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에 앞서 강레오 쉐프님이 대단한 사람이고
절대 폄하할 목적이 없다는점을 알립니다.

알리오올리오(aglio e olio) 마늘과 오일이라는 뜻입니다
지배적인 향과 맛이 마늘과 오일이라는거죠
만테까레라는게 소스의 흡착을 도와주기 위해서 라고만 알고계시는분들도 많은데
알리오올리오의 경우 조리과정중에 날아간 오일의 향을 넣어주기 위해서
좋은 오일로 마지막에 만테까레 하는것이 목표입니다.

이처럼 지배적인 재료를 썼을때를 이름에 붙이는데
풍미를 위해 버터를 넣는다 라는것은 오일향은 날리고
버터와 마늘의 맛이 굉장히 지배적으로 느껴지는
버터갈릭 파스타가 맞지않을까 싶습니다

미슐랭 3스타는 알리오올리오에 버터랑 앤초비 넣던데?
이 방법을 저또한 뭐 하기 귀찮을때 제일 많이먹습니다
레몬제스트까지 곁들여주면 죽여주죠

그렇지만 웃긴게 그건 burro e alici 라는 이미 이름이 있는 파스타라고 생각합니다 버터랑 엔초비를 넣었다고 마늘과 오일 향이 더 지배적인건 아닐테니까요

마늘과 오일이 들어갔다고해서 알리오올리오가 되는거라면


푸타네스카는 '알리오올리오 (풍미를 위해 올리브 케이퍼 양파 앤초비 토마토가 들어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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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노르마는 '알리오올리오 (가지와 토마토 페코리노치즈로 풍미를 끌어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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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나라는 '알리오올리오 (그냥 먹기 심심해서 토마토를 넣어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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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름이 되어야하는건지 의문입니다
제발 지배적인 맛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세요

물론 저 또한 이렇게 이탈리아 사람들이 대충 먹는 파스타에
사견 붙여가며 구구절절 설명하는 모습이 웃기지만
그래도 의아함을 좀 가진 사람으로서
알리오올리오 라는 사전적인 의미를 논하는데에 있어
자꾸만 다른말들이 오가는게 이해가 되지않아 글 남겨봅니다


그리고 또 다른 생각으로는 강레오 쉐프님께서
우리보다도 더 모르는 아예 요리가 생소하신 분들을 위해서
좀 더 좋은 맛을 내기위한 방법도 있다 라고 만든 취지에 대해
무지성으로 폄하하는것도 웃기는 일입니다
그분이 알아도 우리보다 몇만배는 아시겠죠..ㅋㅋ

괜히 유명인들 논란으로 떠들지말고 음식하는 형님들 사진공유하고
레시피 공유나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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