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지기 친구 5명
나빼고 전부 결혼함
1년에 한번정도 봄
애들이 막창 먹고 싶다고 해서
막창 가게 앞에서 모임
갑자기 친구 A가 야 막창보다 소고기가 낫지 않냐고
소고기 먹으러 가자고 함
B, C, D가 소고기 느끼하다고 막창가자고 함
A가 그래도 소고기 먹자고 함
내가 그럼 소고기 가자고 하니깐
A가 "거봐~ 소고기가 낫다니깐?" 이러면서 소고기 가게까지 앞장서서 감
A가 술, 밥 먹으면 배찬다고 소고기만 계속 시켜 먹음
안그래도 신혼이라 돈 없어 죽겠는데 그 앞에서 그만 먹으라고 할수도 없고...
많이 먹으라며 더 시켜준다고 했음
육회 대, 소고기 16인분 먹을때쯤
BCD는 이제 슬슬 2차 가자고 하는데
A가 여기가 가성비도 좋고 육회로 2차하면 된다면서
갑자기 벨 누르고 육회 대 하나랑 육회 비빔밥 시킴
다들 말리는데 A가 이렇게 해도 얼마 안나온다면서
니들도 많이 먹으라고 먹고 싶은거 있으면 더 시키라고 함...
육회 대 나왔는데 다들 배 불러서 한입 먹고 못먹음
A도 두입 먹고 배부르다고 못먹겠다고 함
아니 씹...........
BCD가 이럴거면 왜 더 시켰냐고 하니깐
이래야지 다음에 육회 생각 안난다고 함
자기 앞에 육회 비빔밥 비벼놓고 한입 먹음
솔직히 표정 관리하기 너무 힘들었음.......
A가 청모할땐 치킨집 가서
5명이 치킨 2마리 생맥 500 한잔씩 함
A 집들이할때 10만원 짜리 와인 사가지고 감
A 축의금 50만원 했었음
난 이제 시작인데
청모에서 저러니깐 진짜 하.......
내가 준 축의금 50만원도 돌려받을수있을지 의문임
안그래도 신혼이라 돈 없어 죽겠는데 < 이말은 니 친구가 한말이고 니가 한말이고? 말이 좀 안맞는다. 여튼 마지막 말만 보고 답변하자면 못돌려 받을꺼다. 원래 축의금은 많이 하는게 능사가 아니라 나중에 그 친구가 너한테 돌려줄 능력이 있나도 보고 줘야된다. 남의 돈 통크게 쓰는 사람은 본인돈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게 마련인 법. 너 결혼할때까지만 좀 참고 결혼하고 축의금 돌려받으면 연 끊는게 좋을거 같네
"신혼이라 돈 없어 죽겠는데"는 내가 속으로 생각한거.. 자주는 못보지만 그래도 친하다고 생각해서 50 했었음.. 그리고 저 친구들있는 단톡은 다들 1년에 한두번정도 안부 인사만 주고 받는 정도라 내가 뭐 실수할것도 없고 잘못한것도 없을텐데..
병신 새끼임? 그걸 잠자코 있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