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가치 보존의 성임

그렇기 때문에 원형의 가치를 그대로 지켜야 유리함

대다수의 여자들은 여자로 태어나 가치를 올리기 위해 크게 노력하지 않고도 20대에 인생의 최고 전성기가 저절로 오고 나이를 먹고 젊음과 외모가 사그라들면 자연스럽게 하락세를 탐

노력해서 명예를 쌓고 사회적 지위를 높인다고 해도 그 대가로 젊음과 외모를 소모한다면 의미가 없고 이성관계에서 크게 유의미한 스펙이 되지 못할 뿐더러 상승혼 본능 때문에 선택할 수 있는 이성의 풀이 크게 좁아질 수도 있음


반대로 남자는 가치 창출의 성임

이게 양날의 검인데 가치를 창출하고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전혀 하지 않으면 인생에서 평생 최전성기가 오지 않을 수도 있고, 타고난 재능과 노력으로 부와 권력, 명예를 창출해 낼 수 있다면 여자의 최상한선보다도 훨씬 높은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임

과거 사회는 전통과 문화가 여성의 청춘과 순결을 신격화하고 반 강요했으며, 또 여자들도 그 문화가 여성의 가치를 보호하는 것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어서 굳게 지키려는 경향이 있었음


여성의 욕정을 단속하고 처녀성을 지키게 하는 것을 여성의 최우선 의무로 삼는 것은 절대로 여성혐오가 아님


오히려 '처녀성' 이라는 복구 불가능한 가치의 존엄을 지켜줘서 여성 가치의 손실을 막는 보호막에 가까움


젊고 순결한 처녀는 부와 권력, 명예를 가진 성공한 남자와 거의 동등한 가치를 지니기 때문에


이러한 기조로 여자들이 본인의 수준을 비교적 냉정하게 객관화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에 맞춰 매우 신중하게 남자를 고르거나, 부모가 딸의 수준에 맞게 중매해준 남자에 대해서 의문을 갖지 않고 비교적 빠르게 결혼을 했음


문제는 포스트모더니즘적 성해방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시작됨. 여기서 모든 문제가 출발한다 

자유연애가 도래하면서 여자가 빠르게 결혼하지 못(안)하는 자타의적인 경제구조와 새로운 문화토양이 생겨났는데, 여자들에게 있어서 내 인생의 최전성기에 수많은 남자들을 다리 걸쳐가면서 내가 어느 수준까지 가능한지 안 재보는 게 손해인 시대가 된 거임

어딜 가든 이성들이 환영해 주고 모든 입장료가 무료고, 그냥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자기 비위를 맞춰주는 경험을 20대에 무보수로 겪게 됨

결국 여기서 미스매칭이 크게 일어난다

언젠가는 사그라들 자연적으로 주어진 '젊음' 과 '외모' 이 두 가지 가치수단으로 수많은 최상위 포식자 남자들을 아무 대가 없이 만나니까 결국 메타인지 박살나고 도파민 체계가 완전히 망가져버리는 거임

결국 자유연애로 인한 성해방, 특히 여성들의 성해방이 결혼이라는 제도를 완벽히 붕괴시키고 있다는 결론밖에 도출할 수가 없음

이걸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시가 프랑스랑 콜롬비아임

프랑스는 40대까지도 양다리 걸치고 원나잇하는 게 전혀 이상하지 않고 사실상 자유연애와 무제한 성해방의 사회가 되어버린 지 오래임

그리고 그 반대급부로 전통적 의미의 결혼제도가 거의 유명무실해졌음

프랑스 남자들은 돈과 시간을 투자해 여자를 평생 책임지고 가장으로서 의무를 다한다는 마인드를 애저녁에 버려버림

거의 절대다수의 프랑스 남녀는 평생을 사실혼 관계로 동거만 하면서 살아가는 거임

서로가 서로에게 어떠한 형태의 법적 구속력도 없는 게 동거이니까

콜롬비아 같은 경우는 오래전부터 미혼모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음

전체 신생아의 84%가 미혼모한테서 태어날 정도로 미혼모와 혼외자의 비율이 엄청 높음

콜롬비아 남자들 역시 프랑스 남자들처럼 자국여성과 결혼해서 아내와 아이를 평생 책임진다는 의무감을 놓아버린 지 오래인 거지

무한 성해방의 사회에서는 이 여자가 임신한 아이가 내 핏줄인지, 옆집 다른 남자의 핏줄인지, 이 여자가 나와 법적으로 혼인한 상태에서 다른 남자와 관계를 가지는 문란한 여자일지 아닐지 온전히 확신할 수가 없음


아무리 봐도 자유연애 확산과 성해방이 남성들의 책임감 방기를 불러오고 있고 전통적 의미의 결혼제도를 소멸시키고 있다고밖에 해석되지 않음

모 연예인의 혼외자 논란이 이제 논란이라 칭하기도 민망해질 정도로 연예계를 넘어서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흔한 사례가 될 거임

한국도 프랑스와 콜롬비아의 전철을 그대로 밟는 거임

 

연애는 여자가 선택해도 결혼은 남자가 적극적으로 밀어붙여야 성사되는 건데, 결혼에 대해서 남성들이 조금의 책임감도 느끼지 못하고 오히려 권태와 허무함을 느끼는 시대가 와버린 이상 육아지원이니 바우처니 별 지랄을 다 떨어도 출산율이 올라갈 가망은 없다고 단언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