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고 있다가 허리가 너무 아파서 병원도 가고 건강검진도 받았음
결과는 당뇨 제외 고지혈증, 고혈압 등등 안좋은거 죄다 전단계
운동도 깨작거리는데다 식습관이 전혀 건강하지 못한 게 원인이라고 생각해서 의사가 약물치료 받아보라는거 생각해보겠다고 하고 그길로 다이어트 돌입함(두달 안에 정상화 안되면 약물치료 받으려고 했음)
술, 간식, 야식 등 살찌고 몸에 해로운 것들은 죄다 한번에 끊고, 아침 오트밀 점심 자유식 저녁 파스타로 통일함
파스타는 내가 직접 소프리토 같은 토마토 소스 만들고 단백질은 닭가슴살로 통일하되 가끔씩 새우도 넣고 소고기도 넣었음
운동은 그날부터 러닝 꾸준히 5km씩 달리고 헬스함
이렇게 하니까 한달에 6kg씩 세달만에 18kg가 빠짐
6월에 다시 보건소 건강검진 받아보니까 전에 이상치 나왔던게 하나 제외하고 싹 다 정상화됨 그 하나도 정상화 직전 수치 나옴
키가 180이라 근육 감안하면 75-78 정도가 적당한 것 같아서 더 무리하게 빼고 있지는 않음
지금은 그냥 관성이 붙어서 파스타가 주식이 되었고, 간식은 정 먹고 싶을때 통밀크래커 하나씩 빼먹는 정도. 초코, 젤리 등 예전에 좋아했던 간식들은 8개월째 입에도 안 댐
예전에는 양식이니 제빵이니 제과니 한답시고 별짓을 다했었는데 그 뻘짓들이 어쩌다보니 다이어트에 최적화된 파스타를 만드는데 크게 도움된거같음 저 닭토파(닭가슴살토마토파스타)는 만드는데 20분도 안걸림
혹시 다이어트로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해주고 싶은 말은 하나뿐임
'몸이 좆됐거나 그에 상응하는 정도의 절실함이 없다면 이짓 못해먹겠다'
앨범 정리하면서 돌이켜보니 첫 3개월은 정말 좆같은 3개월이었다... 특히 첫 일주일은 밤에 배가 고파서 잠도 못자겠더라
개추
정성추 - dc App
참고할만한 유튜브 레시피라도 알려줘
레시피는 별거없어 재료) 파스타 100g, 소프리토 3큰술, 올리브유, 마늘, 소금, 후추, 물 550g(사용하는 면과 냄비 바닥면적에 따라 달라짐), 치킨파우더 1술(이금기 치킨파우더), 닭가슴살 염지된걸로 1덩이, 파슬리나 타임, 바질 등 향신료 아무거나
1. 올리브유 두르고 약불로 조금 가열한 다음에 마늘 간거 투척. 나는 마늘 갈아서 소분 냉동해놨다가 한덩이씩 해동시켜서 1주일 먹음 2. 마늘이 갈색되기 10초쯤 전에 페퍼론치노(재료에는 깜빡하고 안씀) 3. 페퍼론치노 타기전에 소프리토 넣어서 잘 섞어주기 4. 소금, 후추 넣기(소금 후추는 먹는사람 간에 맞게)
5. 물 넣고 강불로 올린 다음 치킨파우더와 파스타 넣기. 원팬파스타이기 때문에 숏이든 롱이든 파스타가 어느 정도 불기 전까지는 서로 달라붙지 않고 팬 밑바닥에 고르게 퍼지는 게 중요해 6. 닭가슴살 칼질. 나는 원래 큐브 형태로 했는데 요새는 얇게 썰어서 먹고있어 7. 나는 가끔 레몬즙 0.5t 정도 뿌려주기도 해
8. 물을 적정량 넣었다면 파스타가 알덴테로 익는 시간에 딱 맞춰서 물이 소스 농도로까지 졸아들 것. 이건 직접 몇 번은 해봐야 알 수 있고 각자 갖고 있는 팬, 파스타가 다 다르기 때문에 내가 조언해줄 수 있는 영역도 아님. 나는 500g을 기준으로 얇은 면은 +0g, 두꺼운건 +50g 눈대중으로 맞춰서 넣는데 그것도 매번 성공하지는 못하더라
9. 소스 농도로 졸아들기 직전에 썰어둔 닭가슴살 그대로 파스타에 넣기. 여기서는 닭가슴살을 넣자마자 파스타로 덮어버린다는 생각으로 뒤적여줘야 닭가슴살 전체가 고루 익을 수 있어 10. 닭가슴살 겉면의 빨간색이 전부 흰색으로 변했다면 플레이팅 11. 향신료는 취향껏 뿌리기
닭가슴살을 오래 익히면 질겨지니까 빨간색만 없어지면 바로 플레이팅하는 게 좋아 그리고 닭가슴살 염지는 3% 농도의 소금물에 8시간 담가두었다가 물만 빼주면 돼
그리고 소프리토는 만들기 귀찮으면 시중 토마토소스로 해먹어도 될거같은데 혹시 몰라서 레시피 남길게 소금, 올리브유, 양파, 홀토마토 이용해서 만드는데 한번 만들 때 홀토마토 2.5kg(무띠), 양파 1.2-1.5kg, 올리브유 넉넉히, 소금 30g 정도 써서 만들어
1. 홀토마토를 블렌더로 간다. 씨는 안 걸러도 돼. 토마토 씨 거르는 거 너무 빡세서 요새는 못하겠더라. 근데 갈 때 확실히 갈아야 나중에 먹을때 건더기 안나온다. 2. 양파를 다져서 올리브유 두른 냄비에 넣고 가열한다. 3. 소금 투척 4. 양파 숨이 어느정도 죽으면 잘 갈린 홀토마토를 투척
5. 양파 숨죽이는 거는 중약불로, 토마토가 들어갔으면 강불로 바꿔서 데우다가 끓어오른다 싶으면 약강불로 바꿔서 2-3시간 정도 있으면 수위가 많이 낮아진다. 중간중간 저어줘야 하고 수위가 어느 정도 낮아졌다 싶으면 맛 한번 봐보고 맛있으면 여기서 끝, 아니면 좀 더 데워주면 됨
참고로 시중에 파는 토마토소스도 그렇게 당분이 많은 편은 아니야. 폰타나는 500g 중에 3~6g 들어있는거 같던데... 근데 나는 그냥 순수하게 내가 만드는게 더 맛있고 더 커스터마이징하기 좋아서 하는거니까 이거는 알아서 선택하면 되겠다
그리고 다이어트가 목적이라면 무조건 파스타는 저울로 재야한다
@ㅇㅇ(59.10) 감사합니다
보통 살뺄땐 통밀로 먹지않나?
그렇다고는 봤는데 어차피 제분해서 다시 뭉치는거 크게 차이있나 싶어서 더 싼걸로 해먹고있어. 실제로 다이어트 성공해서 5개월째 유지도 하고 있고. 그리고 요새 느끼는건데 사소한 성분차이보다는 전체적인 탄단지 밸런스랑 운동량이 더 중요한거 같아.
혹시 토마토 소스 만들고 보관어케했음?
-4도 정도 되는 김치냉장고에 보관함 한번 만들면 3-4주 이내에 다 먹어서 상하진 않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