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글 한 번 쓴적 있는 30모솔이다


학생 때 공부 열심히 하기도 했고 운도 많이 따라서 괜찮은 대학 갔고 나름대로 만족하는 소득을 올리고 있다.

학교다닐땐 아무 생각 없었다. 근데 지금까지 모솔이기도 하고 직장생활 좀 하면서 돈도 꽤 모이니까 결혼이 더 하기 싫다.


내가 왜 젊을 때 열심히 노력해서 번 돈을 아무 대가없이 남과 나눠써야 하지?

평생, 20대 내내 연애도 못했는데 왜 즐거움은 누리지 못하고 무거운 책임만 뒤집어써야 하지?


월 200~300 벌었으면 지금도 아무생각없이 연애 계속 해보려고 여기저기 발품팔았을 것 같다. 근데 나이 30되고 주변 둘러보니 내 또래 위아래 세살 정도의 여자들은 거의 결혼하거나 애도 있음. 지금 연애한다는건 몇달내에 결혼얘기 나온다는거지.


그러니 연애 시도도 하기싫음. (어차피 시도해도 못했겠지만)

학생 때는 여자들이 나 거들떠도 안보고 누가 소개해준다고도 안했는데 직장잡고나니 소개 이야기가 들리니 더 기분나쁨. 신체적으로 더 매력적일 나이엔 없다가 왜 지금이겠어?


남자들 직장생활하고 안정되기 시작하면 결혼계획짜고 연애하려고 한다던데, 나만 이러냐? 남자가 결혼하자고 매달리는거 하나도 이해안됨.


++ 주변 여자들 말 들어보면 못해도 남자 4,5명은 만나고 결혼하던데 연애 한 번에 결혼하면 억울해 미쳐서 정상적인 멘탈로 못 살거같음.
근데 지금 나이에 결혼없는 연애가 가능은 한가? 안되잖아. 결혼하기싫은데 한다해도 연애 한번만 하고는 못 살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