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내 집 와서 맥주 까고 진지하게 얘기 좀 해보니까


얘가 외향적이고 자신의 스펙에 좀 자부심을 가지고 있거든

솔직히 ㅈㄴ자부심 느낄만해서 그런갑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내가 상의도 없이 선언하듯이 말하니까 자존심에 스크래치 갔나보더라

그래서 좀 얘기해보니까 여친이 가정주부하는 대신 많이 도와달란다

그리고 어화둥둥하면서 노니까 풀렸는지 씻으러갔다


근데 난 바람가능성이건 뭐건 얘랑 결혼을 해야겠다

일 존나 하고 매일 밤 두 시간 정도 만나는데 그렇게 힘이 날 수가 없다


나도 이제 씻어야해서 댓 못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