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를 안해서 여기에 이렇게 여쭤보는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여쭤봐요..
저는 약대 졸업을 앞두고 있는 28살 대학생이고,
남자친구는 33살 한의사입니다.
같은 지역에서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고 만 2년 정도 됐습니다.
제가 졸업하면 바로 결혼할 듯 합니다.
남자 친구는 얼굴도 훈훈하고 키도 177정도로 크고 집안도
좋습니다. 남자 친구 부모님께서는 서울에서 한의원과 큰 약국을 하시고 계십니다. 남친 도련님 분도 변호사로 일하는 듯 합니다.
술 담배도 안하고 게임도 안하고, 취미도 요리,독서,외국어
가정적인 남자라 절대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의아했던건 이렇게 멋진 남자가, 지금까지 연애나 성경험이 일절 없었다는 거예요. 연애 1년이 넘도록
제 몸도 원하지 않았습니다. 또 무슨 비밀이 있는지 핸드폰을
꽁꽁 숨기더라고요.
처음엔 제가 매력이 없나 (솔직히 제가 생각해도 외모가 예쁘진 않고 잘 꾸밀줄 도 몰라요. 피부도 약해서 화장도 못합니다)
다른 여자라도 만나는지 너무 불안해서
휴대폰을 몰래 봤습니다.
그러나 휴대폰에는 여자 연락처가 없거나 업무적인 이야기 말고는 없더라고요.
그렇게 안심하고 지냈는데, 얼마전 우연히 남친 핸드폰에서
이상한 어플을 발견해버렸습니다.
잭d.. 라고 하는 게이 어플같더라고요
아.. 모든 의문이 풀리는 느낌
그런데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제 조건이나 외모로 이 이상의
남잘 만날 수 없을 것 같거든요.
게이인거 빼곤 정말 완벽하고요..
다만 둘 사이에서 자녀가 생긴다면 자녀한테는 이걸 숨기고
살아야겠죠?
남친은 아직 제가 모르는 줄 아는것 같던데, 그냥 솔직히
이야기하고 관계를 정리할지 어떻게 할지..
개웃기네 ㅋㅋ - dc App
님이랑 위장결혼 하려는거 같은데 알고도 당해준다고요? 결혼하고나면 다른 남자랑 이짓거리 저짓거리 다 할텐데 괜찮나요? 저 같으면 못참습니다 스펙이고 뭐고간에 이 남자가 날 사랑하지 않는게 자명한데 정말 사랑없이 사는거 괜찮나요?
음 제가 그 사람을 많이 사랑하게 된거 같고, 그 사람이 제 몸에 끌리진 않더라도 어느정도는 좋아하는 마음이 있어서 저랑 만나는거 아닐까요? 저도 혼란스럽긴한데, 지금 놓치면 너무 후회할것 같아서요. 솔직히 저 버리고 더 나은 여자도 고를 수 있는 입장인 것 같거든요 그 사람이
그게 저를 미치게 해요. 제 눈에는, 그리고 누가봐도 번듯하고 완벽한 남자인데.. 저한테 과분할정도로.. 제 복을 제가 걷어차버리는 거 아닐까 너무 불안하네요
위장결혼에 좋아하는 마음이 어딨어요 그냥 님이 약대생이라 사회적인 레벨이 어느정도 맞는거 같아서 위장하기 쉬운거죠
한의대랑 약대가 어케 같은 스펙이야...? 약대가 훨씬 아래 레벨 아님...? 왤케 주작 냄새가 나지
ㄴ 한의대랑 약대랑 그래도 비슷하지. 급차이 있긴한데 한의사는 회계사 느낌이면 약사는 세무사 법무사 정도 의사가 판검사랑 비슷하고 치과의사가 변호사랑 비슷. 보통 여자 직업이 남자보다 한급간 정도 낮을 수 있고 전문직 끼리는 대충 비슷하다고 보니 직업 급은 맞음
다만 글쓴이 글만 보면 집안, 외모 차이가 좀 심하긴 한가보네.. 더욱이 원래 좋은 남자가 결혼 시장에서는 더 귀하기도 하니까
게이인걸 알고도 집착한다는건 글처럼 본인스펙에는 안맞는 남자인걸 스스로 느끼고 있다는 거 그냥 맞는 짝 찾아서 정상적으로 결혼하셈 젊으니까 위장결혼인 거 같은데 나중에 후회함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그 사람 양성애자조차도 아니고 명백한 동성애자에요. 양성애자면 당신 몸에도 끌림을 가지고 관계를 원했을겁니다. 잭디 어플 깔려있는 거면 다른 남자랑 이짓 저짓 다하고 다니는 거고요. 전 개인적으로 사랑해서 연애 결혼을 하고 싶은게 아니라면 그 남자랑 결혼하는거 적극 추천합니다. 조건 완벽하니 재산이나 한몫 챙기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대체 왜 하필 게이였을까 안타깝네요.. 한편으로는 어쩌면 게이니까 못난 나를 만나주는건가 싶고. 이성애자였다면 저한테 기회는 없었을듯.. 하 그냥 못본 척 살려고요. 배신감 들긴하지만, 뭐.. 외도하는거 눈감고 사는 아내들 매맞고 사는 아내들도 있다던데.. 가정적이고 애들한테는 잘해준다면요. 솔직히 저도 막 연애에 로맨틱한 사람은 아니고, 단지 아이를 갖고
가정을 꾸려야 인생에 충실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그런 열망이 언젠가부터 생겼어요. 그게 아니라면 남을 60년 70년 인생이 너무 허무할 것 같거든요. 주변 비혼하는 언니들보면... 그냥 그 사람 닮은 똑똑하고 착한 아이를 갖고 싶어요..
저도 비혼은 최악이고, 위장결혼이 차악이라고 생각해서 그게 차라리 나은거 같아요. 저 남자보다 조건 좋은 남자 진짜 드물고 헤어지면 저정도 급 다시는 못 만날 확률 큽니다. 결국 결심하신거면 나중에 결혼하고 남편되실 분이랑 터놓고 진지하게 대화 한 번 해보세요.
넵 감사합니다. 덕분에 용기가 생기네요. 저는 그냥 저를 그래도 보통의 세상 다른 여자들보단 조금 더 아끼고 있는지, 그리고 아이나 가정에 충실할 수 있는지 그것만 확인받으려고요..
211.244야, 너 같은 흔남한테는 비혼이 최선이고, 결혼이 최악이야. 평빻이 양산하지 마라
역시 남자는 직업과 집안이 받쳐줘야...
남자는 직업 필수지. 방탄 진, 차은우 같은 연예인급 미만이면
게이가 실제로 있음...? 그리고 훈남이 니 같은 흔녀랑 결혼으 왜 함...?
성경험 없다는 것 보고 ㅂㄱ부전이나 무정자증인가 했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