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여친 둘다 지방대 나와서 그저그런 지역 공기업 다님.

스펙 차이도 없고 둘다 연봉도 4천 겨우 넘음 걍 똑같아 둘이


문제는 집안 차이인데 먼저 우리 집은 좀 넉넉한 편임.

과천 자가랑 금융자산이랑 40억은 안될거임 한 삼십몇억 정도? 

부모님 두분다 교사여서 연금도 600넘게 나오고 두분 노후는 걱정할 필요가 없음. 애초에 내가 평생 직장 다녀도 부모님 소득 못따라잡을테니까. 


여친 쪽 집안은 좀 어려운 것 같음. 내 시선이 편협한건가?

지방에 2억 정도 하는 자가에 두 분다 일은 하시는데 그냥 일용직인지 뭐 알바형식인지 정확히 직업이 뭔지는 모름.  노후문제는 안물어봤다는데 지금까지 들어본 얘기로는 현재 살고 있는 집도 불과 몇년전에 대출껴서 들어간거고 그 전에는 빌라살았다니까 암튼 평범한건지 어려운건지 그냥 그런 상황임. 나도 여친네 삶을 내가 살아본게

아니고 실제로 그런 삶을 본 적이 없어서 평가를 못하겠음.


내가 바라는건 딱 하나임.  부모님 노후자금 지원만 안하면 된다.

나는 이미 증여를 좀 받아서 추가로 결혼 비과세 1.5억 받으면 지역 역세권 신축 매매도  가능한 상황임. 그럼 여친이 모아둔 돈으로 가전 사면 결혼하기에는 전혀 문제가 없고 되려 출발이 좋은 상황이라고 생각함. 근데 문제는 노후대비 관련해서 명확한 답을 안해줌.

나는 다 필요없다 내가 한강뷰 해오는 것도 아니고 신경쓰지마라

대신 우리끼리 잘살아야지 부모에게 물질적 지원은 안된다

명확하게 말해도 계속 우물쭈물함. 이건 나는 지원을 해야겠다는

선언으로 받아들여야 되는거야?  나는 사랑해서 하는 결혼에 굳이 조건 따지기 싫은데 점점 이러니까 나도 계산하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