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네이트판에 쓸까 아니면 여기에쓸까 고민하다가


네이트판은 회원가입도 해야해서 여기에 써본다.. 주갤에 써봤는데 글이 바로 묻히네.




본인나이 33살 아내 31살



지금 결혼한지 1년째 맞벌이부부이고 아직 애는 없음


내가 아내만난게 착한것도 있는데 돈 씀씀이나 계획이 철저해서 마음에들어서 만난거였음


근데 최근에 아내에게 비즈니스 친구가 있다는걸 알았음. 예전 회사에서 만났다더라


친구가 자기에게 500만원 빌려주면, 나중에 550만원에 갚아준다고 했다함 명목은 사업할 예정이라고. (무슨사업인진 자세히 모르겠음)


아내는 꽤 친했던 직장동료라서 500만원 빌려줬는데, 그후에 친구는 사업계획하겠다고 일 그만두고, 아내도 회사옮기고 가끔씩 통화하고 그랬나봄


근데 친구가 돈이 부족하다고 500만원만 더 빌려달라, 300만원만 더 빌려달라, 나중에 더 이자붙여서 주겠다


이런식으로 지금까지 빌려준게 4200만원. 아직까지 단 1원도 돌려받은 적이 없다고함



난 하나도 몰랐음. 알 방법도 없었고, 친구 하나라는 이유때문에 이 큰돈을 빌려준건진 모르겠는데, 나로서는 참 어이가없음


내가 직접 전화통화 하겠다고해도, 아내가 전화번호도 안알려주고, 전화하지말라고 기다리면 돌려줄거라고 계속 말해서 화나도 참고 기다렸음


솔직히 지금당장 우리 부부한테 이것때문에 큰 문제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아내가 사기당한건 아닌가 하는 내 마음때문에 나만 답답했음


이거 이야기 듣고 내가 이제 1원도 빌려주지말라고, 빌려주면 내가 직접 찾아가든 뭘하든 따지겠다고 아내한테 큰소리쳤고, 아내는 알겠다고 함



근데 이것뿐이면 내가 속이 답답할지언정 참고 기다려보겠는데, 가끔씩 그 아내친구가 아내한테 전화를 함. 아내는 방들어가서 얘기하더니 전화끊길래


당최 궁금해서 이번에 무슨얘기 했냐고 물어보려고 방에 들어갔더니 휴대폰을 가리네?


휴대폰은 왜가려? 하면서 슬쩍보니까 또 돈을 이체하는거임. 그래서 내가 야마돌아서 아니 돈을 왜또 보내냐고 화냄


그런데 아내가 큰돈이아니라 친구 밥사먹을 돈이 없다고 4만원 보내려던 거라네?ㅋㅋㅋ


아니 씨발 이게 도대체 무슨소리지? 싶어서 아내한테 존나게 화내면서 거래내역 보여달라했음. 아내는 못보여주겠다고 따지는데 내가 뺏어서 직접 확인함



씨발ㅋㅋ 어이가없다. 지금까지 그사람 이름으로 거의 1년동안 백만원 이상보낸거 제외하고 1~10만원 정도 엄청많이 보내줬더라?


대충 쫙 봐도 족히 300쯤은 되어보였음


아니 지금까지 빚진 돈만 4200인데, 뭐 씨발 밥을 먹을돈이 없어서 돈 빌려달라는 개병신년도 문제인데, 진짜인진 가짜인진 좆도 관심없고 그걸 또 알겠다고 보내준 내 아내가 진짜 정떨어지고 화가 확 나는거임


도대체 그런걸 너가 왜 신경쓰냐, 지금 내가보기엔 이 여자 사기꾼같다, 왜자꾸 돈을 보내주는거냐 물어봐도


불쌍해서 보내줬다 << -- ??



하.. 진짜 씨발 어떻게 해야되냐.. 진짜 속터진다. 다른사람 얘기면 뭐 니알아서 해라 하겠지만은, 아내가 무슨 사람한테 홀린듯이 돈을 계속 보내니까 속터진다 진짜로...


가스라이팅인지 뭔지 당한건진 모르겠는데 내가 아무리 화내도 계속 보낼거같은데, 이거 도대체 어찌해야할지 감이안온다


지금 너무화가나서 글도 제대로 못쓴거같은데 손이 덜덜 떨린다는게 뭔지 알것같다. 씨발 슬프거나 무서워서 떨리는게아니라 존나 빡쳐서 손이 덜덜 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