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내내 잠 못자고 두통 생기고 힘들다

전남친부모가 어제 울집 찾아와서 결혼 가만안둔다 욕했다길래 자기들이 뭐라고 남 결혼을 못하게 하나싶었는데 새벽에 내내 생각해보니까 결혼을 못하게 한다는게 아니라 결혼식장 깽판친다는 의미같은데 내 피해망상아니지? 만약 진짜 깽판치려고 작정한다면 스토킹법으로 미리 신고해도 못 막겠지?

예비신랑까지 힘들어할 필요 없으니까 전남친 소식 말 안했는데 말할생각도 없었고 근데 찾아와서 깽판쳐서 알게될바에 그냥 내가 미리 말하는게 낫겠지..ㅈㄴ스트레스다..예비신랑이 나 초밥먹고 탈난줄알고 약먹고 수액맞자고 억지로 병원 데려가서 아까까지 바늘꼽고있어서 편히 쉬지도 못하고

부모님이 자기들은 어차피 집팔기로했었다고 타지로 이사갈테니 신고해서 부스럼 만들지말라하시는데 이사갈 돈도 없고 집도 안 팔리는데 어떻게 하신다는 건지도 모르겠고..

일단 예비신랑한테 상황 공유하고 예식장 취소하는게 최선인건 아는데 예비신랑이 너무 착한사람이라 괜히 죄책감느낄거같아서 입이 안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