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 여자구요.


남자친구와 깊은 관계? 진지한 만남까지 이루어지지 않아서 고민이에요.


어릴때는 정말 건전하게 놀았거든요. 막 조금만 야릇한거 보면 큰일나는줄 알구 그랬던 때도 있었어요.


그런데 커가면서 저도 모르게 점점 개방적으로 변해버린거 같아요. 주변 친구들 영향도 좀 컸던거 같은?


그땐 연애를 하더라도 진지한 관계까지 갈거라는 생각 자체도 좀 안하고 살았던 것 같아요. 서로서로 잠시 사랑하는 관계 정도로만 생각햇던 느낌..


외롭고 우울하고 그래서 기대고 싶은 마음도 컸구 사랑받구 싶구 그런 감정때문에 만나게 되는? 근데 한번 불타고 나면 지루해지고.. 그땐 그랬어요.


근데 요즘에는 생각이 바뀌고 있는게, 나를 정말 사랑해줄수 있는 남자를 만나서 오래오래 관계를 지속해서 그 남자와 결혼까지 하고싶다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요.


그래서 연애를 할때마다, 정말 진실되게 잘해주구 사랑한다는 감정들 솔직하게 표현하구 싫은소리 하나도 하지 않구 노력하는데도  깊은 관계로 발전하기가 힘드네요.


결혼얘기는 좀 부담스럽다고 생각해서 부모님 뵈러 가는건 어떠냐구 물어봐도 좀 회피하는 느낌도 들구요.


매번 그러니까 다들 좀 그런가보다라구 생각했었는데 제 주변 친구들은 결혼 이야기도 막 하구 부모님도 만나보구 그러면서 같이 미래도 꿈꾸고 하더라구요


제가 내적으로 부족한건 크게 없는 사람이라구 생각하거든요. 익명성 뒤에 숨어서 말하는 거지만.. 외적인 매력도 솔직히 평균보다는 훨씬 위라고 생각하거든요.


아무래도 제가 또래 애들보단 좀 문란하게 살았던거 같아서 그 부분 때문에 거부감이 들 수도 있을거 같다는 생각은 좀 했어요.


그래서 뒤로 했다거나 입으로 해줬다거나.. 편견을 갖구 볼 수도 있는 얘기들은 일체 안하려구 하구요, 과거얘기도 최대한 자제하는 편이에요.


허리쪽에 있는 타투는 피부과에서 레이저 시술 받는 중이구요,(거의 지워진 상태에요) 어깨도 여름부터 바로 시술 들어갈 예정이에요.


혹시 관계할때 만족도가 떨어지는걸까 해서( 그렇다고 얘기는 들은적 없어요 저만의 생각) 질 필러쪽도 알아봤었는데.. 위험성이 높다고 하구 ( 받구 사망하신 분도 계신다고 해서..) 올해 초에 케겔운동기구 사서 지금까지도 열심히 쓰고 있어요.


육아, 청소 빨래 같은 집안일 같은 것들. 정말 하나도 기분 나쁜 감정 없이 열심히 할 거구요, 제 눈이 막 높아서 엄청 잘생기거나 엄청 잘난 남자 바라는것도 아니거든요.


그냥 남부끄럽지 않은 정도면 돼요. 그런 분을 만나기 어려운건 아닌데.. 만날 때마다 깊은 관계까지 잘 이어지지 않아서 많이 고민이네요.  얕은 연애 말고, 진지하게 만남을 가지구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