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남편에 향항 바다보다 깊은 마음이 

내 마음에 들어왔다 


옆에서 숨만 쉬고 있어도 너무 사랑스럽고 



얼굴을 보기만 해도 행복감이 밀려오며



결혼 전에 내가 좋아했던 남자들은


남편의 떨어진 머리카락 보다도 소중하지 않다는 감정이 드네 




난 항상 찐사랑이 뭔지 궁금했었는데 

결혼 1년 반쯤 된 지금 

그 사랑이 뭔지 알것 같다 




전여친들이 뭔가 신경쓰였었는데 

이젠 그 사람들도 고맙게 느껴진다 


내가 없는 동안 우리 남편의 옆을 지켜주고, 사랑해주고, 외롭지 않게 만들어주고 

추억들을 만들어줬으며

결정적으로는 헤어져 줌으로써 나에게 남편을 만날 기회를 갖게 해줬으니 

고맙게 느껴질 뿐이다 


질투의 감정은 이제 없다 



남편이 너무 사랑했었다는 첫사랑 마저도 

좋은 추억을 만들어줬음에 고마울 뿐이다 




요즘 시험관을 하는 중인데 

만약 내가 애기를 못 낳게 된다면 

난 기꺼이 우리 남편을 위해 헤어져 줄 마음도 있다 



아이들을 너무 좋아하는 남편은 

무조건 아이를 낳고, 행복한 삶을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옆에서 그 사람을 지켜봐줄 수 있음이 한없는 행복이라는걸 이제야 알 것 같다 





남편이 신장 같은 장기가 필요하다면 난 당연히 내 것을 주고 싶다 



이제야 사랑이라는 감정이 무엇인지 알 것 같네 

이런 거였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