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무의식적으로 자기 윗 세대도 결혼 해야하는줄 알고 했으니까

자기도 그런 줄 알고, 아랫세대한테도 '그래도 나중에는 결혼해야하지 않겠나' 이러네.

그것도 한두번이라야지 무의식에 입력이 되어있으니까 입력된 대로 튀어나와서 나한테 계속 그런 말을 하니까 그것 받아주는 것도 귀찮다.


명제로 정리를 하면 결혼은 선택의 문제이고, 

결혼을 하거나 하지 않는 것이 잘 되는 것과 잘못되는 것과 연관이 없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유도 안해본 체 남들 결혼 하는데 나도 해야하나, 

혼자 살아도 괜찮을까 두려움에 쳐 떨고 걱정만 하는 나약해 빠진 새키들이 있으니까

그런 두려움을 남에게도 오지랖이라는 방식으로 전파를 하는거지.


달마는 벽보고 9년동안 있었다는데, 인간은 왜 인간 스스로를 이러면 안되, 저러면 안되 하고 제한하고

없는 두려움을 만들어서 두려움에 떨고 있을까?


막상 혼자 살아보니까 편하고 괜찮기만 한데.


스스로 사유를 할줄 모르니까 그냥 도토리처럼 사는것 같다.

조금 더 큰 도토리가 되어보겠다고 애를 쓰지만,

도토리가 크다고 해서 도토리가 아닌게 아닌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