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라가 아니라 진짜로 살자 하고싶다


난 꿈이 음악인이었는데 어쩌다가 보니까 


좀 기구하긴 했는데 그냥저냥 평범한 대기업 사원 돼서 남들 보기엔 스펙 좋은 건실한 청년이거든




근데 사치는 존나 싫어함 평생 가난하게 살았기때문에


당연히 결혼식 비용 존나 아끼자 했지


여자친구가 나 많이 좋아해서 그냥 그러자고 받아들이긴 했는데 싫어하는 티 내니까 현타온다


뭐하자고 돈 이렇게 아끼는지


어쩌다 공장형 결혼식 하면서 누가 얼마있고 누가 얼마있고 하면서 아둥바둥 살고 있는지


그렇다고 꿈을 이룬것도 아닌데



그래서 오늘 밤에 옛날에 듣던 인생앨범들 돌리는데


난 그거 들을때마다 솔직히 그냥 죽고싶음 어렸을때 꿈이 있던 시절이 떠올라서


결국 뭐 가정사핑계 이래저래 대면서 못하긴 했지만



지금도 그렇다


왜사나 싶다 내가 기계도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