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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퉁불퉁 우락부락한 남자와 달리 몸선이 얇고 가늘고 손발도 작고 목소리도 아름답다

남자는 서열동물이라 아무리 친해져도 서열의식과 기싸움이 잔존해있는데 여자는 내가 약하면 동정심 생겨서 챙겨주고 가슴 아파하는 게 미안하면서 만족감이 든다

이렇게 예쁘고 교우관계 좋고 여성스러운 애가 나를 동정해주다니.. 날 보고 웃어주고 걱정해주고 이야기 나눠주고...

이러고 사니까 뭔가 내 정병과 연약함을 받아주고 동정해줄만한 여자인지 척보면 구분이 될 경지에 이르렀다

이런 관계는 건강하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여자랑 대화하고 여자가 나에게 애틋한 감정을 느낀다는 게 짜릿해서 멈출 수가 없다

여자랑 대화할 때마다 수명이 늘어나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