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이 하는 질문 위주로 너희가 요리사로서의 궁금한점들을 자세하지 않지만 현실성 있게 말해주마.
1. 진로고민좀, 학교 어디로 갈까요
어떤 대학을 나왔다고 너네 운명을 좌우하는건 아니지만 어디를 나왔든 너가 어떻게 미래를 준비하는지에 따라 인생은 바뀐다 명심해라.
무슨무슨 요리과비슷한것들보단 호조과 출신애들이 컬림큘럼도 더 좋고 대회같은것도 나가보면서 배울것은 많이있다고 생각해.
그럼 우선적으로 학교를 어디로 갈지 막막하게 생각하는데 형이 정말 객관적으로 봤을땐 K대 같은 유명학교 출신들이 더욱더 인맥형성도 잘되있고
인정 받기는 쉽다. 실력이 된다면 수능 잘봐서 그곳을 가도록해. 모 지방대,전문대 출신이라고 실력이 없다고 ㅄ같이 무시하는게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격지심이란게 있어서 어디어디 유명한곳 출신이라고 말하면 사람보는 시선부터 달라져서 그만큼 더 좋은대우를 받는건 틀림없어.
하지만 그건 너가 실력도 받쳐주고 성품도 받쳐주었을때 학력이 플러스가 된다는 그말이다. 실력이 엉망인데 유명학교 나왔다고 대우바라는건
기대하지마라. 너때문에 너의 후배들이 입성하지도 못하게 될테니깐.
2. 국내 특급호텔로 갈지 개인업장 레스토랑으로 갈지 고민되요
아무래도 요리사를 꿈꾸는 꼬꼬마 학생들은 이부분에 대해서 많이 고민해봤을거야. 하얀유니폼에 멋나는 모자를 쓴 폼나는 요리사
하지만 막상 호텔실습갔는데 본인이 기대했던거와 달리 잔심부름, 잡일이나 하다가 시간을 보내지.
그때 아마도 분위기나 미래를 봤을때 이건 내길이 아니야라는걸 느낀다지?
사실 국내 특급 호텔들이 참 보수적이고 아직까지도 군대식 시스템을 유지하고있어. 실습 - 인턴(알바) - 계약직 - 정직 이런순으로 단계를 거치면서
마침내 호텔에서 일하는 요리사가 되는거지. 이기간동안에 요리에 대한 열정으로 일하기 보다는 아래 어떤 형이 쓴글대로 눈치나 보면서 서로
정직이 되기위한 피말리는 경쟁을 할뿐이지. 좆같아도 이것만 참으면 난 정직이 되고 호텔에 눌러앉아서 일할수 있을거야 그렇게 될거야라는 많은
생각들. 특급 호텔 요리사 얼마 받을거 같아? 내가 아는곳은 특1급 호텔은 10년차가 월급 세후240이야. 하지만 호텔이라는 자체는 기업이고
안정적이기때문이고 무엇보다 근무 조건이 좋기때문이지. 주5일 평균 근무시간 10-11시간 외 여러가지 호텔마다 주는 혜택.
개인업장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우선 아무래도 호텔에도 레스토랑이 있지만 아무래도 호텔은 서로 협력해주는 구조지.
하지만 개인업장은 한 곳에서 모든것을 다 하기 때문에 이것저것 다하면서 오더들어오면 만들어도보고 하니깐 손에 익기때문에 일을 금방 배우지.
하지만 이것도 큰 레스토랑의 유명쉐프밑에서 배워야 보고 배울것도 많다고 생각해. 우리나라는 참 ㅄ같이 어서 잠깐 갔다온거나 무슨 이태리
조리학교 갔다왔다고 쉐프소리 들으면서 고작 배운거 카피해서 만들어내는거 보면 참 우습다고 생각해. 언젠간 한계가 있고 그 실력은 뽀록나지.
아직까지도 우리나라 레스토랑 막내 임금들 보면 120-150정도 이고 주 6일근무에 평균일 열두시간 근무 결코 느긋하지 않은 근무 시간.
아무래도 가장 불안한 사실은 내가 평생 이 가게에서 일할수 있을까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장사하다 망해버리면 나도 공중에 붕뜨는거고
한곳에서 오래 일하다 보면 보수는 계속 늘어나는데 사장이 임금을 그에 맞게 대우해 주기보다는 어느정도 되면 잘라버리고 밑에놈 앉혀놓고
막내 구해서 다시 자리 매꿔서 돌아가는 시스템.
짤은 비교
호텔
근무 조건 : 주5일 , 일평균 10-11시간 근무, 안정적인 직장, 여러가지 혜택, 년수나 경험에 비해 보수가 괭장히 적음.
일반레스토랑
근무 조건 : 메이저급 아니고 주6일근무, 일평균 열두시간, 타이트한 근무, 회사급에 따른 혜택, 호텔보다는 많이주나 실상 따지고 보면
부려먹는거에 비례하지도 않다고 봄.
* 호텔에서 근무하는 사람은 아무래도 어느정도 기본기는 갖쳐져 있고 일도 참 독하게들 하면서 버텨낸다. 우습게 보면 안된다.
그리고 개인업장보다는 호텔사람들이 배워서인지 기본적인 성품은 좀더 낫더라. 개인업장은 고졸이라던가 대학자퇴가 너무많아서 가방끈
짤은 티 내는 사람들이 많이있다는것도 알아두고
3. 해외로 나가고 싶어요.
너희들이 외국으로 나가서 요리하고 싶다면 우선은 한국에서 적어도 1-2년은 경험을 쌓기를 바란다. 가장 가고싶은 곳이 미국이겠지?
궁극적으로 미국으로 가서 요리하고싶다면 기본적으로 전문대는 J1비자로 1년정도 근무를 할수있는 기회는 있다. 하지만 그 이상은 그곳에서
취업해서 있을순 없다. 2년 뒤에 다시 나가서 1년 있을순 있어도.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형이 추천하는바로는 너희들이 애초부터 외국가서 요리할맘이 있다면 고등학교 마치고 군대갔다가 요리경험 쌓고
대학갈돈으로 외국학교로 바로가든지 아니면 한국에서 4년제 요리과 나와서 3년정도 경험 쌓아서 취업하는것이 가능하다는걸 명심해라.
그래도 최근에 접한 소식으로는 한미 자유무역 협정에 의해서 우리나라에만 취업 비자를 따로 내주는[E-3]게 가능할것이라고 하더라.
지금부터 대학교 들어간 친구들은 4년제 대학나와서 졸업 학고 경험 쌓고 가기엔 지금보단 유리해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야.
그리고 그 비싼 돈 투자해서 유학갔다가 한국호텔로 취업한다는 생각자체를 버려라. 인정해줄것같냐? 오히려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고 적이 될뿐.
우리나라로 돌아올생각이면 취미로 배우는거나 돈이 많지않고서야 유학가지마라.
4. 이건 번외 질문인것같은데. 패밀리레스토랑가서도 일하면 배울게 많나여?
일단 너가 생각해봤으면 시간날리지 말고 이력서 넣고 한번 몇달동안이라도 하면서 느껴봐. 어딜가든 배울건 다 있어. 애초부터 못도 모르고
남얘기나 듣고 질질 싸는 소리하면 정말 니가랑이 찢어버린다.
다만 그런 프렌차이즈 기업에서 일하는것은 전문적으로 너가 발전되기보다는 회사에서 짜맞혀진 계획을 너가 로봇처럼 실행하는거라 생각해.
5. 자격증이 도움이 될까요?
자격증 현실적으로 우리나라 자격증이 외국인이 바라보는 입장에서 인정이나 해줄것같냐? 모 여기 양식갤이니깐 양식조리기능사에 비하마.
오믈렛하나는 인정 받을만한것같네 .
모 일단 국내 호텔들어갈 생각이 있다면 양식이나 한식이나 너가 원하는 분야에 맞혀서 암거나 한개만 따도 무방하다.
그것은 그저 너를 객관적으로 보는 도구 수단중에 하나니깐.
6. 영어공부는 해야하나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일단 개념부터 챙겨보자. 양식요리하려면 영어는 필수고 일식요리하려면 일어는필수고 당연히 모국에서 온 음식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그에따른
언어도 알아야 레시피를 봐도 이해하겟지? 토익같은거는 호텔에서 취업할때 500점이상이면 그래도 괜찮고 너가 요리만을 위해서 영어공부를
하겠다 라는 놈은 회화 위주와 영어로 된 요리책 사서 독해를 해봐. 그러면 해석하다 보면 조리용어가 나올거야. 그에맞게 공부를 하라고.
마지막으로 우리나라는 아직까지도 애석하게 정말 임금자체가 구리다 시간당 최저임금이 4320원? 맞나? 요리사 임금도 참 못같지.
정말 요리에 미치지 않고서야 내가 이걸로 꼭 인생을 살아야겟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만 독하게 마음먹어서 외국가서 요리해라.
졸려워서 이것저것 적었는데 모 너네가 이걸 다 볼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이글들은 참 현실적이고 객관적이다라는 것을 꼭 명심하자.
궁금한사항있으면 리플달고
아 그리고 단체급식이라는 양식갤에서 추구하는 요리같지 않은 요리사도 있다는것도 알려주고 싶네. 이거역시 호텔하고 비슷하겠지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에서 하는 회사개념이니까
토익 500 이상이라고?? 뭐고...개나소나 500 넘기는걸...하..
죄송하지만 개념형의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을까염??
좋은글 잘봤어요
빠키 / 우선적으로 이곳에서 신상자체를 알리는것은 좋다고 생각하지 않다. 하지만 너희가 원하는것은 내가 아는한 최대한 현실적으로 알려줄순있으니깐 물어봐
빠키 / 단체급식이라. 아무래도 노동력도 더 많이 추구되고 하지만 진정한 쉐프를 꿈꾸는 사람이 하기엔 목표의식을 잃을수도있고 자괴감에 빠질수도 있어.
뿌잉 / 토익 500이상이라하면 그정도 수준이라면 어느정도 영어를 이해할수 있다고 기본적인 기준이라 생각해라. 물론 최소500점 이상부터 취업했을 경우를 가정해서 유리한점도 있다는걸 명심하고.
난 여기서 똥글이나 질질싸고 현실에 대해 알지도 못하는 뉴비들이 모좀 아는것처럼 비판하거나 꼴같지 않은 댓글 을 다는 모습은 이해 할수없다는것만 알아두고.
호텔에 대해 더 자세히 알순없을까요?? 채용조건이라든지, 등등 해서...
호텔에 들어갈때 무슨 자격증이 있어야 유리한지좀...토익이든지 자격증이라던지, 등등해서요
뿌잉님 개념형님이 위에 글 제대로 잘써주셨는데 더이상 호텔에 대해 자세히 알필요없으실듯.. 채용조건 등은 해당호텔마다 다른거 아닌가요? 호텔사이트가서 잘 찾아보시구용 토익 아무래도 점수 잘받아놓으면 나중에 진급시 유리하다고 들은것같아요 자격증은 글쎄요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일은안해봤지만 외국에선 호텔 인식이 자러가는곳이지 먹으러 가는곳은 아니라고 배운지라..개념형말그대로 공장아닌가요 똑같은거만 허구헌날..
음...더 자세한건 직접 일을 해봐야 아는것인가...
감사염 가든님
개념글 잘보고갑니다 유익한글좀 더올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호텔은 실력도 있어야 하지만 너가 살아남기까지과정에서 운이 안받혀 주면 취직을 할수없는 곳이 한국호텔의 현실이다.
개념글 잘보고 갑니다 ^^
정말 요리에 미치지 않고서야 내가 이걸로 꼭 인생을 살아야겟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만 독하게 마음먹어서 외국가서 요리하라고 하셧는데 전 한국보다 외국에서 요리사를 더 인정해준다고 들었는데.. 왜 외국갈떈 독하게 맘먹고 가야하나요??? 단지 언어의 장벽??
글 잘정리하셨네요,,,, 아주 만족할 만한 수준의 글이라고 생각됩니다.....적극추천
속이 후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