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넘게 만났고
나보면 종종 누가 ㅇㅇ를 지켜줘.. 막 이러고
나 안고 하나님 제발 우리 ㅇㅇ를 지켜주세요 이러고

나랑 헤어져도 괜찮은 남자 만날때까지는 지켜준다 그러고..

자기가 만나온 모든 생명체 중에 제일 보호본능 느낀다고 그러더라

그때는 음.. 나한테 보호본능 느끼는구나
나 지켜준다니 좋은거구나 감동이네 싶었어
그리고 내가 만난 여자들 중에 제일 키가 작다했었거든(156) 그래서 그럴 수 있겠다 싶었지

근데 오늘은 진짜 할아버지랑 옆에 진짜 쪼금해서(3살?4살?추정) 아장아장 걷는 아가를 보고는 갑자기 저 아기가 나라는 거야

엥??내가 아기야??
이랬더니 ㅇㅇ가 생각하는 방식이 딱 저 아가라고 하면서
또 누가 너를 지켜줘.. 막 이러는거임

그리고 만약 자기가 갑자기 사라지면 너는 어떻게 살거냐고
자기가 갑자기 사고가 난다거나 그러면 너 어떻게 살거야 물어보길래...

으잉?진짜
마치 내가 독립적으로 생존할 수 없는 존재로 보는구나 싶고..
뭔가 내가 오빠없으면 정말 못살거라고 생각하나?? 싶은거임...

그래서 약간 콧웃음 치면서 오빠는 내가 오빠 없음 못살 것 같아?? 이렇게 물어봤더니(마음속으로는 어떻게든 살아가지 않을까 싶었어 그때는..지금 다시 생각하면 무섭기능해)
너는 보호가 필요해 그러더라

진짜 내가 혼자서는 독립적으로 살기 힘들다고 생각하나봐...
남자가 이러는게 좋은건가

정말 내가 생각하는 수준이 아가라고 생각하나..

나보고 만난 여자들 중에 제일 귀엽고 마음따뜻하고 착하다고는 했었어
제일 예쁘다고는 안함..
내가 제일 예뻐? 물어보면 너가 슈퍼모델이야? 이러더라
왜 말을 그렇게 해
근데 오빠는 더 예쁜 여자 충분히 만났을 것 같아서 상처는 안됐어

솔직히 이해안되는게..
오빠는 진짜 키크고 튼튼하고 잘생기고 매일 운동하고 지금도 오빠 좋아해서 ㅇ이것저것 챙겨주고 맛있는거 막 주고.. 나보다 훨씬 오빠를 챙겨주고 도움주는 그런 여자도 있고든...
솔직히 나보다 예쁜 여자 만날 수 있고 돈 있는 여자 만날 수 있을텐데
나는 그렇게 예쁜 것도 아니고 성격도 모난부분(집착이랑 질투 심해서 남친 많이 괴롭힘)있고 돈도 없는데 내 옆에 계속 있어주길래 이해안가기도 해

그래서 오빠는 나 왜 좋아해??
그랬더니 자기도 정말 바보같다고 한 대 때리라고 하더라 자기 정신차리게

ㅠㅠ

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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