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부가 좀 길긴 한데


내 경우는 서울에 유명 학군지 살았고 유년기에 중상층 수준으로 살았엉

근데 나 고등학교 때 꼴랑 망하고 부모가 한 망에 사망함 ㅋ

그해 반지하 갔는데 폭우로 수재민 되고 SBS 취재요청도 들어옴 ㅋ


그래서 대입과 동시에 살기 위해서 돈 벌러 다녀야 했다

군대는 생활보호대상자/극빈층/고아 트리플크라운 찍고 면제 받음


현실도피로 일본 문부성 유학생 준비했는데

좋아하던 애 부잣집에 NTR 당하고 가난에 한이 생겨 빠른 취업모드 돌입


문돌이였는데 진짜 좆나게 고생해서 1년 반만에 겨우 일자리 얻음

초봉은 은행보다 높았는데 문제가 근무환경이 개 좆같은 아주 좆같은 곳임


내가 부모 사별하고 혼자 20대를 보내보니.. 사람은 혼자 살 수가 없더라고

자유도 한 때고, 사실 돈 없음 자유롭지도 못함 걍 궁상 왕따찌질이 그 자체

게다가 혼자 오래 집에 있다 보니 정병 걸려서 혼자 벽 보고 혼잣말 하질 않나

밖에 나가서 사람들이랑 일상 대화 같은 말을 할려고 하면 잘 안 되더라고 ㅋ


절감헀지 아 혼자 절대 평생 못 사는구나 인생이 생각보다 길고

인터넷도 하루이틀이지 절대 나중에 진짜 정병환자 되겠다 하고


근데 이렇게 개고생해서 내가 회사 들어가고 일해서 돈 벌어 오는데

내 또래 개판치고 살던 여자들 데리고 살 생각을 하니 좆같튼 거야

소득이 되고 젊고 직장이 멀쩡하다 보니 선자리는 겁나 들어오는데 

다 이뻤어 관리 잘 해서 몸매도 좋고 ㅋ 돈 없을 땐 상종도 안 해줬을 애들 ㅋ


근데.. 얘들을 못 믿겠는 거야 

내가 직장 짤리거나 장기 해외출장이라도 가면 얘들이 어떻게 나올까?

개중에 몇몇은 진짜 안면몰수하고 대출상환 대학원진학 부모용돈 요구 ㅋ

미치지 않고서야 ㅋ 내가 돌았게?


그렇지만 나는 가정은 반드시 꾸려야 한다는 것과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다는 건 분명하게 알았기에

다른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는데 잘 떠오르지 않았지


그러다 주말에 심심해서 드래곤나인이 만든 가가라이브를 가끔 했는데

어떤 애가 뜬금 없이 수학문제를 알려달래 가가라이브에서 ㅋㅋㅋㅋ

내가 예전에 공부도 좀 했고 학생 때 알바선생 했었거든 그게 도움이 됐지

친해져서 형이 너 가끔 심심하면 공부 시켜준다고 했더니 지가 JK라는 거야

내가 공갈치면 뒤진다고 하니까 펄펄 뛰더니 연락처 까고 실화로 인증을 하더라고


그 뒤로 일 하다가 심심하면 말 걸고 내가 좋아하는 음악 보내주고

노가리 까고 하니까 반년이 훅 가더라 그러다 얘 고딩 2학년 이브 때 나오라 그랬지

첨엔 기대 안 했거든 얘 인증사진 보면 뭔 잠자리 안경 쓰고 쌀푸대 같은 옷만 입고 다녀서

근데 개찰구에 카드 찍고 나오는데 와 안경 벗고 딱 붙는 옷 입고 뭔 아이돌인줄 알았다

애들 발육 좋은 건 알았지만 나는 대가리 크고 위아래 짧고 20세기 노진구 스타일인데 

얘는 뭔 9등신에 얼굴 조막만하고 딱 봐도 C컵 넘고 다리 겁나 길고 인종이 다르더라고


그간 시력이 안 좋아서 잠자리 안경쓰고 

가슴이 너무 커서 어린맘에 그거 숨길려고 그간 쌀푸대 같은 옷만 입고 다녔던 거야 ㅋ

당시 아이유 같은 페도충 대상 상품이 대흥행해서 얘는 또래한테 외면 당한거고 ㅋㅋㅋ


얘를 본 순간 직감했어 걍 얘랑 결혼해야겠다 얘가 좆같은데 물들기 전에 보호해야겠다

그렇게 해서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2년간 연애하다가 졸업하자마자 바로 동거 들어가고 

그해 애 생겨서 곧바로 결혼했다


얘랑 같이 한 지가 10년이 넘었는데 아직까지도 깨 쏟아지고 겁나 잘 살아

나도 와이프도 사치 허영 1도 안 하고 딴 생각 전혀 안 하고 서로 죽고 못 산다

유행 때문에 잠깐 페미 이런거 관심 갖길래 걍 냅뒀다 

어차피 정상인이고 이쁘게 생겼음 그런거 좀 보다가 금방 다시 현실로 돌아오거든 ㅋ


수입차도 몰아보고 명품도 사 보고 해외도 가 보고 했는데 걍 부질없더라고

걍 그거 아껴서 와이프 현금으로 쥐어주니 제작년부터 뭔 해외주식인가를 하더라


결혼식? 혼수? 뭐 이런거 ㅋㅋㅋ 1도 안 싸웠음 걍 내가 다 했어 ㅋ 

애가 너무 이쁜데 병신 같이 이런 걸로 왜 싸워

결혼 전제로 만나면 어린 여자애더라도 알더라고 ㅋ 

엄한데 뻘돈 쓰면 그거 나중에 지 재산만 까먹는 거라는 걸


알뜰살뜰 아껴서 대출 없이 자력으로 전세자금 2억 만들고 

그 뒤로 차곡차곡 모아 지금은 마포 30평대 아팟에 자가로 살아

당연히 와이프는 전업주부고 통장이니 집이니 100% 오픈/공유상태임 

나 카드 쓸 때마다 와이프한테 다 문자 가는데 1도 안 후달려 딴짓을 아예 안 하니까

 

직장은 무조건 칼퇴고 친구/선배들 안 본지도 몇 년이 됐는지 세 보지도 않았어 

얼른 집가서 와이프랑 차마시고 커피마시고 놀고 집안일 도와야 되니까

와이프랑 관계가 좋으면 당연 서로 낳은 애도 좋아할 수 밖에 없지 ㅋㅋㅋ

우리집은 애 얼집도 오전만 보내 와이프가 애랑 놀아준다고 전일로 보내기 싫대


나도 주말에 애하고 와이프한테 시간 100% 투자함

애도 다행히 와이프 닮아서 겁나 잘생기고 탄탄해 ㅋㅋ 아들은 엄마 닮는가봐

옆집 애보다 키는 더 큰데 머리는 반만함 내 자식이라 그런게 아니라 객관적으로 존잘임

얘 길 지나가면 할배할매들이 이유 없이 돈 주고 사진찍재서 지역지에도 사진 몇 번 실림


말이 길었는데 요는 이거야


1. 조건이고 나발이고 난 모르겠꼬 서로 진짜 좋아서 죽을 거 같은 사람하고 만나 ㅋ 

그래야 서로 고생하면서 거기서 행복을 느껴


글구 혹시 이 글 보는 남자들 현실타협 하지 말고 꾸준히 니 인생의 짝을 찾어 찾다 보면 

팔자 따라 인연도 찾게 된다 나도 여직 잘 살잖아 ㅋ 형식/형태에 의존하지마

급하다고 퇴물 김지영 같은 거랑 묻지마 결혼하면 진짜 너 뿐 아니라 

부모가족집안자식친척 3대가 통으로 좆/멸문 당하는 거 수도 없이 봤으니 꼭꼭 명심해


2. 혼수니 식비니 다 뻘돈이고 그런데 병신 같이 돈 낭비하지 말고 빨리 집 사 ^^ 

그거 다 니들 열등감을 자극하는 업계 마케팅에 니들 놀아나는 거임 ㅋ 


글구 못생긴 애들은 어차피 뭘 해도 안 되니 돈지랄 작작 하고 뽀샵이나 잘 해 달라 해

혼수는 전자제품 롬플러스 전화하면 전국 전시제품 할인현황 알려주거든? 

울집은 다 거기서 엄청 싸게 사고 잘 쓰다가 중나에 더 비싸게 팜 ㅋㅋㅋㅋ

가구도 침대랑 매트리스만 좋은 거 사고 나머진 집 사기 전까진 다 싸구려 삼 

왜냐면 계속 이사다니면 다 망가질 거 뻔하니까 ㅋ 침대는 튼튼한거 써야지 매일 쓸텐데


3. 어차피 결혼하면 애 낳을 거잖아? 최대한 빨리 낳아 ㅋ 

와이프 20 때 낳은 울애한테 82년 김지영들 퇴물돼서 낳은 애들 겁나 치임


아줌마들 말로는 맨날 순한 애들이 최고라고 입 터는데 나는 알아 ㅋㅋ 

늙은 불량난자로 시험관 수십번만에 낳아서 메가리가 없는 걸 그렇게 정신승리 한다는 거를 ㅋ

명심해 어떤 경우 어떤 스펙의 82년 똥지영 언저리 보다 무스펙 무자본 젊은애가 절대우위임 ㅋ


결혼 힘들지 사는 것도 힘들고 한국 사회 좆같으니까

그래도 니들 진짜 사랑하는 사람 생기고 니 사랑에 누군가가 사랑으로 보답해 준다면 견디고 살만해


명심해라 사랑이 밥도 먹여주고 니 인생도 살찌우고 더러운 한국사회의 오물에서 

니 영혼을 매일 정화하고 구원해 준다는 걸

그리고 그런 가정을 지키기 위해 너도 니 생각 이상으로 성실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걸


그러니 이 소중한 것을 세간의 개소리와 순간적 조급함으로 인해 허투루 판단해서 놓치지 마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