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동안, 정말 너무 많은 시간 동안 기다렸고, 기회도 줬어. 그런데 그동안 한 번도 연락은 오질 않았어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연락조차 없었어. 그 시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겠지만, 나에겐 그만큼 큰 시간이었어. 난 이 관계를 정말 진지하게 생각했고, 그동안 정말 많은 불안감 속에서 살아왔어. 함께 나눈 약속을 믿고 기다렸던 내가 바보였던 것 같아.

이제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것 같아. 나도 이제 더 이상 나를 이렇게 대하는 걸 용납할 수 없어. 내 마음이 계속해서 무너져가는데, 아무런 변화도 없고, 상황을 외면하고 있는 것 같아. 내가 계속해서 이렇게 참으면, 내가 미친 사람처럼 느껴질 거야. 더 이상 나를 이런 식으로 대하는 걸 보고 싶지 않아.

그래서 지금 내가 말하는 거야. 나도 사람인데, 이렇게까지 버틸 수는 없어.

잘 알고 있겠지, 내가 이렇게까지 말하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하지만 내 마음을 더 이상 두고두고 짓밟히게 할 수는 없어.

내가 예전처럼 다투고 말했던 건 미안해. 그렇게까지 감정적으로 된 이유는, 내가 진심으로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했기 때문이었어. 내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해줬으면 좋겠어. 그동안 내가 느낀 불안감, 그게 얼마나 컸는지 알아줬으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