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보완적인 파트너십' 이라는 게 뭔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음

남녀 관계에서도 각자 해야 할 역할 분담이 확실하게 되어 있고 이에 대해 서로 피해의식을 가지지 않음

남편은 밖에서 돈을 벌어오고, 아내는 그 돈을 관리하며 집안의 모든 대소사와 교육 가계를 책임지고

각자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고 자기가 맡은 바를 확실히 수행하고 서로를 '가장'과 '안주인' 으로서 확실히 예우해 주는 문화가 강함

즉 '전문 가장' 과 '전문 안주인' 인 것이지

기본적으로 내 몫을 다하지 못해서 상대에게 폐를 끼치지 말아야 한다는 메이와쿠 사고방식에 따라 강한 책임 의식이 깔려 있고 부부관계에도 이게 적용됨

남성은 '가족을 굶기지 않는 경제적 완결성' 을, 여성은 '가정을 평온하게 유지하는 관리적 완결성'을 지향함

이 구조가 원활하게 잘 돌아가면 서로 내가 너 때문에 고생한다는 피해의식보다 부부간에 각자의 전장에서 싸우는 전우애라는 끈끈한 신뢰가 형성될 수 있는 거고 여기에는 관계의 서열이나 고저가 없음

그저 서로 맡은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는 것뿐이고 어떻게 보면 매우 이상적인 분업 모델임

사고방식 자체가 매우 서열 중심주의적이고 물질주의적이며 부부간에도 기싸움을 시전하는 한국 남녀관과는 매우 이질적이지

한국 부부들이 왜 매일 쳐 싸우는지 아냐? 서로 존중하거나 헌신할 줄 모르고 부부 사이에서도 내가 낫네, 내가 고생하네 하면서 서열질을 시전하기 때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