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로데오에 있는 유명한 레스토랑에 인턴으로 일할 기회를 얻게 되었고 아침 6시에 일어나서 부랴부랴 준비한다음 8시 반에 출근하게 되었어


정직원들은 8시에 출근 했더라고


가자마자 수셰프님이 직원들한테 2분마다 한번 씩 혼내고 있고

더라고 그 모습이 진짜 긴장되고 침 마르더라고


오전 서비스 타임때 생긴 일인데


수셰프 : 명철아(가명) 내가 이거 어제 알려주지 않았냐? 그런데 또 이런 실수를 해? 니 생각을 담지 말라니까?, 음식 나갈때 테스터기로 다 찔러 보면서 확인 했어? ㅆ@발 내가 확인하라 했지? 넌지시고 먹어 봤어? 안 먹어 봤는데 가니시 안익은 이따위 상태로 줘? 


이런 말 하시면서 가니쉬 감자 던져버리면서 20분 동안 정신과 시간의 방 타임 갖더라고


그러더니 수셰프님이 엄청 화내시면서 이렇게 말하더라


수 셰프 : ㅆ@발 내가 참고 조용히 있으니까 아주 갈때까지 가네 야 명철아 내가 너 아뮤즈 부쉬 플레이팅 개같이 나가는거 내가 모를 줄 알았어? 소스 옆으로 다 퍼지고 각도도 이상하게 나가는거 참아 줬더니만 손님상에 올리는 음식에 이따위로 나가면 좋겠냐? 


라고 엄청 화내시면서 옆에 있던 접시 혼내고 있는 사람 바로 옆에 던지더라 와장창 소리 들리면서


수셰프 : ㅆ@발 그래놓고 오늘 스타지 온 애한테 설거지를 시켜? 야 너 설거지 하지 말고 나와


나: 네? 네 알겠습니다...


수셰프 : 나오라고! 


나 : 넵!


그 뒤로 나는 뒤에서 구경했는데 서비스 타임 끝나고 수셰프님이 직원들 20분 이상 혼내고 있더라고 나는 무서워서 구석에 안보이는 곳에 앞짐 지고 있었고 그러고 다같이 저녁 11시에 퇴근함...


결론 : 

1. 미슐랭 파인다이닝은 자신의 엄청난 멘탈과 정신을 흔들어 놓기에 정신줄 꽉 집아야 한다


2. 하루 근무 시간이 기본 14시간 이상이고 늦으면 15~16시간씩

일하기에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고 워라벨이 없다(집가면 씻고 바로 자야함)


3.일할 때 다들 절제되어 있고 피드백 받으면 바로 수정해야 하는 곳이다



번외. 19살에 미슐랭 파인다이닝에 주방에서 일한 사람도 2명 보이더라고 그 사람들 보면서 나도 아직 어리다고 생각했는데 어린나이가 아니구나 라는 사실을 깨닫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