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남자의 본능은 법으로 통제하고 여자의 본능은 도덕적으로 통제당함

암컷은 자기 아이를 먹여키울 수 있는 자본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연애나 가벼운 만남은 단순히 잘생긴 남자를 추구한다 해도 결국 내 아이를 낳고 같이 길러줄 사람으로 성적으로 끌리진 않아도 능력은 있는 남자를 원하게 되는 딜레마에 빠질 수 밖에 없는 구조임


그런데 이런 암컷의 본능은 철저하게 혐오당하게 됨

그런데 본능을 거스르는 게 어디 쉽나 

몇몇 베타남들이 여성들의 모순에 염증을 느끼면서도 국결을 하고 어떻게서든 도태되지 않는 법을 계속 떠올리게 되는 것처럼 여자도 똑같음

우월한 유전자의 씨를 받고싶은 본능과 아이를 잘 기를 수 있는 환경과 자본을 제공하는 수컷을 원하는 본능이 충돌하면서 점점 히스테릭해지는 거지

최종적으로 두 본능을 모두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잘생긴 외모에 자본력까지 갖춘 완전체 육각형 남자를 배우자감으로 추구하게 되는 건데 잘생긴 외모를 원하면서 능력있는 것까지 바라니까 결국 굉장히 거만한 바람이 되버리는 거지

모두 알고 있듯이 그런 남자는 극소수니까

그래서 대다수를 차지하는 "평범한" 남자들에게 더 비난받기도 쉬워지는 거고 

결국 여자도 엄청난 매력과 외모를 지닌 것이 아니면 그런 남자는 미디어에서밖에 접할 수 밖에 없으니까


그래서 최종적으로 고르게 되는 차선책이

잘생긴 남자와의 연애와 섹스는 20대 초반, 암컷으로써의 가치가 최정점을 찍었을 때 마음껏 누리고

이제 내 아기를 낳고 싶어질 때쯤이면 수컷으로써의 매력은 없지만 아이를 잘 기를 수 있는 둥지를 제공하는 자본을 가진 수컷에게 기생하는 구조

결국 둘 다 누리려는 욕심 때문에 이렇게 화두가 되고 큰 비난을 받는 거지


여자는 "기생" 이 본능임

여자를 비난하는 게 아님

단지 남자에 비해 태생적으로 약한 신체, 임신기간 및 출산 직후의 취약함, 아이를 육아하는 데 몰두해야 하는 어미로써의 처지를 고려했을 때 더 영악하게 "기생" 할 줄 아는 암컷 개체들만이 자연선택으로 살아남았다고 볼 수 있음

이 살아남은 암컷들이 만약 더 강하고 우월한 수컷에게 기생하지 못하게 되면 결국 국가에게 요구하게 되어 있음

전통적 가부장제가 차악으로나마 남녀의 본능을 다 고려해준 제도로 오랫동안 인류의 역사를 지배해 왔는데 우리 세대에 와서 완전히 달라졌지



우리는 여자의 그런 본능을 추하게 느끼고 여자들도 남자의 그런 본능을 추하게 느낌

이건 결국 서로 배려만 강요하고 요구하면서 타인의 희생과 손해를 고마워하지않고 당연하게 여겨온 결과물이라고 생각함

등가교환이 더이상 되지 않는 거지

우리 세대는 이미 전 세대의 순수한 사랑과는 멀어졌어

희생과 헌신이 손해라고밖에 생각 안하는 세대

관대해지고 싶어도 그러기 힘든 세대

여자의 본능을 이해해주는 순간 내가 손해보고 강요받고 뺏기기만 할것들이 너무 많다고 여겨지는 세대임

어떻게보면 본능을 거스르려고 하는 과도기 세대일 수도 있는데 인간이 본능을 어떻게 자연스럽게 거스르겠음

힘들지 그런 건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