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저는 27살로 동갑인데요
여자친구는 20대에 결혼을 하고 싶어합니다.
대학병원 간호사로 2년정도 일을 하고있어서 모아놓은 돈도
꽤 많은 편이고 수입도 좋습니다
반면에 저는 여러가지 일을 경험해보고 시도해보다 그만두고
물리치료학과 대학교 편입을 준비하고있어요
딱히 모아놓은 돈도 없고 수입이 안정적이지 않아요
연애 초반부터 본인은 20대에 결혼이 하고 싶다고 얘기해왔고
만약 28살까지 제 스스로 답이 없다고 느껴지면 본인을
놔달라고 얘기했었습니다
연애기간은 1년1개월정도인데 연애하면서 종종 결혼 얘기를
같이 했었습니다. 여자친구도 저도 서로 너무 좋아하는데
제 상황이 지금 결혼을 하기엔 금전적인 부분도 있지만
안정적인 직장이 없어서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했어요
집이있거나 당장 결혼식 비용이 있다고 해도 그게 중요한 것 보다는 결혼식 하고 끝이 아니라 그때부터 시작이라며 안정적인 직장이 있어야된다고 합니다
제가 목표로 하는 분야로 가기 위해서는 대학교 편입과
국가고시 시험을 봐야하는데 그렇게 되면 취업하고
안정이 되기까지의 기간이 너무 오래걸려서 여자친구는
30대 초중반에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게 돼서 싫다고 합니다
자기 자식이랑 나이 차이 많이 나지 않는 엄마가 되고 싶으며
자식이 먹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다 해줄 수 있는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다네요. 본인 말로는 저를 좋아하는 마음이 식거나 제가 싫어진 건 아닌데 현재의 저의 상황이 결혼을 하기엔 어려워서 이성적으로 생각했을 땐 헤어지는 게 맞다며 이별을 통보했습니다. 제가 몇번이나 붙잡아봤지만
다시 만난다해도 상황이 변하는 게 아니니 같은 문제로 헤어지게 될 거라고 하네요
헤어지고 나서 여자친구가 친구로라도 지내고 싶지만
본인이 이별을 얘기했고, 저의 힘든 시기에 저를 놨기 때문에 먼저 연락하거나 그럴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제가 매달리다시피해서 카톡,전화만 가끔 주고받고 있습니다
저도 여자친구의 미래를 위해서 놔줘야 된다는 걸 알지만
서로 좋아하는 마음이 너무 큰데 이 상황 때문에 헤어지게 된다는 게 너무 억울하고 가슴이 찢어질 것 같아요
제가 조금 더 좋은 상황이였고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고 있었다면 이렇게 헤어질 일이 없었을 텐데 계속 자책을 하게됩니다.. 너무 힘드네요... 둘 다 자취하는데 집도 바로 앞이라서 계속 생각나고 미칠 것 같아요
나중에 제가 잘 되고 나서 다시 만날 수 있냐라고 물어봤을 땐
지금 제가 힘들 때 놓았는데 그때가서 만나는 건 본인이 너무 이기적이여서 안 만날 거라고 하네요
이별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너무 힘드네요...
연락을 계속 이어나가는것도 하면 안되는거겠죠?
원래 헤어지면 차단하는 성격인데 저는 차단을 안 할거라고 했어요. 여태까지 연애하면서 자신의 모든 면을 다 보여주고 헌신한 연애는 제가 처음이라 했습니다..
서로의 감정이 무뎌지고나서 집이 가까우니 친구로라도 지내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지금 당장이라도 재회를 하고 싶어요 ㅠㅠ
혹시나 더 생각나거나 할 이야기가 있다면 추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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