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곧 40이고 한번 데일뻔하고 다른 년들도 그년이 그년이다 깨닫고 험혼론자 되어버림

근데 내 핏줄의 아기는 원한다 ㅠㅠ


아무튼

여동생은 32살

매제는 33살

아빠는 나 고딩때 돌아가셔서 내가 혼주임

동생네는 이번주 토요일에 결혼함


내 직장이 자유복장이라 정장 입을일이 경조사말고는 없는데

10몇년전 취업활동 할때 입던 정장 꺼내 입곤 했음


일단 동생커플한테 큰맘먹고 500 줬음

매제가 형님 너무 고맙습니다ㅠㅠ 하고 절하더라 ㅋㅋㅋ

아직 조금 어색한 사이임

내가 좀 소심, 무뚝뚝, 고집도 세고 남한테 아부 못하는 성격이고

매제가 서비스업에 오래 일했고 성격도 여자같이 존나 꼼꼼 깔끔하고 싹싹함


어제랑 오늘 동생네랑 함께한것들 

어제-갑자기 내 지갑 압수하더니 지들이 다낸다고 함. 

내폰은 아이폰이라 폰결제 되는데가 별로 없음

술자리 3차까지 걔네들이 다냄 

아마 60만원 나온듯 ㅅㅂ ㅋㅋ 


오늘- 

점심때 엄마, 나, 동생네 네명이서 전골먹었는데 8만얼마 내가 내기 성공!

내 정장 풀세트 80만원 +미용실 10만원 

정장 정말 처음으로 제대로 된거 사러갔는데 

요즘 나이살좀 조금 찐거 말고는 자타공인 수트핏 존나 잘맞는다고 함 ㅋㅋ

딱 3번 시착해보고 나서 제일 잘 어울리는거 고르고 

마침 네이버 페이 된다길래 그거 켜고 있는데 동생네가 카드 긁어버림 ㅠㅠ

그후 자꾸 신발이랑 가방 사주려고 하길래 극구 거절했음 ㅠㅠ

미용실가서 컷트 펌 하고 10만원.. 이건 내가 내기 성공함 ㅋㅋㅋ



지금 잠이 안와서 오늘 어찌보면 동생네가 사준 ㅠ 정장 다시 입어봤는데 너무 좋다 ㅠ

요새 나이탓인가 또는 

요즘 몇개월동안 직장에서 최근 승진하고 적응하느라 정신없고 위아래 치이고 스트레스 존나 받아서 폭식으로 푸느라 15킬로 쪄서 ㅠㅠ

키 180에 체중 90임 ㅠㅠ


그래도 동생네가 내 정장핏 보고 놀랐고 맞춤 할필요없이 시착 3번만에 산거보면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