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한 신혼집은 최대 25평이었고, 사실 20평 이하로 작게 시작해도 상관없었어.
여친이 원하던 45평에서 겨우 줄여가지고 결국 35평으로 쇼부를 봤지.
근데 막상 집을 정하고 보니까 혼수가 걱정되는 거야. 여친은 5,000만 원이나 모았다고 당당해 하는데, 내 상식으론 도무지 이해가 안 가. 35평짜리 큰 집 채우고 결혼식까지 올리려면 현실적으로 1억에서 2억은 들어가는 게 정상 아닌가? 5,000만 원 가지고는 택도 없을 게 뻔한데, 여친은 세상 물정을 너무 모르는 것 같아 답답해.
사실 내가 돈이 없어서 작은 평수 이야기한 게 아니거든. 나 솔직히 대구 수성구에 45평짜리 아파트 대출 없이 온전히 내 돈으로만 살 능력 있어. 자금은 차고 넘치는데, 여친이 지가 모은 돈 분수에 맞게 소박하게 시작할 생각은 안 하고 대책 없이 넓은 집만 고집하니까 속터진다..
그냥 파혼할까?
너무 된장녀같다. 동갑 34살이다.
극혐이네
파혼 고민중이다.
여자들 왜케 돈이 없는지모르겠네 군대 갔다오는것도 아닌데 5천이면 남자는 20대에 2~3년이면 다모았을듯
지금 고민중이다.. 나이도 너무 많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