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 커플이고 결혼 생각하고 만나는 중임
여친은 야무지고 꼼꼼하고 똑부러지는 성격에 일처리 빠르고 성격도 급함. 두번 일하는거 ㅈㄴ싫어함
나는 성격 차분하고 동작이 좀 느린 편이라 평소 여친이 답답해하는편임
여친집에서 어느날 있었던 일인데
여친이 자기 휴대폰 충전기 좀 꼽아달래서 꼽아줬음
근데 내가 충전되는지 화면 확인안하고 선만 꼽고 딴거하다가
여친이 폰 보더니 충전 안된 상태인걸 확인함
여기서 여친이 "어후 제대로 하는게 없어ㅡㅡ" 라고 혼잣말 궁시렁댔음
난 이 말이 ㅈㄴ 듣기 거슬려서 똥씹은 표정하고 멍때리고 있으니깐
여친이 지가 생각하기에도 말이 심했다고 느꼈는지 바로 사과함.
그리고 다음날 다시 전화와서 저 얘기 꺼내면서 말 심했던거 같다고 고치겠다고 다시 사과함
사과는 받아서 일단락됐는데
솔직히 저런 말버릇 그냥 그 사람의 성향 아님?? 고칠수가 있나??
폰 충전해달라는 정말 사소한 부탁이지만 이런거 좀 어긋났다고 저런말 할 정도면 결혼해야하는게 맞을까??
그래도 자기성찰이 되는 성격이니까 결혼해도 괜찮은 사람임 이것도 안되는사람이 80프로임
진지하게 물어보는데 그럼 저 자기성찰도 안되는데 결혼을 해버린단거임?? 난 저 상황에서 자기잘못도 모르고 어쩌라고식으로 나왔으면 그냥 헤어졌을거 같음
여자들 성격 중에 저정도도 안되는 사람 많다.. 욱하시는 성격이긴한거 같은데 저정도 자기성찰만되더라도 문제있을정돈 아님
그렇군 조언 고맙다
100% 완벽한 사람은 없어. 10~20%의 하자를 보듬어 안는 것이 결혼임. 너도 따지고 보면 하자 있을거야.
저정도면 그래도 괜찮지 ㅋㅋ
저거보다 더 성격좋으면 애초에 저런말도 안하겠지?
그러면 더 성격좋은 사람을 찾아보던지. 내가 보기엔 큰 문제 아닌데 너한테 크게 느껴지는 문제라면 다른사람 생각이 뭐가 중요하겠음.
니말도 맞다
저런말이 거슬리면 헤어져야됌 난 저말 자주하는데 서로그냥 웃고마는데 - dc App
사람 스타일인가봄. 근데 저런말 할때 상대방이 기분나쁠수도 있겠단 생각은 안듬?
그런사람은 애초에 안만남 - dc App
그렇군 그럴수있지
개그식으로 하는거랑 기분 팍상하게 하능거랑 다르다
그래도 선을 지킬려고 노력하는 애니까 더 만나봐라 요즘 20대 30대 한녀중에 그것도 안되는건 물론이고 심지어 적반하장인 것도 한트럭 있음.
그런애는 진짜 진심 전여친들중에도 한명도 없었음... 내가 보는눈이 있는편인건가
바로 사과했으면 된거임, 저 뒤에 똑같은 일(아니면 비슷한 일) 이 생겼는데 그때도 또 똑같이 하고 사과하면 표면상 사과인거지만 그뒤로 고치려는 모습이 0.1% 씩이라도 보이고 발전해나간다면 10년뒤엔 더 나은 사람이 되어있을거임
그 안일한 생각이 좆되는구나 라고 깨닫는 날엔 너무 늦을 수도 잇다
나는 이상하게 꺼꾸로 내가 사과하고 있더라 이씨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