후반부에는 이것들이 다 짬뽕되서 보는 사람도 대가리가 녹아내리는듯한 판타지를 선보인다.
여담으로 야툰이 아닌데 등장인물 대부분이 쎅쓰나 번식을 겁나 좋아한다. 천사? 인간들을 생명 이하의 재료로 보고 특히 여자들은 지들 애낳는 기계취급한다.
히로인도 주인공이고 적이고 가릴것없이 꼬신다.
후반부에 정말 등장인물 대부분이 한번 이상은 했다는 묘사가 나온다.
특히 이 세계관은 마법이나 무술이나 사람 정신상태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정말 나중에 가면 좀 친다하는 애들은 다 정신상태가 제정신이 아니라서 미친 놈들의 개싸움터를 좋아한다면 진짜 추천한다.
내 기준 본인의 대가리를 깨부순 소설 3위인데
이 웹툰이 갈리앙트 에피까지 나왔길래
천국에피까지 할것같아서 존나 흥미진진하다.
존나 기괴하고 존나 전율감들고 존나 역겨운 천국에피가 각종 해산물 담뿍들어간 해물짬뽕같은 맛이니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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