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식은 애초에 예전에도 신부를 떠받들어주기 위한 행사였고정확히 말하자면
신부와 신부의 전남친들을 위한 행사임
신부에겐 단지 인생에 한번 겪어보고싶은,
어릴때부터 꿈꿔왔던 드레스입고 모두의 주목을 받는
공주님이 되고싶은 경험을 이루는 행사고
신부의 전남친들에겐 신랑 돈으로 주최하는
품평회 및 꿀잼 개그콘서트지
신부가 어울리지도 않게
순결을 상징하는 흰색 드레스를 입고 버진로드를 걸을 때
아 내가저년 처녀막 뚫을때 내품에 앵겨서 엄청 울었었는데
저년 안전한 날이라길래 질싸 갈겼더니 하루종일 샌다고 지랄했었는데
저년 내 똥까시 해주다가 실수로 얼굴에 방구 먹였었는데
등등
순결을 상징하는 요소들로 범벅된 결혼식과 대비되는 신부의 과거에 괴리감을 느끼고 설거지해가는 퐁퐁이를 바라보면서 우월감을 채우는 하나의 예술문화 공간인거지
그럼 퐁퐁이는 뭐냐?
그냥 들러리임
단지 흔히 결혼적령기라고 말하는 닳고닳은 신부나이 서른에 우연하게 만나서
전남친들과 거의 다 태워 꽁지만 겨우남은 성냥에
어찌어찌 겨우 불 붙이고
우린 찐사랑이다~ 하고 결혼하는거지
ㅈㄹ하고있고. 혼주석에 앉는사람이 주인공이다.
포주랑 마담이냐?
이거 레알이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