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30

와이프23 때 처음 만남


내 스펙은

키 177

얼굴은 잘생겼다고 종종 듣는편


(지금은 유부남되고 돼지되서 망 ㅠ)


나는 원래 비혼주의였고


이유인.즉슨


내 성격에 맞는 여자는 없을거라 생각했음


일단 난 누군가를 잘 챙겨주는 스타일이 아님


estj인데 극 t라 공감능력 따윈없음


생일 기념일 이런거 다 안챙김


물론 내 생일도  가족도 다 안챙김


걍 성격이 이래


근데 여자친구 안 챙겨주면 다 서운해하고


다.금방 헤어졋기에 보통1달 빠르면 하루


이유는 자기 술 취해서 데리러와달라

보고싶다 이런거였는데


그때 밤 12시넘어서 안간다 하고 폰 껏던기억이


여튼


사랑하는게 안 느껴진다 같은 이유로  다 헤어졋음


그럼 또 쿨하게 ㅇㅇ 잘가 다른애 만남댐 ㅂ2


이런 성격이라 결혼 못할줄 알았음


솔직히 말하면 결혼할 자신도 없었음

집도 흙수저에 대학교도 평범해서 


직업도 그냥 일반 직장인 월급이니까 


결혼하게되면 나름 조건이 있었는데


1. sns 안하기


2. 명품 안 좋아하기


3. 밝고 웃는게 이쁜.긍정적인여자


4. 보통 체형에 키는 165이상 가슴과 골반은 클수록 좋음


5.집안일 잘하고 내조잘하기


6.무교, 비흡연


7. 빡세게는.아니더라도 적당한 운동 및 자기관리 


정도


뭔가 큰 요구를 하는것 같진 않다 생각하지만


이걸 또 교집합으로 모으면 그게 어려우니까 ㅇㅇ


앞서 말했던 헤어진 이유와


위의 조건? 여자 만나기는 힘들거라 생각서 비혼주의로 살라고했음


와이프를 만난건


벚꽃이 피던 4월 봄이었는데


날씨도 좋고 벚꽃 구경이나 할겸 걷다가


석촌호수에서 이뻐서 번호땀


왜 그랬는지.잘 기억은 안나는데


갈까 말까 했던 고민은 아직도 생생히.기억남ㅋㅋ


봄빛 햇살에 투과되는 벚꽃이랑 환하게 웃는 와이프가


이뻐보엿음 그래서 에라이 성큼 성큼 다가가서


버노달라함


나이듣고 좀 거부반응이 있었던 시절도 있었으나


나이차이가 무색하게 티키타카가 잘 맞았음


그리고 와이프사 당시 갓대학생 졸업할때라 안해본게 많아서


어디.데려가거나 보여 주기만해도 신기해서


어린애마냥 리액션 쩔고 신기해했음


꽂을 사서 선물 한적은 1번도 없지만


떨어진 꽃 주워가 귀에 꽂아줘도 이쁘다고 좋아하고 사진찍고 그랫음


그럼 또 옆에서 지켜보는 나도 괜희 기분좋고


오길잘했다 이런 생각도 들고



한번은 저녁에 킹겹살 먹을라고 먹자골목에서


 맛집 둘러보고 있는데 스님이 다가옴



오오오오!! 하면서 다가옴


ㄹㅇ임


첨엔 여타 다른 남자들 처럼 힐끗보고 가는줄 알았음


내 입으론 와이프한테.이쁘단 말 안하지만


처다보는 남자는 많았음 ㅇㅇ...


여튼



? 왜그러세요 하니


자기가 스님인데 우리 둘의 기운이 노무 좋다고


사주좀 보고싶다함


땡중인줄 알고 ㅈㅅ 했는데


자기 진짜 땡중아니라 돈도 안받을테니가


제발 한번맠 보고가라함


기운이 노무 좋다함


그럼 이자리에서 보세요 하고 생년월일 말해줌



대충 슥슥적더니



오오오오오!!!


이것이 천생연분!!!


대충 내용인즉슨 내 이름에 나무 목 세갸가 들어가고


와이프는 물이 세개들어간다함


아마 둘이 헤어질일은 없겠지만, 헤어지면


나보고 큰 후회를 할거라고 신신당부 하면서


둘이 잘 살으라고함


이내 쿨하게 퇴장


그렇게 5년 만남 그동안 싸운적이 1번? 2번?


그정도로 싸울일도 없거니와 와이프가 맘이 여려서


눈물샘만 자극해도 울어버릴라해서 나도 맘 약해져서


크게 못싸움


잠깐 하루 헤어진적 있었는데 존나웃긴게


와이프짐이 내 집에있어서


짐 가져갈라고 왔다가 때 마침 치킨 bhc 핫후라이드


도착해서 온김에 먹고 가라고함


왜냐면 데이트때 치맥 데이트 자주햇음


근데 또 치킨 먹다가 금새 둘다 풀려서 걍 안헤어짐


그러다보니 어느새 4년넘게 만남


원래 결혼 생각 없었는데 이보다 더 좋은 여자 못만늘거같다는 생각이듬


앞서 말했지만 내 연애기간은 1달을 못넘김

나한테는 큰 의미엿음


다 기억안나지만 얼추 20살때부터 30살때까지


20명정도? 되지않을까 싶지만 


그러다 한번은 대학교때 나 사주 바주던


사주학? 공부하던 선생님이 있었는데 우연히 기회가 생겨서


인사도 드릴겸


ㄹㅇ 결혼해도 되나 물어보러갔음


이 선생님 애기까지하면 너무 길지만


대학생때 사주 바주던게 리얼 99% 맞춘다못해


미래일도 애기해줫는데 한 예로


3월달에 너 사고운이 있다 조심해라 했는데


진짜로 3월1일 새벽에 차에 살짝 치여서 병원입원했음


그정도로 잘 맞춤


돌아와서 그 선생님한테 전후사정 애기 하고 사주를 보는데


그.선생님이 보자마자



이야...


애는.. 크게될애네...(와이프)


이미 사주에 굉장히 얼굴이 미인상에 돈이 붙어있네...


이러는거



!?


그게 뭔소리에요 하니,  


애는 조선시대 태어났으면 양반 딸이고


돈을 움직이는 규모가 다르네


과분한듯 참 잘만났네.. 라고함



(이때만해도 와이프 대충 어디 회사에서 일하는건 알았는데

월급은 안물어봄, 그리고 와이프 어디 사는지 아는데

절대.금수저 아님 오히려 흙에 가까운 수저임)


그러면서


너에게 내년에 아마 이사운이 들어오고, 결혼운이 들어오니


지금 잡아서 결혼 하라함



아니 집살돈은 무슨 전세 들어갈 돈도ㅜ없는데


무슨 이사에 결혼이래?


뭐 이외에도 대충 몆개 이야기 해주셨는데


와이프 관련해서는 칭찬 위주로 애기했음ㅇㅇ


여튼 그렇게 내 사주와 와이프. 핑까를 듣고 집에옴



근데 돈을 잘 번다고 하니 궁금해서 대충 결혼 핑계로

월급을 서로까자함


근데 웬걸 나는 맞벌이 부부로서 여자가 200~250만 벌어도 된다 생각했는데  세후 월급이 500이넘음


그때 나 34살에 세후 340정도 와이프가 27살이었으니


그 애기듣고 벙쪄서


아니 ㅅㅂ 그럼 둘이 합치면 900정도되네?


결혼가능한거 아닌가 싶엇음


그래서 일단 진정하고


치킨을 시키자함


 bhc 핫후라이드가 존나 요물인게

바삭바삭한데 매콤함이 더해져

ㄹㅇ 이게 후라이드계 no.1이라 생각함

치맥조지면 그냥 천상의맛 황홀 그잡채


치킨은 역시 bhc 핫후라이드 ♡


7fed8275b58769f451ee8fe444807773bc9d5a8e7b3cea87a0cf400bcde34f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