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퇴직하고 집에서 밥먹는 시간이 늘어서 맨날 라면만 먹다가


건강과 비용 등 적당한 가성비 챙길 수 있는 요리 뭐 있을까 찾다가 알리오올리오 해보는 중인데


마늘이랑 페퍼론치노만 있으면 별 다른 재료가 필요가 없더라


먹다보니 꽤 먹을만해서 30일 내내 알리오올리오만 먹는 중인데 점점 숙련도가 느는 것 같음 



예를 들면 마늘 식감이 좀 눅눅한게 마음에 안드는거임


마늘 바삭하게 먹고 싶어서 살짝 태울듯이 했더니 쓴 맛만 나고 전체 향도 이상해지더라


그리고 어차피 면수 들어가면 바싹 태워도 눅눅해지는건 똑같음


그러면 차라리 마늘을 향만 내고 노릇노릇할때 얼른 빼서 분리해뒀다가 나중에 파스타에 얹는건 어떨까? 


요렇게 생각하고 실제로 해보니까 식감도 좋고 전체적인 향도 좋아졌음


근데 이게 먹다보면 어차피 또 마늘이 불어서 막판에는 식감이 안좋아짐


그리고 향은 어차피 소스에 이미 다 녹아져서 파스타에 마늘을 많이 넣을 필요가 없더라



그러면 남는 마늘을 어떻게 쓸까 고민하다가 알리오올리오만 먹으니까 단백질이 딸려서


닭안심살 사서 고기 시즈닝 뿌리고  에어프라이어로 구운 다음에 남은 마늘을 위에 올리고


파스타 했던 팬에 남은 소스에 고기를 찍어먹으니까 존나 딱맞았음



맨날 동일한 맛으로 맛있게 먹고 싶어서 대충 계량도 했음 


물 양은 밥공기 세그릇, 밥 숫가락으로 소금 한 스푼, 올리브 오일 7스푼, 마늘 7~8개, 요렇게 하면 내 입맛에 딱 맞더라


요러면 진짜 딱 만드는데 15분 걸리고 가성비 미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