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친한 절친이 결혼을 해서 당연하다는 듯이 신혼집 집들이에 오라고 하넹... 이미 친구 결혼식에 참석해서 축의금까지 다 냈는데, 집들이까지 꼭 가야 하는 건지 솔직히 고민이 많이 됩니다...

우선 신혼집 위치가 왕복으로 다녀오기에 거리가 너무 멀어서, 주말에 귀한 시간과 에너지를 써가며 먼 길을 이동하는 것 자체가 체력적으로 큰 부담이고 게다가 친구는 거리가 멀면 자고 가라고 쉽게 말하지만, 친구 혼자 사는 집도 아니고 남편분까지 계시는 신혼집에서 잠을 자고 온다는 것 자체가 손님 입장에서는 눈치 보이고 숨 막히게 불편한 일이라 도저히 엄두가 안 나는데...

솔직히 마음 같아서는 안 가고 싶은데, 상대가 그냥 지인이 아니라 아주 절친이다 보니 이번에 안 갔다가 친구가 크게 서운해해서 혹시라도 손절당할까 봐 그게 좀 걱정됨 ㅇㅇ

결혼식 축의금까지 다 낸 상황에서 이렇게 거리도 멀고 남편분까지 계셔 눈치 보이는 집들이를 꼭 억지로라도 가야 할까? 만약 가기 싫어서 정중하게 거절한다면 절친 사이에 정말 손절까지 당할 만한 일인지 다른 사람들 의견이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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