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ㅇ 결갤러들아
나는 41살 유부남이야
내가 결혼을 좀 어릴 때 해서 나한테 지금 중3인 딸이 한 명 있어
지금 딸내미한테는 1년정도 사귄 동갑 남자친구가 있거든?
근데 딸이 최근에 나랑 와이프한테 이런 말을 하더라
주말에 자기 남자친구 우리 집에 데려와서 자기 방에서 하루 자고 가도 되냐고
솔직히 딱 들었을 때,
나에게도 올게 왔구나 생각했어
와이프하고 단 둘이 얘기를 해봤거든?
와이프는 좀 걱정하면서 싫은 기색이던데
일단 나는 딸 원하는 대로 해주고 싶은 쪽이야
왜냐면 일단 나도 그 나이대 애들 욕구를 이해하고
또 그게 잘못된게 아니라는 것도 알고
또 여기서 딸한테 안된다고 말해도 그런다고 어린 애들이 안하는게 아니잖아?
나한테 거짓말 하고 자기들끼리 몰래 하겠지
그니까 그럴 바에는 걍 허락해주고 대신 성교육을 철저히 시켜주는게 낫지 않나 생각됨
그래서 나는 와이프랑 얘기가 원만히 되면
미리 딸 남자친구 한 번 만나서 밥 한 끼 사주면서 얘기 한 번 하면서 잘 일러주고
딸내미랑 딸내미 남친 우리집 오는 날 와이프랑 나는 집 비워줄까 하는데
너희는 어떻게 생각함?
난 피임만 잘하면 상관없다고 생각하긴해.
미자는 모텔못가서 반대하면 옥상,놀이터,계단 이런데서 비위생적으로 할거같긴함 근데 한번 허락하면 딸이 남친을 집에 계속 데려올려고 할거같은데 야외에서 하는거보단 낫겠지 성교육 철저히 시켜주셈
나는 자식 없는 30대 기혼녀이지만 덧글 달아봄. 집에서 재워주는 건 오케이. 하지만 집에 걔네만 두고 나가는 것은 안 할 거임. 나 10대 때 친한 친구가 낙태했었음.. 걔 장기간 정신 나간 채로 살았음. 딸에게 가다실9 주사부터 맞히길 바람. 요즘 애들 성병 보유율 높음.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되면 자궁 쪽에 암 생김. 저 주사 꼭 맞아야 함. 그리고 피임법 확실히 알려줘야 함. 남자애가 콘돔 없이 하자고 할텐데, 낙태 정말 트라우마인 거라고 말해주셈. 그리고 시간이 된다면 딸이랑 베이비 박스 봉사 나가는 것도 추천. 10대 때의 임신은 진심 인생을 개차반 멘헤라로 만들음. 주의 정말정말 잘 줘야 함. ㅠㅠ - dc App
그리고 가능하다면 최대한 자연스럽게 남자애네 부모님 전화번호도 알아내는 게 좋음. 엮인 사람들이 많을수록 남자애가 생각을 한번 더 할 거임. 식사 초대를 한다던가.. 여하튼 둘이서 불장난 하는 분위기 못 만들도록 하는 게 좋아. 여기서 허튼짓 하면 집안 싸움 나겠구나 생각 들 정도로 아예 끈끈하게 친하게 진지하게 가까워져버리셈.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